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칭구들아, 여기가 바로 그 불가사이의 나스카문명이란다,
이미 테레비프로를 통해서 낯익은 그 맨 광활한 사막에 지금의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수없어,
무슨 외계인 UFO가 그렸느니 하는 이론도 펴고 하지만 여기 나스카인디언들의 자기신을 숭배하는
사상으로 그려진 적어도 하나에 한 이백메터크기으리 그림을,
상공에서 볼수있는 기술이 전무하던 시절에 그려져 있다는 점에서 희안하기만 했지,
경비행기를 타고서 하늘에 올라가서 비행사가 좌우로 다 보게하기위해
우리를 쏟아놓을듯 곡예를 하며 보여주는 그 광경,
그 오랜 동안을 그대로 남아있는 것은 첯째 비도 없을뿐더러,
돌산이나 마찬가지니 없어질 염려는 사실상 없는 셈, 암튼 매우 감동적이였단다,
그러나 사진은 내가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았지,
첯번사진은 나스카의 조감도,
큰 거미같은 모양, 큰 활주로 같은 모양, 큰 독수리같은 모양, 뱀같은 모양,.....
별별모양이 다 있는데 그 위에서 더러운 창밖으로 쉴새없이 날으며 찍어서 젼혀 나오지 않은셈,,,
그들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설명못함을 미안,,,,
세변째 사진은 내가 우리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으니 요리도 우습게 나왔음,,,,
또한 우리나라땅에서 볼수없는 광활한 지형선의 태고적 신비를 맛보기를,,,,,
어느 한 여자연구가는 이것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고,
큰 뱀을 상징하는 그림은 그것을 보호하려는 투쟁에도 불구하고 저 길을 남북으로 내야하는 바람에 짤렸다고,,,,
순자언니 저 지금 감기 몸살 났어요.
암튼 이 나이에 뭔가 한다는 게 쉽지는 않아요.
조금만 무리하면 금방 탈나고...........................
음악회 다음 날은 대개 몸살하는데 이번에는 충청도 아버지 산소까지 왕복했으니 뻔한 수순이에요.
사진 찍으라고 맡겼더니 동영상은 하나도 안찍어서 소리는 전혀 안들리게 만들어놨더라구요.
근데요.
언니 사진 자세히 보니 형부랑 두분이 많이 닮으셨네요.
천생연분이신 모양!!!!!!!!!!!!!!!
교회묘지가 원래는 인천시내였는데 자꾸 아파트다 뭐다 개발을 하니까 밀려서 충청도까지 갔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게 교회 식구들 장례식이 자주 있는데 그 때마다 울오빠 언니가 따라가서 아버지 묘소 살피고 온대요.
추석이며 설에도 단체로 가니까 참 외롭지는 않으시겠어요.
워낙 떠들석한 걸 좋아하셨거든요.
묘지 이름이 진달래공원이에요.
근데 경치는 좋았지만 진달래는 딱 한군데밖에 없었어요.
진달래 다 뽑고 묘지 만들었나봐요.
돌아오는 길에 점심먹은 곳은 이름이 "외할머니 집" 이래요.
정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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