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제목 보고 고형옥 선배님은 아니 오시지 못하겠지요?
아무리 꽃뜨루가 바쁘게 돌아가도 명상 시간 줄여서 달려오시겠지요.
이름만 수도 없이 듣고, 뵙기는 했어도
가까이서 말도 제대로 못했던 선배님과 마주 앉아서 얘기를 듣는 건
그 날의 예상치 못했던 기쁨이었습니다.
내 마음 속의 상상보다 훨씬 좋은 선배님.
꽃뜨루 사진은 홈피에 아주 많이 올랐었겠지만
예뻐서 카메라 속에 담지 않을 수 없었어요.
찍었으니 올려야지요. ㅎㅎ
즐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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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저 액자 무지 좋아요!
원래 액자에 칸칸 나눠서 색과 모양이 다른 알곡을 넣어두는걸 좋아하는데... 저렇게 다른 형태의 잎과 꽃잎으로도
액자에 모양을 낼 수 있다니... 참말 좋군요. Good Idea~
형옥언니는 숲속 꽃과 풀, 나무들 요정의 세계를 좋아하시나봐요~
(제가 공주의 어느 선생님과 비누공장을 만들었었어요. 그래서 비누만드시는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지요. 그분은
우리대학 저랑 친한 교수님의 사모님이셨는데... 교장 정년하시고 지금은 반찬만들어 롯데 등 백화점 식품부에 납품하시죠.
함께 꿈을 많이 꾸었더랬어요. 나물의 대가요 아침마다 빵을 구어 학교매점에서 팔아 장학금을 조성하시던 가사선생님.....
사람은 각각 다- 넘 다르죠?!.........남들에겐 일되는게 이분에겐 그저 쉬운- 즐거운- 생활이시더군요)
1) 제가 수업시간에 인일 총동피의 식물사진 열어놓고 수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꽃뜨루 사진 열어놓고
식물이 주는 기쁨과 그 활용/ 수업을 해야겠네요.
2) 형옥언니의 요즘 [비누 만들기와 화장품 만들기]에....관심이 쏠려요.
3) 오디_요플레말고 이번엔 쌍화탕과 십전대보탕을 맛보았는데.... 정말 그런 진솔한 맛은 생애 첨이에요.
인하대 교수님 한분을 초청하여 맛뵈드렸더니... 들어오시면서 넘좋다, 맛은 더 좋다... 법조타운에 집이 있으니
넘 자리 잘 잡았다... 하셨고, 형옥언니 명상 얘기엔 서로 명상인으로서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셔서 전 경청-
그런데요......<각종 열매의 즙 판매대>, 반찬 판매대처럼 cooling 하지 않아도... 오래 괜찮나요?
영주 후배님,
영주 후배님 솜씨에 담긴 꽃뜨루 모습은 아주 정감이 가고 아늑해 보이네요.
실제 모습보다 훨씬 더 좋아보이니 .....
그냥 좋아서 ... 감사해서 ..... 제 입이 오늘 또 귀에 걸렸습니다. ㅎㅎ
사진솜씨가 넘 좋아서 감탄.... 또 감탄 중입니다.
제가
나이 많아지고 할 일이 마땅히 찾아지지 않던 차에
어느날 문득 누군가의 입김에 혹하여
지난 날엔 전혀 생각도 못해봤던 찻집을 구상하여 시작하게 되었는데
그런대로 솔솔 조그마한 재미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몸을 낮추는 법을 익히는 것이
(지난날 주제도 모르고 교만하기 짝이 없이 살아왔던...ㅋㅋ)
저에게 '보약 ' 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저 동문들 오시면 반갑고 즐겁고 고맙고 행복하답니다.
유순애 후배님,
저 위에 사진으로 뜬 '꽃과 잎새로 만든 액자-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저도 참 좋아해요.
탁자보도 몇개는 꽃누름이를 이용하여 모시천에 장식해서 탁자 위에 올려놓았는데
오래 보아도 싫증 안나고 좋더라구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두요. ㅎㅎㅎ
제가 꽃뜨루에서 식물을 많이 키우는 것은 사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요.
저는 식물들 앞에서 아주 낮아져요.
