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꼬마들을 데리고 첫나들이를 한 날이에요.
꽃보다 예쁜 얘네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인일홈피에 봄꽃은 이미 지천으로 피었으니까요.
맨 마지막 사진 오른쪽 끝에 보이는 꼬마가 내가 편애(? 속으로)하는 애에요.
우리 아윤이를 닮은 것 같아서 그런 건지도 몰라요.
내게 살짝 다가와서 하는 말
'선생님은 어렸을 때 어떻게 생겼어요?'
'준희처럼 예쁘게 생겼었지. 그래서 선생님은 준희가 제일 예뻐.'
나도 속삭였죠.
흐뭇하게 웃던 준희는 조금 있다가 다시 또 내 책상으로 왔어요.
'선생님 이거요.'
보라색 색지가 하트 모양으로 삐뚤빼뚤 오려져 있었어요.
내가 잠시 세상 시름을 잊게 되는 거 이해가 가시죠?
영주후배. 천진난만한 어린이들 모습이 넘 귀엽군요.
천에다 물감을 들이고 있군요. 아주 재믿고 멋진 실습을 하고 있네요.
그리고 예전에 우리 어렸을때 애용하던 밥과 국그릇 하며
또 요강들도 있고 헌데 맨처음 꽃무늬가 있는 그릇은 뭔지 모르겠군요.
좋은 사진들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손주도 1학년이예요.벌써 염색도 하고...
우리 손주 영주쌤 학교로 전학 시킬까나? ㅎㅎ
그나저나 목소리는 돌아왔나요?
저기~~~ 인어공주 다리하고 바꾼건 아니지요?
꽃 중에 예쁜 꽃, 우리 아윤이도 구경시켜드릴게요.
이제 말을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예쁜지 짧은 동영상을 수없이 돌리고 있답니다.
동영상을 세로로 찍었더라구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말하기 시작한 아윤이 목소리 좀 들어보세요. 예뻐 죽겠어요.
굿모닝 아윤.
하와유?
아임파인댕큐
씨유레이러(제 딸이 아침에 출근하여 맘, 씨유레이러 하대요 ㅎㅎ)
하하
계속, 아윤시리즈, 1학년 2반 시리즈로 나가주세요 플리이즈
동심속의 영주샘을 그려봅니다.
그 아그들은 넘넘 행복할꺼예요.
염색작업이 쉬운 것은 아닌데....
목소리가 아직 안 나온다고요?????
을메나 힘들고!!!
손녀딸의 눈을 보고 있자니
그 속으로 빨려들어가네요.
어쩜 그리도 크고 예쁠꼬!!!
인간의 본성은 동물이에요.
특히 다른 사람을 괴롭히며 즐거움을 찾는 메조키스트성향이 있고
그래서 로마의 귀족들이 사람 죽이며 즐거워하는 검투사를 만들고. 감옥을 만들어 정적을 집어 넣고 좋아하고
남의 여자를 빼앗아 자기 걸로 만들고 그 남자를 죽여버리는 일을 수없이 많이 했죠.
인류사에 최근 20 년처럼 인류가 자유로운 적은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노예제도가 없어진게 겨우 150 년 전이구요.
우리나라에서 종놈 제도가 없어진 건 겨우 110년 조선 망하면서.
유대 학살한 게 겨우 60 여년전이고
광주학살이 겨우 30 년 전입니다.
미국에서 흑인 폭동이 일어나 총으로 맞아 죽은 마이애미 폭동이 겨우 30 년 전이고
킹 목사가 총 맞아 죽은 것도 겨우 20 여년전입니다.
인류는 거의 동물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지금 휴머니즘이 점점 죽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유일신 종교가 퍼져 나가면 휴머니즘은 아마 사라질 것입니다.
가톨릭 시대에 휴머니즘은 없었으니까요.
르네상스를 거쳐 약간의 휴머니즘이 복구되었지만 여전히 그들은 전쟁으로 일관해서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결론은 뭐냐하면 자기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거죠.
지혜롭게.
하지만 동물들 사이에서 돈을 번다는게 쉽지 않죠.
돈 독이 오른 사람들은 거의 짐승같으니까요. 여자도 좋아하구요.
아마 그 것(여자) 때문에 돈들을 벌 겁니다.
돈 많은 남편을 가진 부인들은 그래서 그런 걸 많이 보아서
젊은 여성에 대해 질투를 품는지도 모르겠군요. 돈으로 해결안되잖아요.
옛날에 보면 젊은 종이나 노예를 여주인이 살해하는 스토리가 많죠.
지금도 그럴거에요.
복수라고.
위 파랑글씨는 친구가 보내준 메일인데 (기독교를 혐오하는 불교인 친구라서 몇구절...교회열심당에게 죄송)
<어제의 만남> 인일 선후배님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50년간 관찰해온 벗 중에 <너무나도 훌륭한 인간, 참 진실된 삶을 사는 분들>이 있음도 확인했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동기를 은근히 모멸하고, 쉽게 열등감을 조성하려 하면서 (=되지도 않을 일을 ㅎㅎㅎ)
은근한 자기만족을 갖는 이들도 있음을 알았다.
난 어머니와 그 경성사범 동창들의 동반하는 삶을 보면서...
재벌이라 나대던 분들이 노년에 망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생활을 하시는 것도 보았고
내가 제일 성공했음네...하고 뭔가 합당한 대접을 동창들 중에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듯 하던 분들이 우스워지는 모양도 보았다.
(그 남편과 아들이 자살한다던가.. 자살에 실패하여 간질환자처럼 지내던가...등 이상한 예들) 일찍 혼자되어 불쌍했던 분들이
자녀들의 성공으로 봄날같은 노년을 지속하시는 것도 보았다.
우리 인생은 지금이 끝이 아니야. 앞으로 지금 세월만큼 계속된다.
오직 따듯한 마음과 우정, 서로 마음을 나눔... 힘든 삶에대한 격려... 더불어 함께 하므로서 더욱 발전되는 모색
이것만이 우리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 아무개가 어떤 방식으로 누구누구를 상처주었대..... 이런 일은 50년 우정, 그 이후세월에는
대화가 안되면 좋겠어. (우리 요거 3년 남았다, 12살에 인천여중 들어갔으니...) 전에도 썼지만 인생길이 고무로 지워지나? 그가
나에게 그러그러하게 대했었다....그는 그러는 것 같았었다...하는게 고무로 지워지던가요? 혹은 잊어지던가요? Never and ever-
오늘 간 곳엔 이런 것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