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숙자네 식탁 위의 분홍 작약꽃에 한동안 홀려 있다가
슬그머니 나도 한번 사진 올려볼 생각이 났다네.
우리집 마당에 으아리 꽃이 피었는데
이 꽃은 4년 쯤 전에 평택 재선이네 집에서 우리집으로 시집온 꽃이라네.
여러 종류의 야생화들이 시집 왔는데 그 중 몇 종류는 어찌된 일인지
사라져 눈에 보이지 않게되었고, 그래도 다수가 씩씩하게 잘 자라서
요즘 우리집 마당을 정겹게 꾸며주고 있다네.
2기 은희 언니네 집에서 시집온 꽃들도 몇 종 있는데
시방 모두들 꽃을 피우려고 열심히 꽃망울을 부풀리고 있지요.
으아리꽃 한번 감상해보세요.
핸폰으로 찍은 거라서 썩 좋지는 않아요.
형옥아, 오랬만이네.
으아리 꽃과 말발돌이 이름이 아주 예쁘고 귀엽군
내가 그 비슷한 꽃들이 있어 올려보고 싶네.
우리집 꽃은 아니고 얼마전 정원에서 찍었왔지.
흰색이 아니고 모두 보라색이나 핑크색이네.
이곳에서는 클라마티스라 부르며 주로 우체통 옆에 많이 심고 있다네.
이꽃은 옥잠화가 아닌가 하는데 잘 모르겠네.
이꽃은 인동초며 이곳에서는 허니 써클이라 하지.
I I C C 생기고 유순애교수가 식물도감을 한권씩 주면서
공부 좀 하세요
시험봅니다 우스개소리도 듣고...
동문중 한명이 인동초꽃 만져보세요 하길래 만져보니
정말 보드라웠네 그때
형오가...재선이로 희귀한 꽃을 다 구경하네
숙자야.... 정말 열의는 끝내주네...과연 김영주가 상이름 "열공상" 잘 지었네.
고맙네 그려.
으아리꽃 , 말발도리꽃은 이름은 처음 듣는데 꽃은 많이 본 것 같아요.
암튼 언니들의 정성에 눈이 매일 호사에 호사를 합니다요.
게다가 순애 교수의 교육열에 우리 모두 식물학의 대가가 되겠네요.
으아리꽃? 말발도리꽃?
생전 처음 들어보는 꽃이름일쎄.
야생화의 이름들은 재미있고도 흥미로워.
말발도리꽃 보고 난 옛날 입안에 넣고
오두둑 오두둑 깨물어 먹던 별사탕 생각나는데
형옥이가 보고 느낀바와는 너무 너무 다르지?
나 꽃과 함께 형옥이 아름다운 느낌의
세계 엿보며 즐기고 있지.
재선이가 시집 보낸 꽃구경 나오지 않을까 기다려지네
형옥아,
으아리꽃 넘 깨끗하고 이쁘네.
으아~~~~이쁘닷
말발도리꽃,
새색시 결혼식이 생각나네,
숙자
정말로 별별꽃들이 다 자랑하고 섰네
신비롭도다.
인동초?
특색있는 몸매를 자랑하듯 하네
선민아 한국에도 있네?
워낙 꽃에 관심이 없던 내가
요즘 꽃귀경 많이하네
우리꽃밭은 요즘 온통 빨강색이지
형옥아~~~
네가 사진과 글 올리니 와이리 좋노!!~~~
그 으아리 꽃 보니 그곷 갖구 온 재선이와 함게 햇던 기억이.....
정말 곱게 핀 꽃을 보니 정성들여 잘 키웠구나.
재선이네는 요즘 꽃 대궝일거야!
고 깍쟁이가 도통 홈피에 나타나질 않으니 정원이 지천으로 핀 꽃 사진 올리라 할수도 없고......
정우랑 종심이랑 숙자네랑 혜경이 그리고 선민 방장 노고에 환해지는 우리 3동 장미동산이닷
모두에게 고마운 아침!!~~`
Clematis를 한국이름으로는 으아리 꽃이라고 부른다고? 미선아 재선이한테 꽃구경 하자고 전화좀 하지?
