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늘 아주 오랬만에 부활절 디너를 했다. 애들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부터 오래간 부활절 디너는 우리 집에 없었는데 작년 크리스마스 때 이곳 우리가 사는동네에서
가까운곳에서 만드는 유명한 스미스 필드 햄을 쎄일을 하길래 둘 을 사서 하나는 크리스마스
디너에 쓰고 남어지는 새해 디너에 쓸 작정 이었는데 내가 여행 준비로 사용치 못하고
냉장고 속에 있길레 오늘 그 햄을 처리 하는 차원에서 부활절 디너를 오랫만에 즐겁게 했다네.
몇가지 만든것을 이곳에 올려 보겠네. 그냥 우리식구들이 좋아 하는 음식으로 간단히 했지.
재료도 거의 집에 있는것으로 몇가지만 샀을뿐 허나 식구들 끼리 잘 즐겼지.물론 3 아이들은 못왔고.
Hash Brown Potato Cheese Casserole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 하는 메뉴 라네.
Broccoli 스팀 한것으로 소금, 올리브 오일 그리고 파미산 치즈로 간을 한 아주 씸플한 채소 요리
우리집 큰아들이 좋아하는 어디서 먹어보고 파스타 쌔러드에 시금치와 모짜렐라 치즈를 넣으면 좋다고 해서....
그린 쌜러드로 식사전 제일 먼저 드는 아주 간단하게 만든 그린 쌜러드 라네.
우리 시어머님께서 제일 좋아하는 옥수수로 그냥 깡통을 따서 데워 담어 놓았지. 여름 같으면 생 옥수수를 찌면 되지만.
스미쓰 필드 햄, 이 햄때문에 오늘 부활절 디너를 하게 되었는데 햄이 얼마나 맛이 좋았는지....
우리집에 피어난 빨간 동백꽃 이라네. 늘 일찍 피는데 올해는 이제 늧게 피고 있다네.
간단하게 차린 테이블 쎗팅, 이것은 우리 며느리가 있어야 아주 멋있게 하는데 오늘 못왔지.
식사 하기 직전에 내가 겨우 한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마지막 사진을 한장 찰칵 했다네.
미선아, 이곳에서 산 햇수가 한국서 산 햇수보다 더되니 그리고 애들을 이곳에서
키웠으니 아무래도 식사법이나 테이블 셋팅이 이곳 방식인데 주로 생일이나 뭐 명절엔
항상 이런식으로 차리는데. 애들까지 모이는 큰명절인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엔
아주 큰데이블에서 식사를 해야 된다네. 음식 가지수와 인원이 항상 훨씬 많커든.
여기 문화는 나가서 먹기 보다는 집에서 요리 해먹는 일이 많지. 생일은 거의
집에서 차리고 대개 애들이 놀러오거나 생일이면 하루는 양식으로 하루는 한식으로
차려 준다네. 아즉 내가 해야 되는것이 좀 유감이지만.... 물론 명절엔 애들이
나서서 많이 하지만....
선배님
정성어린 음식과 태이블 셋팅이
잡지에 나오는 그 어느 것보다 멋지고 행복이 넘칩니다
제 눈에 가장 들어오는 것은
식탁위에 동백 한송이, 백합꽃입니다.
식탁을 꾸민 뒤,
선배님댁에 지천으로 널린 꽃 중
한송이만 따다가 낮으막한 화병에 담아놓으면 되니
친환경, 웰빙, 그리고 무엇보다 테이블 가득한 웃음소리.
선배님의 게시물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대리만족하고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코스모스피는 가을철에 작은 찻잔에 물을 담고 그 위에 꽃잎 한송이 담아
부엌 창 틀에 놓은 집에 간 적이 있어요
며칠있다가 버려지겠지만 그 주부의 센스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저는 살림에는 젬병^^ 이예요 o(T^T)o
영희후배, 오늘은 몇 않되는 우리 식구끼리의 간략한 부활절 디너 였지요.
양식은 한식 준비 보다 아주 간단해서 좋은편 입니다.멀리 있는 애들은 물론
오지 못하고 워낙 땅 덩어리가 크니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꽃 꼬지를 할때 아주 싱싱한꽃이 목이 짧게 끈어진 것은 항상 낮으막한
유리그릇에 넣어 싱크의 창문에 올려 두고 즐기지요. 특히 동백은 너무나 예쁜꽃이
목이 떨어져 땅위에 놓여 있으면 아까워서 당장 유리그릇에 띄어 놓지요.
