客이 끼어 혹시나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까 노파심에

차은열선배님만 살짝 뵙고 오려했지요

그런데 차선배님의 도착 시간이 지연되면서 그만..아뿔사

식사까지 하게되었으니 밥값을 하기 위해 그저 찰칵찰칵 ..*^^*

 

과거 식당에서 친구들과 쫒겨난 경험이 있는 저로서는 조마조마 했답니다.

쫒겨나기 일보직전같은 느낌이 오더군요.

좌중에 누가 있건 말건 이야기 꽃이 활짝!

사진 찍는다고 덩치 큰 여자가 이쪽으로 저쪽으로 왔다갔다하며

목청은 좀 커요? 이쪽 보세요. 이렇게 저렇게 하세요!!!

제 등 뒤에 앉았던 노신사분들 우리들이 귀여웠을까요? (상상은 자유롭게)

 

길거리에 나와서는

맞은 편에서  호호하하 장면을 찍기 위해

빨간신호등인데도 마구 건너는 여자 있었지요 ㅎㅎ 

 

행복한 미소가 길거리에도 가득했던 선배님들이었습니다.

박난준선배님 실제뵈어서 반가웠습니다.

19회같은 장선화선배님, 제 옆에 있던 어여쁜 안영혜선배님, 그리고 제 앞 신길자선배님

빨간 옷이 겁나게 어울렸던 조혜숙선배님 처음뵈었고,

나머지 선배님들은 그래도 모두 한번씩 뵈었던터지만 모두모두 반가웠답니다.

김옥연선배님 먼저가셔서 인사도 못하고

신길자, 김금옥선배님은 자동차로 이동하여 사진이 적어 죄송해요

 

제가 뽑은 미소의 여왕은 박난준선배님이십니다.

왕관 씌워드릴까요?

정말 꾸밈없이 순수하셨습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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