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불을 지키고자 애쓰는 예쁜 마음의 순덕이를 닮고파서
아침 일찍 길 떠나기 전에 밭에 나가 물을 주며
나의 꽃 친구들과 대화를 했다.
한국서 입양 온 할미꽃에게 ~~꽃은 내가 온후에 필거지?~~
아이리스에게 ~~네가 지기 전에 내 친구들에게 인사할래?~~
장미! 너무도 눈이 부신 너의 정열과 사랑을 친구들에게 전해 주마.
사과 복숭아 불루베리에게 ~~비가 안와도 잘 지내고 있어라~
그리고 상추와 쑥갓은 갖고 가서 친구들 먹이고 싶지만 ~~~~
은열아 ~ 오랫만~!
내가 요즘 여기저기 출장다니는데,
랩톱을 안가지고 다니면서
가끔 숙소에서 눈팅을 하지만
한글로 댓글을 못써서 뜸했시요.
5월 까지 당분간 바쁠것이요.
한국 잘 다녀오고 오랫만에 오리지날 한국음식도 맘껏먹고
칭구들만나서 호호하하도 하고...
니가 올린 꽃사진 보니
사람사는 곳이 거기가 거긴듯
여기에서도 보이는 것과 비슷하구나 ...
그래서 더 반갑네^^
잘 지내시요~
상추랑 쑥갓이 먹음직 스럽다~~~!
한 동네라면 매실고추장 들고 가서 한입 크게 싸먹었음 좋겠다~ㅎㅎ
야심한 시각에 침 넘어간다~~~^*^
친구들아~~~
이제 곧 만날 생각을 하니 맘이 들뜬다.
옥인을 빼눟으니 좀 섭하긴 해도
홈피에서 자주 대화를 나누다 보니 먼 곳이란 느낌 보다는
옆집에 살고 있는 친구 같다.
모두들 ~~행복하길 바란다.
순덕아 그래도 독일에 귀옥이와 같이 살고 있으니
쓸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구나~~
물론 너희들이 근처에 있다면 상추 쑥갓이 문제겠니?
나도 너희들이 보고 싶단다~~~~~
얼만큼?
상상을 하시길~~이이이이이이이~~마~~아~안큼
알라뵹~~
와우, 은열언니, 너무 부러워요.
9기 언니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에서,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동창과의 만남과 우정에 열정이 느껴져요.
1년전 SOUTH CAROLINA 에서 모인 9기 언니들 - - 워싱톤의 춘월언니, 옥숙언니 뉴욕의 석순언니
캐나다의 인애언니 , 그리고 초대해준 은열언니 -- 틈에 끼어서
골프장과 바닷가 에서 사랑 듬뿍 받으며 지낸 것이 그리워요.
3월에 세금보고하러 잠깐 미국에 들어갔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전화도 못하고 죄송.
지금 다시 한국에 있는데
언니의 한국 체류기간이, 하필이면 제가 오끼나와 평화기행하는 기간과 겹치네요.
목사님과 같이 오시나요?
아들이 BREAK 차 지금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7월에는 같이 미국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9기 언니들, 너무 재주많고 활동많은 선배들이라
언니들 모이면 엄청 재미있을 거 상상되요.
어디에서 머무나요?
저는 구기동인데 시간되시면 저에게 전화 주세요 010-3591-5977
은열 !
한국행 날짜가 금새 닥아 왔구나
그 곳은 여기 보다 따뜻한 모양이네
상추 , 쑥갓이 마니 자란 걸 보니...
여기는 엊그제 비가 오면서 다시 추워졌는데
주말 부터는 따뜻해 진다고 해 다행이야
네가 올 때 날씨가 따뜻해야 활동하기 좋지!
조심히 잘 오렴~~~~~
은열아 ..
비행기로 오는 시간도 어지간히 길지? 아마도 16 시간 넘는가?
하여튼 사쁜하게 오도록 미리 보약도 좀 챙겨서 먹고 오렴,
출장을 가본적이 있는데... 만만하지가 않더라구/
네 덕분에 나도 5월 부터는 인천으로 . 서울로 좀 열심으로 다니려고 한단다.
친구들이 군산이 미국보다 멀다고 놀린단다.ㅎㅎㅎㅎㅎ
꽃 들에게도 하나씩 인사를 하니 보기 좋을 수 밖에 없겠네?
ㅎㅎㅎ 난 화분마다 물을 안주어서 몰살시키기를 수 십번이야/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ㅎㅎㅎ 곧 만나자꾸나.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순덕이를 따라 여행짐 챙기느라 바쁜 은열까지도 예쁜글과 사진으로
빨간불을 밝혔답니다~~ 다른 친구들 빨랑 불을 켜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