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유방암 환자를 위한 걷기행사에 다녀왔구나!
친구와 서로 팔을 끼고 정답게 걷는 모습이 좋아보인다.
기부금도 많이 모였네.
도라지, 더덕 농사?
참 부러운 마당있는 집의 얘기다.
경매시장 사진은?
재미있는 구경이었겠는걸!
알러지는 또 왜???
귀여운 영옥이가 오랫만에 대문을 열었네 ~
좋은 일 하고 오면 기분이 업되지 않나?
나도 매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같이 일하는 동료와 다녀오면
뿌뜻한 마음과 기분이 상쾌해지고 내년에도 참석해야지 하는 다짐을 하고는 하였는데 말야 ~
이 날은 걷지는 않고 기부금 받는일을 했었어.
나도 '
뭔 앨러지?
우리 회사에서도 걷는 행사가 종종 있는데,
나는 걷는 사람을 위해 후원금만 내.
게을러서 그런데 참가를 못해... ㅈㅈ 한심하지?
여기도 요즘 꽃이 곳곳마다 만발이고
더구나 바람이 심한 계절이라
고생하는 사람들 무척 많아.
내 남편도 그중의 한사람이고....
도라지, 더덕농사라...
풍성한 농사가 되길 바랄께 !!
더덕은 지금 심으면 언제쯤 수확하는거야?
가을쯤 더덕구이 음식 얻어먹을수 있을라나? ㅎ
혜동아,
마당있는 집이 부럽다고?
우리집은 영옥이네집에 비하면
쥐뿔만한 마당인데도, 할일이 너무 많아.
오늘도 퇴근하자마자 앞마당에 있는 나무가지 치는데
3시간이 후탁지나더라.
내일은 뒷마당 정리좀 할 계획이고...
잠자리에 들때는 진통제 먹어야 하고,
그러지 않으면 내일 아침 진탕 두둘겨 맞은 사람냥
일어나지도 못할터이니까....
우리나이가 되니까
한국에서처럼 아파트 사는거.. 정말 부럽기만 해.
남의떡이 크게 보인다는 말.... 일리있는말이지? ㅎ
별장하구 애인은
남이 있으면 부럽고
내가 있으면
관리가 힘들어
골치덩어리라네
그래도
있어봤으면
조켓네 ~~~ 정말 조켓네
ㅎㅎㅎ
명애 너무 구엽다....
지당타당한 말만 재미나게 표현하는 재주는
정말 은사중의 은사야.........
잘 지내고 있지?
의사, 변호사...
그리고 사진사 ㅋㅋㅋㅋ
그얘기만 생각하면 우스워 죽겠쓰~~~
뭔 얘긴지.... 함께 웃으면 안될까나??
직장생활에 지친 한남자가 집에서 즐겁게 집에서
살림만 하는 아내가 조금 미웠다.
그날밤, 그는 하느님께 소원을 빌었다.
사랑하는 하느님,
하루만 아내는 내가 되고, 나는 아내로 변신시켜주십시요.
아내가 내 대신 직장에 가서 직장생활이 얼마나 고된지을
깨달을수 있도록, 그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저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할수 있는기회를 주십시요.
다음날 아침, 그가 눈을 떳을때 하느님이 지난밤의 소원을
들어주셨음을 알수 있었다.
그는 즐겁게 가족들을 위한 아침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깨워 학교갈 준비를 시키고,
도시락을 준비하고,
아이들 아침 멕이고,
학교에 데려다주고,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드라이 크리닝할 옷들을 챙겨 드라이 크리닝에 맡기고,
집에 돌아오는길에는 은행에 들려 입금을 한후,
대출비를 지불하였다.
집에 돌아와서는 방청소, 집안청소, 그리고 아침 설겆이,
빨래기를 돌리고.....
연속극을 보면서 다림질을 하였다.
시간을 보니, 아이들 데리러 갈 시간이였고,
서둘러 애들을 데리려 학교에 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상점을 들려 저녁찬거리를 사고,
말안듣는 애들과 실갱이를 벌이고,
집에 돌아와서는 애들 학교숙제를 거들어 주고,
그리고 저녁준비를 했다.
저녁식사가 끝난후에는 설겆이, 부엌정리,
그리고 애들 목욕시키고, 잠자리에 들게 했다.