"으아리"가 무슨 뜻일까?
어제 우리 옆집에 보니까 겹으로 핀 으아리 꽃을 심었더라.
핸드폰 카메라가 너무 성능이 좋아서 좀 있으면 사진기가
필요 없겠어.
깨끗한게 너무 예쁘네.
형옥언니~덕분에 난생 처음 보는
으아리꽃과 말발돌이꽃!!!
증말 예쁘고 순수해 보여요.
향기가 꽤 날 것만 같은데요.
일년생인가요?
이름 모르는 저 꽃들도 어쩜 저리도 예쁠가요!!!
숙자언니~
클라마티스 참 예쁘네요.
왜 우체통 옆에다 심을까요?
정우언니~이제 그곳은 평화스럽네요.
영산홍 빛이 어느 해보다 아름답죠?
언니들 덕분에 제 눈이 호강하네요.
네, 희안하지 않으면 어때요.
그냥 이쁜 꽃 사랑스러운 꽃 올려주시면 모두 다 좋지요.
으아리, 말발돌이는
다년생인 것 같아요.
마당에서 해마다 스스로 꽃을 피우고,
(나는 꽃이 지면 그냥 잊어뿌려요)
다음 해 봄이 되면 "나 여기 있어요"
하고 스스로 다시 꽃을 피우지요.
잎과 줄기는 겨울에 다 죽은 것 같아도
봄이 오면 새 줄기를 뻗고 새움이 트고 꽃을 피워요.
으아리는 분양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울 옆지기한테 분양 가능한지 연구해보라고 해야쥐)
말발돌이는 그냥 한포기 퍼 드리면 되걸랑요.
꽃뜨루 손님들도 탐내셔서 몇 포기 드렸지요.
전화하시고 한번 오세요.
조그만 화분에 한포기 준비했다가 드릴게요.
형옥이네 정원에서 더 많은 꽃들이 피어 올를 것을 기대 하면서
비제 의 아르르의 여인 중에서 "미뉴엣"을.
언젠가 형옥이가 직접 연주 해 주겠지?
하하하
혜경아!
내가 이 곡을 제대로 연주하려면 한 5년 후쯤이라야 할 걸ㅋㅋㅋㅋㅋㅋ
조금 연습해 보기는 했는데
할매가 된 나의 손은 한 없이 굼뜨고
호흡은 모자라고,
게다가 사람들 앞에 서면 불안하고 중심이 흔들려서
쉬운 플릇 곡을 연주해도 마구마구 삑사리가 나더구먼. ㅎㅎㅎ
근데 혜경이가 곡을 올려주니
행복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있다오.
조금 도전을 받는 마음도 생기니
내일부터라도 다시 이 곡을 연습해서 언젠가 잘 연주하게 되면
3동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도 생기네. 에구 부끄러버라. ㅋ
혜경아!
여기는 비가 오고 있는 아침이지만
음악 크게 틀어놓고 들으니 기분이 절로 상쾌해지네.
명옥씨!
우리 방에 자주 놀러오셔서 반가워요.
부산도 지금 비가 오고 있을랑가?
모닝 커피는 마셨는감요?
종심아,
여긴 지금 월요일 저녁인데 비가와,
개였다간 다시 오고 하루 종일,
플릇을 부는 사람들의 관문의 곡이 안닌가 해.
누가 어떻게 블어도 아름답고 또 언제들어도 지치지 않는 곡이지.
명옥이랑 함께 할 수있으면 좋겠네.
종심언니 아직 계시네요.
부산도 비가 와요.
오늘은 전국이 종일 온대요.
나갈 일도 없어서 모처럼 바람도 안불고 순하게 내리는 비를 즐기고 있답니다.
전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건강 음료로 알로에만 한잔 마시고 식빵 한쪽에 커피한잔을 먹고 시작해요.
예전에 제가 그것만 먹은 날은 밥 안먹었다고 하면 혜경언니가 그것도 밥이지 하면서 놀리셨어요.
