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혜동아!
나,어제 돌아왔어.
잘들 지내고 있군.언제나 밝고,활발한 친구들 글을 보면,신이 난단말씨.
시간 가는줄 모르게 수다하면,체증이 사라진다니까.
한번 보기가 힘들지,그다음은 쉬운것 같애.
번개가 있다는대,내가 26일날, 또 출장이라서...ㅎㅎ
일 안하게 되면,열라 돌아다녀야지.
혜동아!
글을 재미있게 쓰는구나?많은 글 올려서,친구들이 기쁘게 해줘.출장중에도 가끔 들어와서 보고있어.
부영이도 잘지내고,영자도 잘지내고,모두들 잘지내~~~~!!
열라 돌아다니는 일을 하는 옥자야!!
지금은 일하느라 '열라 돌아다니고'
일 안하게되면 그때는 '열라 놀러 돌아다녀라!!'
백수되서 놀러다니는 맛이 또 맛있단다.
그 날이 꼭 올꺼야!!
칠화야,
백수되서 돌아다니는 맛이 또 있단다?
그 맛 나도 알지롱...
직장생활 오래하다가 놀아본 사람만이 알 수있는 해방감! 자유!!!
어제는 우리엄마 생신이라고
친정집에 갔었어.
근래에는 주로 외식으로 축하해드렸는데
올해는 올케가 집에서 차리고싶다 하여
나도 음식 두개(무쌈말이, 샐러드) 준비해 갔다.
동생은 잡채 만들어 오고...
좋은 날씨에
만발한 꽃이 있는 마당 있는 집에서 하는
생신 잔치도 좋고
그렇게 하자고 제안한 올케가 고마운거지.
어머님 생신에 혜동이가 만든 무쌈이 아주 예쁘네??
맛있었겠다.
엄마의 칭찬 많이 들었겠는데??
어머님도 고우시고 효자인 남동생내외와
여동생 미동이의 모습도 반갑구나.
음식 만들 줄 모르는 사람도 만들기 쉬운 것으로
두개 만들어 갔는데 아주 호평을 받았어.
아파서 죽네사네 하던 위인이
뭔가 만들어 온 것 자체만으로도 기특한 일이었겠지.
근데 칠화야,
웬 자다가 봉창뚜드리는 소리?
쟤들은 우리 딸과 조카들인데...
혜동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어머님이 젊으시고 정정하시네 ~
식구들이랑 좋은 시간 가졌구나
그러니까 어머님옆이 너의 딸? 맞지?
너랑 닮은것 같은데 .....
음식도 맛갈스럽네 ~
맛.있.겠.당!!!!
옥자야,
출장 잘 마치고 돌아 왔구나!
물론 일로 다니지만 맛있는 것도 먹고
간간이 좋은데 구경도 하면서 다니겠지?
옥자의 출장 스토리도 듣고 싶어지네...
친구들 글을 보며 신이 난단 말씀이 고맙구
글도 잘 못쓴다고 생각하는 이친구에게
재미있게 쓴다고 해주니 엔돌핀이 솟아 오르네!
출장 중에도 가끔 볼 수 있다니
그 곳이 어딘지
한두마디만 남겨줘도
이 곳에서는 나름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도 있겠지?
마혜숙이 27일날 송도에서
딸 결혼식 후 모임으로 번개를 친대.
이번에는 나도 가볼려구 한단다.
일 안하게 되면,열라 돌아다녀야지
ㅎㅎㅎ
예쁜 옥자야, 요말 꼬옥 실천하거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