식물들이 인간인 저보다 훨씬 좋은 성품(영성?) 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식물들 옆에 가만히 서 있노라면
그냥 저절로 평화로워지고 평안해지고 겸손해지는 경험을 이따금 해요.
그냥 식물들이 좋으니까 그런지도 모르지만
제가 키우는 관음죽(누가 버린 것을 주워다 키운지 20년쯤 되었지요) 을 보고 있으면
건강하고 관대한 성품을 지닌 청년과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 들곤해요. 식물들에게서
예수님의 성품을 느낀다고 하면 저를 좀 이상하게 생각할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ㅎㅎ
식물과의 교감은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고 순수하게 이끌어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아~~~
그리고 오디와 복분자 , 매실, 모과, 석류 등 열매들의 엑기스는요,
집 창고에 아주 큰 냉동,냉장고가 있어서 그곳에 다량 저장해 놓고 있고요,
임자를 기다리는 것들만 조금씩 꺼내어 병에 담아서 전시해 놓는 것이지요.
꽃뜨루는 실내온도를 항시 섭씨 22도 정도로 유지하는 곳이라서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열매를 절일 때 설탕 비율을 잘하여 (황금비율) 절여놓으면 상온에 두어도 변질이 되지 않더라구요.
꽃뜨루를 하면서 6년 동안의 경험이 그렇기는 한데 그래도 냉장고에 두는 것이 훨씬 좋을 거예요,
그런데 '식물들이 주는 기쁨과 그 활용 수업' 에 꽃뜨루 사진을 열어놓고 하신다니
영광이네요. 더 좋은 곳도 많을 텐데 ..... 암튼 좋은 영향력이 있기를 바래요.
감사한 말씀입니다, 구절구절...
전 반성해야 할게 넘 많네요. 받은 화분들 제대로 키우지 못한 것....등 (여기까지 서울집에서 쓰고 인천에 가서 어머니 모시고
춘천 큰언니 집에 왔답니다, 왜 아시죠? 군계일학이라고 어머니 전시회때 언니들이 별명붙여준 화가 큰언니.ㅎㅎ 어머니
생신축하를 이곳에서 하기로 했거든요)
우리 7기 도산학이 글을 쓰면 한줄한줄 정신차리고 읽어야 하는데, 그래야 맛나는 부분을 안놓치고 즐감하거든요.
그런데 형옥언니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저랑 비슷한 성정을 가지고 있으세요.
건강하고 관대한 성품을 지닌 청년 같은 관음죽!....제가 아열대식물 화분을 누구에겐가 받고 대전-서울 다니느라 잘 키우질
못했을 때..... 토인 청년이 불편한 표정으로 서있는걸 분명 보았거든요
저는 식물들 앞에서 아주 낮아져요.
식물들이 인간인 저보다 훨씬 좋은 성품(영성?) 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식물들 옆에 가만히 서 있노라면
그냥 저절로 평화로워지고 평안해지고 겸손해지는 경험을 이따금 해요.
그냥 식물들이 좋으니까 그런지도 모르지만!!
식물들이 저렇게 맛난 즙을 만들어내는 까닭은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 제자리에 서있느라, 자기를 한입 베어무는 녀석들, 꺾고 따는 사람들...에게 댓가로 고통이나 독을 주다보니
다양한 분자들(=우리에겐 생리활성물질=2차대사산물= 즉, 천연물 Natural Product)을 만드는 것인데 요게 약도 되고 화장품도 되고
그러죠 ㅎㅎ 즉 저 살 방편을 하느라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 식물들이 저렇게 맛난 즙을 만들어내는 까닭은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 제자리에 서있느라, 자기를 한입 베어무는 녀석들, 꺾고 따는 사람들...에게 댓가로 고통이나 독을 주다보니
다양한 분자들(=우리에겐 생리활성물질=2차대사산물= 즉, 천연물 Natural Product)을 만드는 것인데 요게 약도 되고 화장품도 되고
그러죠 ㅎㅎ 즉 저 살 방편을 하느라 만들어낸 것들입니다. '
아~~~~~
그렇군요. 새로운 것을 알았어요.
저살 방편을 만들어내다보니 사람들에게 오히려 유익한 물질을 만들게 된다는 이야기 참 재미있네요.
