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국민을 슬프게하던 천안함 사건으로 4월 내내 우울 모드에
날씨마저 이상 저온현상으로 몸과 마음이 움츠렀었는데
오랫만에 몸과 마음이 기쁜 날 이였다오~~~
인천 구석 촌뇨자 한양 길 가려고 아침부터 사우나에서 몸풀고 단장하다
그만 늦었버렸답니다요. 죄송~~~(꾸벅~)
그래도 함박 웃음으로 만남장소에서 맞아 준 14기 친구들 고맙습니다요~~
총무가 션잖아서리 먼저와서 친구들 챙기고 기다려야하는데...
다음엔 고칠께요~~~
아침부터 땀 빼고 전철 3번 갈아타고 하다보니 구르메 맛난 빵은 내가 다 헤치운 듯.ㅎㅎ...
늦은 주제에 맛난 빵 먹느라 정신줄 놓았는데 은순이가 다과와 커피값을 계산했네.
고마워요~~~ 회장님~!!! (꾸벅~)
내심 만원의 회비로 저녁 정찬까지의 계산을 머릿속에선 샘하며 혼란스웠습네다.ㅎㅎ...
우리가 10반까지 있었으니 일당 백으로 10명은 넘어야한다 했는데
50% 초과 달성으로 15명 번개에 참석했습니다.
1반:박은순,방미숙,유진숙,안영순,박경자 (아참~ 진숙아~ 너무 이뿌게 하느라 늦으면 담엔 용서 안된다네요.ㅎㅎ...)
3반:정화신(직전 회장님)
4반:공양희,장경원
5반:최인옥
9반:허인애,김정옥,강진숙,정봉연,권정희
10반:오인자
15명의 중년의 미녀(?)들이 도심 속의 옛 모습을 감상하며 많이 웃고 얘기하며 즐겼습니다.
집안행사로 끝까지 참석 못해 미안했고 저녁엔 고급 메뉴(?)로 우아하게 마무리했을 듯.
저녁 식비 중에서 모자란 것은 회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는데 양희 부회장님께서 부담했다넹.
감사~!! 감사~!! 총무 편하라고 이모양 저모양으로 도와준 임원진과 친구들 고맙습네다~!!!
언제나 생기가 넘치는 소녀같은 경자 덕분에
우리 모임이 더욱 활기를 띠는 것같아.
일 때문에 늘 다니던 북촌이었는데,
친구들과담소하며 천천히 거니니까 정말
북촌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어.
아름다운 봄날 잔잔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것 같구나.
친구들아, 모두 고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