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청에 Business Tax을 내러 가니 마침 Book Sale 이 있었다.

너무나도 싼 그리고  컨디션이 새책을 방불게 하는 깨끗한 책들이

엄청 시청 복도에 꽉 차 있었다.

 

늘 하던 버릇 데로 라면 내가 골르는 책들은 흥미 진진한 역사책들

화려한 그림으로  가득한 요리책들, 그리고 이런 저런 관심 있는 책이라면

수영 기본을 가르치는 책, 뜨개질 가르치는 책 또 있다면

내가 아는 사람들의 자서전들이 고작 이었다.

 

허나 오늘 내가 여러책을 들치면서 없을까 있을까 하며

제발 있어 줘라 하면서 들척이던 책을 기쁨에 환성을 지르며 골라낸

책들이 있었다. 내가 무슨책 들을 골랐을것 같은지 우리 친구들

맞춰 볼수 있을래나??

 

시상에도 내가 나도 놀래 자빠질 정도로 변해버린 내가 고른

책들이란 바로 한국말로 표현키가 어색해서 책 이름을 이곳에 적어보자면

 

Spinning The Web, Www.photoshop.imageready, Operating and Shell Scripting

들이다. 내가 얼마나 소화해 낼지는 의문이고 읽다가 이해가 않되면

획 던져 버릴지도 모르지만 우선 내가 이런 책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나도 넘 놀랜것이다. 그외로 산책들은 Maestro-Greenspan's Fed and American Boom,

AD 1000 그리고 부쉬 대통령의 영 부인의 책인 라라 부쉬 라는 책이다.

책값은 모두 합해서 6권에 $5.00 얼마나 싼지에 또 한번 놀랬다.

 

예전에 남편따라 Compu USA 라는 스토아에 가면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

나는 팔장을 끼고 천장 한번 바닥 한번 보거나 오른발이든 왼발을 바닥에 탭을 하거나

아 아즉 골르지 않었어요. 그냥 아무거나 사지 뭐 그렇게 시간을 끄냐는등 싫은 소리나

해데곤 했는데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것 같다. 내가 사는책들이 저렇게 바뀌어 버렸으니 말이다.

 

내가 내 딸을 위해  강희숙 회장 (패션 디자이너) 전화 번호를 알고 싶어 여러친구들 한테 물어도

잘 모르다 하여 생각끝에 들어온것이 바로 인일 홈피 였는데 이곳에서 또 IICC 에 가입하면서 부터

거의 10년 이상 만져 보지도 않던 사진기를 이제는 늘 차속에 갖고 다니는등 요리도 요상한

책들만 골라 들고 있으니 이어찌 인일 홈피의 덕이 아닌가. 즉 인일 홈피가 나를 확 바꿔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