형옥의 찻집 꽃뜨르 너무나 아기 자기 아름답고 그덕에
차 맛도 남 달이 맛이 좋을것 같네.
그리고 오디 법벅 아주 침돌게 맛있게 생겼고 저 대추차도
대추를 돌돌 말아 저렇게 썰어넣고 잣을 띄우니 아주 운치 좋고
맞고 기막히겠구나.
실내에 예쁜 항아리들이며 벽에 걸린 액자들, 장시품
모두 하나 하나 형옥의 손길이 닿은 작품들 이구나.
다음 한국가면 꼭 형옥의 꽃뜨르에 찾아 갈 것이네
영주 후배덕으로 꽃뜨르 구경 아주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숙자언니, 지난번 한국방문에 여길 안들리셨군요~
오심 아마 개근하실거에요. (모든 전통차맛이 저잣거리 다른 차맛이랑 다른 까닭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한의사셨던 조부님
심부름을 형제중 많이 하셨던 덕에, 제대로 재료를 구하고 식별하고... 진솔하게 만들고... 하는걸 익히셨더라고요)
저도 [인일 다인회]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마음에 생겼는데
형옥언니께 가지각색 차 만드는 법 배우고 때맞춰 채취하러 다니고.... 그럴까 합니다.
그리고 형옥언니네 생과 절임(오디,모과,매실 등) 이나 즙들.....
남의 집 방문시 선물로 탁월하구요 (가격도 적절).
물론 우리식구 건강 챙기는데는 더더욱 끝내줘요. (오디: 혈액의 철분 보충제로 지구상 최고 좋음)
선배님들이 꽃뜨루 가야지... 꿏뜨루꽃뜨루 하기에 그게 뭔가 하다가... 이젠 저도 꿏뜨루 맛을 알게 되었죠.
(예) 제가 4월25일 어머니 미수잔치를 마련한 춘천의 큰언니집(공동체 예예동산)엘 {오디 생과절임}을 선물하고
Plain-요플레와 하께 대접했어요. 끝없이 오는 손님들....그저 편안히 대접하며,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는 평도 들으며
언니도 즐거워하데요. 그리고 배도 든든해지니, 간식으로도 그만이에요.
숙자야,
종횡무진 홈피를 뜨겁고 화려하게 달구는 숙자의 열정에 나는 그저 감탄할 따름. ㅎㅎㅎ
나는 게으른 편이라서 바쁘다는 핑계로
홈피에 올라오는 글들을 제대로 못보는 편이라오.
홈피는 자주 들어오지만 제대로 차분히 볼 겨를이 없는 처지라서
그냥 목록에 뜬 제목만 섭렵하는 통에 숙자가 올려놓는 이야기. 아름다운 꽃사진들
제대로 못봐서 미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다네.
우리 찻집 꽃뜨루는
영주님 사진으로 보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아.
실제로 와서 보면 작고 소박한 그런 곳이라서 실망할지도 모르겠네.ㅎㅎㅎ
실망하게되더라도
한국에 오면 꼭 한 번 만나고 싶으니 우리 찻집에서
정성껏 달인 차 한잔 대접할 기회를 주시게나.
순애후배, 역시 형옥의 꽃뜨르 차 맛에 특별한 이유가 있었군요.
언제 한국 다시 갈지는 몰라도 꼭 가보고 싶은 꽃뜨르 입니다.
나는그냥 대추만 대려 마셔도 맞이 좋던데 거기다 대추를 돌돌말아
넣으니 시각적 미각적으로 구미가 당기는 대추차 역시 다르다 했지요.
형옥언니 ~~~ 이제는 안나오시곤 못배기시게 되었죠 ?!!
아름다운 꽃뜨루가 이제 홈에 예쁜모습으로 동화속전설이라도
간직한듯 신비롭게 보입니다.
"꽃뜨루" 의 말은" 들꽃 언덕" 이라고했던가요 ~~
"그 들꽃 언덕"에 "조명"이 조화를 이루니 신비로워요~~
춘천 큰 언니댁에서 어머님 미수 잔치가 있으셨군요.
어머님의 미수잔치 축하드려요.
