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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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약 25년 만에 용인에 있는 민촉촌을 둘러 보았다.
그 때는 더운 여름이었고 이번엔 화창한 봄날이었다.
나를 무엇보다 매혹시킨 건 곳곳이 노랑 개나리와 연보라의
진달래가 사이좋게 서로 어우러져 피어있는 한국 특유의
봄경치였다.
용인 민속촌에 안 가본 사람 있겠냐만 그래도 때맞추어
봄철에 못 간 친구들도 있을테고, 더구나 입장료가
만만치 않은데 내 오늘부터 무료 꽁짜로 구경 시켜주고자 한다.
이 노랑꽃 나무는 산수유라 한다. 매우 아름답다.
2010.05.10 02:42:33 (*.166.249.200)
종심아, 공짜로 비행기표 않들이고 민속촌 구경 아주 잘 했네.
나는 아즉도 민속촌 말만 들었지 가본 기억이 없는것 같은데.
진달래가 저렇게 키가 크네. 정말 정겨운 아름다운 마을이구나.
정확히 내가 국민교 다닐때 내 살던 마을이 바로 저렇게 생겼지.
둘둘 말아올린 멍석이며 초가집이며 그지붕 위에는 둥근박이 정답게
얹혀 있으며 여기 사진에는 다 보이지 않지만 나는 정말로 아주
낙원같은 곳에서 살었지.
학교 끝난후는 공부는 뒷전이고 매일 겨울 빼고는 들로 산으로 쏘아 다니고
진달레도 엄청 꺽으라 다녔지. 진달레 많이 따먹고 물병에 꽂아 놓기도 하고.
민속 마을들이 정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