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우리 동네는 바닷가에 어부들이 많이 살고 있지. 허나 Water Front 라고 집뒤나 옆에 물이 있는집들은
늘 물가에 보트나 야트를 뛰우고 살지만 물가 아닌 집들은 배를 투럭이나 밴으로 끌고 물가에 내려놓고
또 고기잡이나 보트 놀이가 끈나면 배를 끌어 집으로 가야되는 귀찮음이 있는것 같은데 이곳 미국 사람들은
정말로 세상을 즐길려고 태어난듯 싶더군. 한국인들은 물가집이 있어도 배를 갖지않고 살더라고.
나만해도 물과 보트라면 우선 위험부터 생각하고 옛날부터 배를 그리워하는 남편을 수없이 말린통에
그 꿈꾸던 배를 아즉 못 가져 보았지. 그리고 물가집도 아닌데 그 귀찮게 스리 배를 끌고 다닌는일이
마음에 않들던데 이제는 배타령을 전혀 않하니 아마도 나이 탓인듯 싶네.
헌데 호숫가에 집을 오래전에 세를 주웠는데 그곳 이라면 배를 뛰어도 되겠다는 생각인데
거기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하니 배 가질 팔자는 못 될듯싶었지.
아 저런 집에서 살고 싶네. 집뒤 그리고 집 옆에서 바다가 출렁이는 곳에서 고기와 게를 잡으며 산다면 정말 재미 있겠지?
트럭으로 물속에서 보트를 끌어오리는 모습. 적어도 세사람이 필요한 작업이네
청색 트럭이 보트를 끌고가는 모습이네
보트를 밴으로 끌고 가는 모습. 도저히 혼자 할수 없는 번거로운 즐거움인것 같네.
게를 잡는 게망들, 게는 망에 들어올수 있지만 나갈수 없는것이 저 게망들이네.
고기를 잡는 망인데 저렇게 노으면 엉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지만 잘 정돈해 놓은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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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아, 나는 인천짠물 이라는 딱지가 붙어서 인지
어디를 가든지 바다가까이 사는 편이지.
어렷을때 저수지 짠물에서 조개도 많이 잡고 그리고 파래도 뜯었고
미국 서부 오레곤에선 그래도 바다가 2 시간 정도 거리인데도
자주 가서 던지니스 꽃게도 잡고 그리고 청어도 무지 많이 잡었지.
청어때는 아예 잇갑도 필요없이 그냥 낚시에 걸려 나오고.
지금은 대서양 바다를 끼고 살며 하다못해 우리집 뒤 갱굴창도
짠물이라 아주 쬐그만 게가 살고 있지.
그냥 사진을 보니 좋아보이지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좋은데 사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사는듯 하구나
저도 계속 물가 동네에 살긴 하는데 인천도 부산도 동경도 우리집은 바다랑은 멀어요.
숙자언니네 동네에 오래 살면 마음도 넓어지고 담대함도 생길 듯 하네요.
꽃 속에 파묻히는 듯 싶다가는 파도치는 바다가 나오고~~~~~~~~~~~~~~~~~~~~~~~~~~~~~~~~무슨 영화 같아요.
명옥후배의 댓글을 읽으면 기분이 무척 좋아진답니다.
내가 정말 좋은데 산다는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지요.
허지만 매년 8-11 월 까지는 한두번씩 많으면 3-4 번 허리케인 경보를
받게 되지요. 7년전인가 50년만에 왓다는 허리케인으로 바닷가 동네는
물에 잠겼던 덕에 그네들의 집은 모두 새집으로 변했지요.
그때쯤 되면 깡통이나 마른 음식들 충분히 그리고 물도 바테리도
충분히 마련해 놓고 여차 하면 차타고 도망갈 준비를 해야하는데
30년 살면서 꼭 두번 그런일이 있었지요.
숙자야!
이번 여행중에 많은 꽃들을 보았는데
꽃 양귀비를 비롯해서 내가 척척 많이 알고 가르켜 주니
우리 가장이 오메 꽃에 이리 박식하당가?
놀라워라 하기에 한동안 컴에서 보았고
숙자 꽃박사 때문이라고...
자기로 인해 우리 3방은 꽃속에 묻혀 사는 천국이라고 했지
근데
사진을 보니 짝님이 새로 사 준 카메라로 찍은 것인가?
나도 싱싱한 해물로 끓인 매운탕도 아주 좋아하는데...
회 떠 잡수시고 남은 뼈에 붙은 살로 끓인 그 것
역시 50주년은 숙자네 창고에서 잠 좀 자 보고
명옥이 말처럼 담대함도 생기나 실험도 해 보고...
글 잘 쓰는 미서니 데불고(꼭)
울 가장이 하도 이스라엘(우리나라 강원도 만 하다고) 사진을 많이 보니
금방 알겠다 하던데...
숙자네 동내가 삼삼하네 그려
숙자야~~~
난 아무래두 미국지도 큰것을 펼치고 들여다 보아야할듯하구나.
도대체 숙자사는동네엥 바닷가 그리고 꽃이 둘러쌓인 천상낙원인데 숙자가 살고파하는 곳이 또 있다니!....
그동네 근처
아메리카 대륙 땅도 못 밟아본 미서닌 상상이 안되누나!
숙자네야~~~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