나이에 연연치 않으시고 여전히 그림을 즐기시고 전시회도 여시고
제자도 기르시는 어머님 모습에 저는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신앙을 생활로 실천하신 외할아버님 생전의 이야기와 더불어
또 한 분 신앙의 선배님이신 박정희 님의 삶의 모습에서
저는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답니다.
제가 담근 오디가 잔치에서 잘 쓰임을 받았다니 기쁘군요.
제가 그림은 근처에도 못가서 배울 처지가 못되지만
그냥 어머님 뵈러 화평동으로 한 번 놀러 갈까해요. 괜찮죠?
당근이죠!
그런데....미수잔치는(가족과 수채화교실 학생들만의...) 완전 웃음폭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무슨 약을 드시는데, 어떤분이 뭔약 드세요? 하니까..... 피임약이요! 해서 우리 모두 죽었지요.
그랬더니 공동체라고 함께 사시는 목사님이 또 우리 모두 죄짓지 말고 살아야 한다...하니 또 다 죽었어요.
(그 약은 골다공증 약이랍니다)
저희 큰언니 유명애 화백은 지혜롭게 살림을 하는데 자긍심이 넘칩니다. 공간이 아름다운건 기본이고요-
100,200명 식사대접을 즐기더군요. 1박2일 6끼 식사 준비 (제가 새벽에 들어감), 점점 많아지는 손님들 대접, 그리고
자기가 세운 교회 오시는 분들 예배 후 점심 카레라이스... 모두 맛나고 충만해요.
요령을 알았죠.
여자손님들이 마당에 들에 나가 나물을 끝없이 캐오고요, 그 자리에서 무칩니다.
화천농협에서 온 백표고버섯, slice 내서 (굴소스+식초) 혹은 겨자소스 등에 생것을 그대로 찍어 먹습니다.
제철과일과 떡
인천에서 공수해온 방금 전까지 갯벌에 기어다니던 꽃게...
하니까 그냥 넘쳐요. 요기다 오디-요플레 추가하면 배터져 죽습니다.
기본적으로 맛있는 김치만 담가놓으면 되더군요.
(아참 남자분들이 버섯전 등 봉사했네요/소고기는 제가 절대 사절했구요....)
형옥아!
난 우리 3기방에서만 그저
문턱 닳토록 들락거리다 보니
향기 그윽한 꽃뜨루에서
향기 풍기는 여인들이 함께 모여
향기 있는 대화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이제야 발견하고 흐믓해하고 있지.
형옥이의 사랑 가득한 마음 엿볼 수 있는
글 읽으며 난 매번 감동한단다.
그리고 일일이 형옥이 손길이 간
꽃뜨루의 전통차는 세계에서 으뜸이라고
난 자신있게 증명할 수 있단다.
지난 번 용인 민속촌에서 마셔본
대추차는 비교도 안되었다구.
형옥아! 네가 자랑스럽다.
형옥언니~꽃뜨루에 또 한 번 가보네요.
맛있고
정성어린 각종 차~~
감동이예요.
언니의 솜씨에 또 한 번 놀랬죠.
오디 요플레,
오디범벅,
대추자....등등
어느 곳에서도
맛 볼 수 없는
그 맛을 생각하면서
꽃뜨루로 달려가네요.
우리 꽃뜨루에는 광숙이가 시집 보낸
누렁이가 있지요.
영주후배님이 올려준 저 위의 사진 중에도
광숙이가 시집 보낸 누렁이 사진이 있지요.
나는 출근하면 꽃뜨루의 모든 식구들,
사람뿐만아니라 꽃과 나무, 의자, 그릇 등등 에게까지
골고루 인사 먼저 하는데 .... 그래서 누렁이하고도 아주 친해졌지요.
그리고 누렁이를 볼때마다 광숙이 생각이 나지요. ㅎㅎㅎㅎ
광숙이하고 나는 사돈이 되었다고나할까 ㅋㅋㅋ
광숙!!!
시간 날 때 꽃뜨루 놀러오세요. 누렁이가 무지 반가워할꺼예요.
꽃뜨루 전체 모습은 이랬구요, 살 수 있는 귀한 물건들도 진열되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