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회 - 게시판담당 : 윤순영
2010년 4월 14일
다소 추운 날씨에 우리 친구들과 강순옥선생님은 송내역에서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9시에 출발하였습니다. 45년만에 만난 초로에 친구를 볼때마다 내 모습이 비춰지곤 하는데.....
거리에서 만나면 타인인듯 지나쳐 버릴뻔 했습니다.
배정희가 졸업 앨범을 들고와서 옛모습을 찾고 한바탕 웃기도 했구요.....머리 좋으신 강선생님도
앨범갖구오라구 하시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늦게 함류한 나는 준비에 참여하질 못했습니다.
내할일을 윤 순영친구가 모두준비햇기에 정말 미안했습니다.
뒤에서 힘이된 김은희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밤새서 간식거리를 만들어온 이춘희도 고맙구요...
더구나 맛있는 귤과 김밥 그리고 커피에 녹차까지 준비한 순영이에게 더 없이 고맙고 고맙씁니다.
드디어 2시 40분경에 소석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잇었고 먼저온 친구들이 열열히 환영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미국에서 온 춘자는 우리에 확실한 기쁨조였습니다.
몹씨 아픈데도 불구하고 언니들을 즐겁게 하려는 모습은 인일인 만이 할수있는 끈끈한 사랑이었습니다.
모두 어려운 여건 임에도 7명이나 참석해준 미제 어린이들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전 희옥. 유 향식. 정 점숙 .이 영희.조 복자.이 향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온 나의 초등학교 친구 정낙성까지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더디기가 짝이 없네요.
15일아침. 우리 모두는 수학여행 버스를 타고 통도사를 탐방했구요.
영선이는 경건하게 삼배를 했습니다.
다음은 경주에서 고2때 수학여행 간 기분으로 천마총 부터 신라를 느꼈습니다.
경주는 온통 벚꽃이라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3박4일 일정으로 남해를 돌 예정인데 난 그냥 저녁만 먹고 기차 타고 집에 왔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울 친구들이 송내역에 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을 거라 믿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특히 미국에서부터 완벽한 준비를 해온 희옥이에게 감사하고 강 선생님 격의없이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친구들아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렴......
연자야~!
언제 이렇게 글까지 올렸네.
떡이며 기념수건이며 이것 저것 신경쓰느라 수고가 많았지?
나도 끝까지 친구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지만
좋은 추억과 감동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니 우리 만남은
모두가 아름답게만 여겨진다.
희옥이를 비롯해 향실이, 향식이, 점숙이. 낙성이, 영희 그리고
귀엽기까지한 춘자 후배, 광숙이도 ㅡ 모두 모두 반갑고 고마웠어요! 다시 만날 때가지 안녕~~~
목소리가 우리보다 더 우렁차신 강순옥선생님!
더욱 건강하시어 50주년에도 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연자야!!
친구들CD 40장굽느라고 너무바빠서 네글을 읽고도 댓글도 못달았댔어.
미국 친구들 떠나기전에 전해주어야 서로 좋을꺼 같아서 그랬어.
내가 어쩌다보니 준비한것이지만 아무려면 네마음의 부담만 했겠니?
그동안 잊고 살았던 친구들이지만 나는 내친구들이 정말 너무 자랑스럽다.
소석마을에 있는 문자의 얼굴에서는 흰머리와 함께 마음의 안식을 줄것 같은
평안함이 빛을 발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현심이...
갑자기 없어진 명자가 걱정될때 명자의 안식처가 되준 현심이도 너무고맙고 고마웠다.
내게 무슨일이 생기면 내뒤엔 우리든든한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우리모두가 한마음되어 치룬 45주년행사가 이렇게 모두에게 보람과 행복을 줄 수있음에
감사하고 또감사한다.우리 친구들....사랑한다.
오후 4시엔 즉석 두부파티가 있었구요 .
드디어 기다리던 6시 사진에서 보드시 성대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파티 문화가 익숙지 안은 우리는 그냥 지켜보았습니다.
미국에서 부터 준비해온 멋 들어진 댄스도 ......
저녁 식사후에는 춘자에 사회로 배꼽빠지는 여흥시간중인데.....
어머나 이건 누구야? 인일여고에 명품인 10기 조명애와 권 칠화에 등장에
모두들 환호로 답하고....국토 걷기를 하고있던
두명은 언니들에 사랑을 독차지 했습니다.또 친구가 심심할가봐 먼 길을 마다않고 참석해준 6기 김 광숙후배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러 구러 밤은 저물고 각자에 방에 갔는데 크고 작은 방에 취향에 맞게 삼삼오오 지금 부터 담소시작.
추위를 타는 나는 황토방으로 정했는데 우리 모두를 영창대군으로 착각했나?
찜방보다 더 시원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