저녁 9시,
고단한 몸을 침대에 뉘이니,
아직도 하루의 일은 끝나지가 않았나보다.
쎅스를 원하는 배우자에게 응해야했고,
만족감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해야했다.
드디어, 나만의 시간...
그는 하느님께 다시 소원을 빌었다.
하느님,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제야 깨달았읍니다.
아내의 하루가 얼마나 고달픈지를...
이제부터 직장생활에 불평없이 잘 다니겠읍니다.
내일 아침에 눈이 뜨면,
네 본신으로 돌아가 직장에 갈수있게해주십시요.
기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할때,
하느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너의 아내의 고달픈 하루를 깨달을수 있었다니
정말로 장하다.
물론 네 본신으로 돌려주겠다.
단지, 오늘밤의 일로
9개월을 기다려야 될것 같구나....
의학문명이 워낙 발전되여서, 근래에는 여자가 아기를 낳을때 겪는 고통을
아기아빠가 함께 그 고통을 나눌수 있는 의학 처방이 있다고한다.
한남자의 아내가 애기출산에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음에
그는 자칭하여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구어 자신이 받겠다고 의사에게 말했다.
의사는 출산의 고통은 남자가 겪기에는 여자보다 더 고통스럽다고,
예를 들면 여자의 10%의 고통이 남자에게는 여자가 겪는 100%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경고를 주었지만, 아내가 고통에 못이겨 지르는 비명을
더 듣고 있을수가 없어서 용기를 내어 아내의 고통을 자신에게 나누어달라고
의사에게 지시했다.
의사는 남자의 건강을 고료하여 아내가 겪는 고통의 10%만 덜어서
남자에게 옮겨주겠다고 하였다.
남자는 눈을 질끈감고, 그 고통을 대비하고 있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고통을 느끼지 못해 의사에게 물었다.
언제쯤 아내의 고통을 덜어줄수 있느냐고...
의사는 의아해 하면서, 벌써 아내의 고통을 남자에게 덜어주었는데,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남편은 고개을 저으며, 이정도라면 20%의 고통을 옮겨달라고 했다.
그리고 의사는 20% 통증을 남편에게 과했지만,
아직도 남편되는 남자는 통증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
남편은 통증은 커녕, 아내가 고통때문에 지르는 소리가 줄어들자,
마음이 흐믓하기만 하였고, 또한 자신조차 통증을 느끼지 않아
마지막 아내가 느끼는 모든 통증을 자신에게 옮겨달라고 의사에게
지시 했다.
자신덕분에 아내는 통증없이 건강한 아기를 낳았고,
그리고 자신이 의심갈정도로 아무 불편한 느낌없이 아내의 고통을
극복한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기만 했다.
남편은 아내와 아기의 건강을 재 확인하고, 내일 아침 일찍 다시 오겠노라고
아내에게 키스를 하고 병원을 나와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였을때는 UPS 트럭이 집앞에 세워져있었고,
그리고 현관앞에 엎어져 쓰러진 우편배달원을 발견할수있었다.
그는 급히 구급차를 불러 우편 배달원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라고 했다.
의사의 진단은 설명키 어려운 통증이 사망의 이유였다고......
친구 딸 학교에서 주최하는 breast cancer walk에 가서
track을 몇바퀴 돌고 왔어.
젊고 싱싱한 젊은이들 틈에서 우리도 씩씩하게
걸었단다.
기부금을 걷는데 8400불이나 모였더라구!
나는 걷는 동안 냄편은 아는 집에서 갖다 준
도라지와 더덕 뿌리를 뒷마당 한켠에 심어 놓았지.
도라지 , 더덕 농사 잘되면 나물하고 더덕 구이 해먹을 수 있을라나???ㅎㅎ
저녁에는 냄편이 auction하는데 가보자고 하여
처음으로 경매 구경을 했는데...
별걸 다 팔고 사고 하드만.
나같으면 먼지 끼고 구신 나올거 같아
거져 줘도 싫겠더라만 이 사람들은 돈 써가면서
온갖 요상한걸 다 사가다니....
사람 사는 모양새도 가지 가지!!!
오늘은 월요일 . 친구들아! 한주일도 활기 차게 보내길...
난 이 엘러지 때문에 죽을 맛이다.
그래서 위에 얼굴도 퉁퉁 부었고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