집에 꽃이 있으면 식사할때 몇송이 꽃아 놓으면 분위가 최고 지요.
우리집 꽃으로 앞으로 작약이 아주 일품으로 핀답니다. 너무 예쁜데
꽃송이 무개를 꽃가지가 당해내지를 못해서 항상 땅위에 엎드러져 있는것이
제일 안타까워서 아예 꽃 좋아하는 친구한테 뭉텅 짤라 준답니다.
식탁이 환상이네요.
거기에 더해 질 가족들의 사랑~~~~~~~~~~~~~~~~~~
전 브록콜리를 줄기는 다 떼고 푸은 잎만 먹었어요. 바보같아라~~~~~~~~~~~~~
저렇게 길게 자르면 되는군요.
그리고 햄요리 위에 얹은 게 파인애플인가요?
숙자언니와 종심언니가 사진을 많이 올리시니까 3동은 너무 풍성해요.
숙자야!
그 속에 끼어 함께 식사 하고 싶네.
이젠 시엄니도
멋장이 숙부님도
규리아빠도 익숙해서...
오세요 ... 함께 합시다. 그럴 것 같은 분위기네.
선민아 여기 가까운곳에 함께 산다면 자주 우리집
식탁 손님이 될텐데 멀리 있으니 무척 아쉽다네.
우리집 시엄니, 숙부님 께서도 얼마나 식사를 잘하시는지
우리모두 오늘 한번 요리해서 점심 저녁 모두 잘 때웠다네.
나는고맛에 약간 힘들어도 요리를 풍성하게 해놓지. 점심으로 가족이
다함께 식사하지만 대개 저녁은 음식이 다 마련되 있으니
접씨만 들으면 되니 각자가 알어서 식사하는 그런 편리한점이
또 있다네. 이제 설것이 마치고 여기 콤앞에서 노닥 거리는중 이지.
역시 맛난 음식 있는 곳에
사람들이 와 몰려드네.
숙자는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부활 음식상을 차려 모든
가족들과 즐겁고 오븟한
부활 축일 지냈구먼.
다양한 메뉴로 진수성찬일쎄.
아! 맛있겠다.
식탁위의 동백과 백합이
눈까지 즐겁게 해주네.
아 종심이. 이번에 아주 오랬만에 부활절 디너를 즐겼지.
애들 거의 다빠지고 그래도 우리 씨니어들 끼리 잘 해먹었네.
연세도 93, 89 세 인데 아주 식사들을 잘하신다네.
오늘 실컨 먹고 늘어지게 낮잠 잔후 저녁을 마치고 설것이 하고
콤앞에 앉아 있다네. 그러나 저러나 종심이 독일가면 심심해서 어쩌지?
거기가서도 도서관에 가면 아마도 인터넷을 즐길수 있지 않을까.
숙자, 나는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후에 모두들 레스토랑으로 가서
싱싱한 생선, 게를 비롯해서 실컷들 잡숫고 헤어져서,
집에와서 낮잠한번 잘 자고 일어나 컴에 앉았지,,,,
수고하셨네,,,,아직도 격식찿아 식구들 열심히 챙기시는 숙자는 모범주부일세,,,
이번 부활절 날씨는 아주 심술궂네,,,,
저 위의 브라클리 대궁이를 길게 잘라 해 놓으니 아주 맛있어 보이네,
나도 브라클리요리를 즐겨한다오,
저 밑에 벗꽃동네에다가 우리 자목련 사진을 올렸는데 홀딱 넘어가삐렸네,
가서 보시구려, 숙자동네의 꽃과 을매난 다른가,
-사막에 꽃이 피어 향네나리라-하는 복음성가처럼,,,,하하하하
요즘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때문에 괜히 피곤하네.
싱싱한 게와 생선을 부활절 점심으로 맞있게 드셨다고?
힘않들이고 좋지 뭐.
나도 그전에는 대공을 잘 않썻는데 짝궁이 대공이 더 맛있다 하여
그렇게 요리하니 먹음직 스러 보여 잘 먹게 된다네.
자 그럼 벗꽃동네로 가서 순자의 사막의 꽃을 감상 하러 가보겠네.
미국 친구들아!
약간 봄 기운이 들더니 오늘은 아주 쌀쌀하네
내일은 더 춥다는데...
우리 동네 개나리가 조금 피다가 추워 움추리고 있네.