요즘은 아주 연한 블랙커피를 마시기때문에 종일 마셔도 진한 것 한잔도 안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건 비엔나커피같은 건데 그리 맛있는 생크림도 없고
역시 몸을 생각해야해서 정 맛이 없으면 쿠키라도 한쪽 곁들여 먹어요.
그 것만 해도 설탕 크림 섭취량이 팍 준 것 같아요.
그래선가 작년에는 안맞던 옷들이 사뿐하게 들어간답니다.
형옥언니만 좋다면 전 뭐 언제라도 오케지요.
요즘 꽃뜨루에는 피아노도 있어요.
전 인천 갈 때마다 꽃뜨루에 가고 싶은데 항상 행사로 가니까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지난 번에도 우리 옆지기에게 구경시키고 싶었는데.....
그래도 제가 하도 선전을 많이 해놔서 알아요.
언니네 딸들이 쓰던거라 그리 낡지도 않았던데요
좀 손질을 안했다는 것 뿐이지요 ㅎㅎㅎ
피아노도 자동차도 자꾸 써야 좋아지거든요.
한가할 때 (별로 그런 시간은 없어 보이지만) 30분 씩이라도 정식으로 연습을 해보세요.
요즘은 재미있고 쉬운 악보도 많쟎아요?
하다보면 언젠가는 늘어요. 한 5년 후에 깜짝 놀랄 일이 생긴다니까요.
3기 선배님들 ,어쩌면 이렇게 어여쁜 꽃들을 올리셨는지...
이름조차 처음 들어 보는데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인동초 는 독일에서도 있는데,
으아리 꽃이 너무 이뻐요.
9기 이순덕....순하고 덕스럽고 착하고 좋은 이름이네
친근감이 많이 가는구려
독일에 사는가 보네.
우리 방에 자주와요
우리기는 아주 박식하고(꽃에) 요리에 성실함에
음악에 박식한 김혜경도 있고(사진작가)
가수 김광진 누나지만 중학교 음악책에도 나온다는데(마법의 성이)
여러 좋은언니들
많은 푸근함을 접할 수 있는 친구들이니....
자주 자주 놀라오시오
반가워요.
지금 자정이 넘은 한밤중~~~~`
종일 비가 내리고.....
저녁엔 종심이와 예븐 글라스에 황금빛 유자주로 건배하며
종심이 언니가 차려준 만찬을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오.
어느덧 오늘 독일로 떠날 종심이를 벌써 그리워하고 있는 지금
슬퍼지는 마음을 달래주는 예쁜 꽃들과 혜경이가 올려준 너무 고운 음악들으며
우리 3동 장미동산에 감사하고 있다오.
형오기 생각하면 꽃보다 예쁜 마음을 가졌기에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오늘 종심이네서 만찬후 오디 요플레를 후식으로 먹으며 형오기 생각을 더욱 많이 했다오.
으아리 꽃과 온갖 야생화 천국에서 지내는 재서니는 종심이가 독일 가는것도 모르게
바쁘게 지내는 것 같은데
오늘 낮엔 꼭 재선이에게 연락할 모양이니
재선이네 집에 놀러갈 사람 요기요기 붙어 보세요.
요즘 재철인 야생화가 우릴 분명히 기다릴꺼구먼요!
시간나면 아름다운 공세리 성당도 보여달라하구.....
생각만으로도 즐거우니
이를 우쨘데요
종심언니 오늘 떠나시는군요.
섭섭하지만 에이 뭐 몇 달 후딱 지나갈테니까요.
독일에서는 또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테고
인천에서 사신 것보다 더 오래 사신 곳인데 가셔야지요.
근데 참 부럽다 독일과 한국을 왔다 갔다 이쪽에도 내집, 저쪽에도 내집 우와~~~~~~! (혼잣말)
이왕 내친 김에
말발도리 꽃도 감상해보세요.
형오기 눈에는
하얀 별사탕을 뿌려 놓은 듯
귀엽고 청초하고 애잔해보여서 사랑 안 할 수가 없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