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글 수 2,041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
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 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
조심스럽게 듣고,
침착하게 대답하라.
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
그렇다.
우리는 풍요롭지 않게,
다복하지 않게 태어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에 있다.
물 위에 글을 쓸 수는 없다.
물 속에서는 조각도 할 수 없다.
물의 본성은 흐르는 것이다.
우리의 성난 감정은
바로 이 물처럼 다루어야 한다.
사랑이 시작될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다.
그때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으며
사랑에 대한 순수한 기쁨만으로 충만해 있다.
사랑의 첫째 조건은 그 마음의 순결함이다.
-앨런 코헨 -
2010.05.03 23:53:08 (*.154.245.24)
이 독일에서 한글에 대해서는 무식해져서 창피할 지경인데,
자꾸 너희들에 좋은글을 읽게 되니,
나도 좀 낳아질래나....?
창임아, 네가 쓴 글이 정말 의미가 나한테 깊이 온다...
2010.05.04 14:53:02 (*.172.96.30)
너무 좋은 글이되어 가져다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특히나 이제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새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할 자식들, 조카들, 또 아는 젊은이들과 함께
하고 싶군요.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하겠습니다. 따듯하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바라보렵니다.
사리에 맞게 묻고,조심스럽게 듣고,침착하게 대답하며 할말이 없으면 차라리 침묵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났을 때라도 신중하게 반응하며 성난감정을 잘 다스리렵니다.
사랑할 때에는 아무런 계산없이 순수함 그대로 아낌없이 사랑하겠습니다. 어린 아이 처럼~~
창임아! 지혜로운 글보며 나름대로 결심의 댓글을 써 ~ 보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