순자의 사막동네..나도 숙자처럼 감상을 하겠네.
토욜은
카메라 외출 좀 시켜 볼까 하네.
선민방장, 한국은 좀처럼 봄맞이가 쉽지가 않는것 같네.
여기는 어제 아주 더웠고 오늘은 화씨 90 도 까지
올라 간다니 무척 다운 날이 될걸세.
그래서 나도 방장처럼 내 카메라와 데이트를 나서볼까
생각중 이라오. 이번에 무슨꽃이 피었을까 하고
아마도 철쭉이 그리고 튜립이 피지 않았을까 하는데
가봐야 될것 같네.
해쉬 브라운 감자는 직접 썰어야 하나 아님
냉동 감자를 쓰나?
레소피좀 공개 해 보세요.
감자 와 치즈( 무슨?) 말고 또 들어가느 건 없나요?
이 햇쉬 부라운 캐쏘럴 은 아주 만들기 쉽고 맛도 좋고 집에서 가족이 모이거나
손님이 오면 꼭 하느 음식중 하나 이지. 교회 파티에서 먹어본후 얻어온 레스피 이네.
1 bag --- Oreda Hash Brown
1Pint --- Sour Cream
1 can--- Cream of mushroom
3Tbsp--- chopped onions
2cups---- Shredded Amercan Cheese
Shredded Cheese 1/2 과 위 재료를 살살 잘 섞은후 나머지 S.cheese 를 뿌리고
350 도 오븐에 캐쏘럴 위가 사진처럼 부라운이 될때 까지 bake 하며
시간은 아마도 40분 정도 혜경이가 보고 적당할때 까지....
너무나 하기 쉬우니까 잘 해보고 즐기시기를 바란다.
맞어, 바로 팟틀락 에 갖고갈 가장 쉽고 맛좋은 음식이라네.
그리고 혹 Lime Jello Salad 아는지? 이 음식 또한 우리집에서
명절때 꼭 하는 음식이고 색갈도 아주 화려하고 역시 팟틀락 파티에
갖고 갈만한 일등 음식이지.
파트락( potluck)은 교회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때.한그릇씩 가져와서 먹는 파티(혹은 모임)
를 말해.
그래서 자기들의 잘 하는 음식들을 주로 하나씩 해오는데 신기하게도 항상 고기도 있고
샐러드도 있고 또 케익도 있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식이 모이게 되.
여기 사진처럼,
우와네, 우와여어,,,,,하하하하
으쩜 저리도 조화를 이루었을까?
맞아요, 서로 뭐해오겠다는 예약이 읎어도 저리들 잘도 어울리더라고,,,
명옥후배.
여기서는 교회나 직장이나 누구집 파티에도 저런식으로 한가지씩 해 가지요,
그런들, 우리 한국분들은 손들이 커설라무네
파티마다 음식을 짜부러지게 차린답니다,
그러자니 여기서는 음식점으로 이루어진 문화를 형성하질 않았기에
으례 집에서 하니 여기있는 한국분들이 다량으로 한바탕 차려내는것을
그리도 잘한답니다,
저도 처음에 일을 할줄 몰라서 을매나 기가 죽었든지,,,
근데 지금은 부페식으로 한바탕 차려내는것은 아주 잘 하지요.
그렇컨 저렇컨 지난번 두 손녀 돐로 이젠 큰 파티는 종을 떙했읍니다,
이제는 느그들이 하그라,,,,,,,하는 식으로,,,,하하하하
순자, 우리도 교회서 팟트락 한다고 하여 나도 하나 들고 가보면 얼마나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해 오는지 제각끔 해오는 음식들이 같은 음식이래도 모양도 맛도 다르고 얼마나 다양한
쌜러드 종류며 또 후식들이 넘 맛이 있다네.
미국와서 처음엔 단 음식을 전혀 못 들었는데 이곳에서 수십년 살다보니 이제는 단 후식이
잘 먹히드라고
우리도 일년에 두번은 크리스마쓰와 추수감사절때는 정말로 많은 음식을 만들지. 이제는
그러것 한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을 정도니 양식이라 물론 쉽지만....
전에는 파티도 잘했지만 이제는 주로 우리 식구끼리만 하는편이지.
사진을 보니 갑자기 막 먹고 싶어지네요.
전 그런 파티가 참 부러워요.
이곳에서는 그게 좋다고 말들은 하지만 실제로는 잘 안되요.
