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모임에만 참석하면 목표달성"

무슨 유세구호 같지요?

 

요즘 홈페이지 돌아가는 것을 보면 만감이 교차하는 때가 많습니다.

읽을거리 게시물 만드느라 시간 할애하지 않아도, 일일히 댓글 달지 못해도

홈페이지는 동문들의 참여마당, 정보제공 공간으로 잘 활용되어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옛날 이야기지만 한가지 해보려 합니다.

홈페이지 오픈 해 놓고 활성화 방법의 하나로 각 기수의 모임 때 제가 직접 찾아가는 방법을 실천했습니다.

저는 성격이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과 달리 내성적이라 대중 앞에 서는 것에 세련되지 못합니다만

굳건하게 마음을 먹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이  7기 서울모임 장소 소래기에서 였습니다. 클릭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놓고 선배님들이 홈페이지에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불원천리 찾았었지요.

그 때 김영주, 유순애선배님을 비롯 많은 선배님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동창회 중간에 유순애선배님께서 프로젝트를 이용해 남극 다녀온 영상을 보여주었던 것이 인상에 남습니다.

 

두번째로 찾아간 기수가 10기 30주년 행사였습니다. 장소는 가천인력개발원이었지요.

저희도 가르쳐주셨던 선생님들을 많이 뵈어서 흥분되었던 내용물을 작성해 올렸었습니다.클릭

인터넷에 사진이나 동영상이 올라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선배님들이 카메라가 가까이 가면 얼굴을 가리고

의자밑으로 숨고 하던 기억도 새롭군요.

 

그 다음 부터는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좀 헷갈립니다만 위에 찾아갔던 기수를 제외한 기수를 차례대로 꼽아보면

 

3기(2004년 송년회) 서울 프라자 호텔을 찾아가면서 속으론 " 내가 이거 뭐하는거지? 무엇을 위해? 왜?" 수도없이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실천하기로 한 것이니 해보자 다짐하며 바라다본  시청앞의 화려한 성탄장식이 지금도 선합니다.

그 때 3기의 많은 선배님들을 만났습니다.

 

5기(2004년  송년회) 송년회는 인원이 가장 많이 모이는 기회라 더없는 홍보기회였지요

마이크 멘트시간 5분을 겁없이 요청하여   홈피 홍보를 하던 중 5분이 초과되자 제지를 당했지요? ㅎㅎㅎ

그래도 그런 기회가 어디 있을까 싶었습니다. 인천 송도호텔 부페에서 내려다본 인천앞바다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 때 김순호선배님을 처음 뵈었었지요.

 

9기(2004년 송년회 동영상) 롯데호텔이었죠? 민미순선배님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모임이었습니다.

당시 김정인선배님외 많은 분들을 직접 뵙고 인사를 드릴 수있었지요.

2009-10년에 와서  김영희선배님의 노력으로 9기 게시판이 화려하게 만남의 광장으로 꽃을 피우고 있으니 9기선배님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그 당시를 회상해 봅니다.

그 때도 마이크 잡고 홈피 홍보를 했는지 ... 했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건 기억이 흐미하군요 ^^

 

11기(2004년 30주년) 2004년 11회 30주년 동영상입니다

 

14기(2004년 처음 동기모임 결성 때) 14기는 홈페이지로 인해 친구들을 만나면서 처음 동기회결성이 되었습니다.

당시 14기에 의해 인일홈페이지가 돌아가고 있다할 정도로 14기의 참여는 대단했지요.

 

6기(2005년신년회) 신년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자료를 만들어 올렸었지요. 신년회여서 그런지 조촐했던 기억입니다.

 

8기(2005년 정기모임 동영상) 동영상을 보니 파라다이스호텔이군요. 2005년에 이르러서는 다른 기수 모임을 찾을 때 마음의 여유가 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점차 홈페이지를 많이 알게 된 선배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셨거든요.

 

 

12기(2005년 모임결성 30주년) 12기 30주년을 기점으로 동기회가 결성되어  홈페이지에 많이 모였고 이어서 성황리에 30주년을 치루었습니다. 그 때 제가 12기의 행사를  이모저모  많이 도와주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2기 (2005년 정기모임) 김포에서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었습니다. 참 어려운 걸음이었지요. 왜냐하면 홈피에도 당시로선 많이 참여치 않으신 대선배님들이고 아는 분도 몇분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총동창회장님도 그 자리에서 처음 인사를 드렸었습니다.

 

 13기 ( 2006년 동기모임이 즈음에 이르러서는 동문모임을 찾아갈 때 여유도 생겼던 것같습니다.  후배들이 저를 보고 쟤 누구야? 하는 소리도  익숙해졌었지요. 선배님들 모임에서도  쟤 누구야?  얘 오랜만이다, 너 하나도 안 변했네 ^^하는 경험 많이 했었거든요. 

 

4기(첫 동기모임결성 때 2006년)  처음으로 동기모임이 결성된 때 방문했었습니다.

4기는 뒤늦게 모임이 결성되었는데 나중된자 먼저된다는 말처럼 현재 인일홈피의 여러부분에 주축을 이루고 계십니다.

 

정리하다보니 2004년에 집중적으로 방문을 많이 했었군요

당시는 카메라와 캠코더를 다루는 분들이 많지 않아 제가 직접 기록물을 만들었지만 

동문 컴퓨터교육 이후 많은 분들이  인터넷 및 디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시어 게시판에 올려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위하여 대신에 inil.or.kr 을 외치고 다니면서까지 선후배님들이 인터넷과 가까이 하도록 분주했지만

이제는 동문님과 그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inil.or.kr를 홍보하고 사랑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통하여 불가능한 것이 없을 듯 글로벌화한 인일의 힘이 점점 솟는 것같습니다.

 

이렇게 만든 자료들이 여기저기 모아지고 오늘에 이르면서 뭔가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2기 ~ 14기 까지 모두 한번씩 참석했지만

바로 1기 대 선배님들을 찾아뵈어 기록물을 당시에 만들어 두지 못한 부분입니다.

 

이번 제가 정보위원장으로 있는동안  1기 선배님들 모임에 꼭 참석하려합니다.

15회 이후의 후배들 모임도 기회가 있고 가능하다면 참여해 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후회도 없고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있을 것같거든요.

이 글 작성하느라 족히 1시간 넘게 걸렸답니다 ...

1.허회숙선생님, 그리고 선후배님들, 제 목표달성에 직접 간접으로 도와주실 거지요?

 

 

 

P1010901.jpg 

주밍(zooming) : 찰칵 순간에 렌즈를 화악 돌리면 생기는 현상입니다.

                             가운데 부분은 촛점이 맞아야 하지만 성공을 하지 못해 그냥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