파티까지 안가도 명절이나 제사때 그리 하면 합리적이고 좋을텐데 말이지요.
일하는 한 사람 외에는 모두 자기 일이라고 생각을 안해요.
남의 일이니까 하기 싫은 거지요.
오죽하면 제가 "한사람 힘들어서 여러사람 행복하면 됬다"는 생각으로 살겠어요?
그리고 뭘 해와도 미리 의논하지않고 지맘대로 즉흥적으로 하니까 도움은 커녕 더 일만 많아요.
저도 몇 번 시도했다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일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가를 뼈저리게 느껴서
아예 시도도 안하지요.
대신 일자체를 합리적으로 팍 줄였어요.
일도 안하는 사람들에게 불평까지 허용할만큼 저도 약하지는 않거든요.ㅎㅎㅎ
물론 마음맞고 진짜 도움이 되는 분들도 물론 있고요.
허지만 파티든 모임이든 구성인원도 아닌 사람에게 부탁할 수는 없쟎아요?
수호천사처럼 급할 땐 언제나 달려오시는 분들도 계셔요.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일하는 게 힘들다는 인식이 없어요.
모순이지요.
웃으면서 하니까 뭐 취미인 줄 알고 자긴 싫지만 이 사람은 좋아하는구나로 생각해서 고마워도 안해요.
뭐 좀 할 줄 안다는 사람들 중에 그런 인물이 많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일단 손수 뭐 해 먹는 걸 고상하게 생각 안해요.
아랫사람들이 하는 허드렛일처럼 여기는 경향이 아직 많아요.
대개는 뭐 한다는 전문분야 수준도 별로인데!ㅎㅎㅎ
음식이나 일잘하면 다른 전문적인 건 못할 꺼라는 인식을 제가 팍팍 깨고 있는 셈이지요.
피아노 좀 친다고 손에 물 안묻히려는 여자들 의외로 많아요.
처음 교회 가니까 사람들이 좀 놀라워하더라구요.
전 요즘이야 무거운 것도 못드니까 안하지만 단팥죽이고 약식이고 성가대가 모두 먹을만큼 잘 싸들고 다니거든요.
가끔 제가 웃으면서 그래요.
"저 뺀들거리고 일안하는 사람들 피아노 시켜봐라. 잘하나?"
목사님 처음 부임하셔서 모든 구역 다 돌아보실때도 집에서 대접한 곳은 딱 두 집 뿐이었대요.
평소에 요리 잘하신다고 소문난 집사님과 저희집!
음식점문화가 발달되서 그런가 이곳에서는 이제 집에서 손님상 차리는 집 없어요.
전 그래서 미국언니들하고 이야기하는게 너무 편해요.
명옥후배는 정말 대단해요.
피아니스트가 요리를 그렇게 잘한다면 누가 그리 믿을까요.
우리는 예술인들은 무조건 요리엔 관심이 없는줄 알었지요.
나가서 먹은것이 일 않하고 편하겠지만 집에서 음식을 들때 만큼
아주 흐믓하게 느긋하게 즐겁게 식사 할수 있는 분위기를 어디서 또
찾을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른것은 별로 없어도 내가 그릇 욕심이 많어 철마다 그릇을 바꾸어
식사를 합니다. 추석, 크리스마쓰, 봄 ,여름 등등 식탁보와 꽃과 색의 조화를
마춰 상을 차리면 훨씬 분위기가살지요.
맞아요.
식사라는게 아무리 잘먹어도 몇 시간 지나면 또 먹고 싶어지쟎아요?
느긋하고 편하게 남 눈치 안보고 식사하는 건 물론이고.
적어도 이틀은 반찬 걱정 안하고 지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데요.
나가서 먹는 건 아무리 소박한 걸 먹어도 경비가 제법 들어요.
같은 예산이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식사를 즐길 수가 있지요.
손님의 숫자가 갑자기 늘어도 별로 상관없고요.
음식이 좀 많이 남았다 싶으면 서로 나누어서 가져가기도 하고
암튼 낭비없고 경제적이에요.
요리도 요리지만 일단 손님 초대하면 일이야 많지요.
청소부터 상차림에도 신경써야 하고 컵이나 물수건 냎킨~~~~~~~~~~~~~~~~~~~~~~~~기타등등.
그래도 요즘은 식구들도 뒷처리를 도와주고 손님들도 알아서 다 도와주니까 예전처럼 힘들지는 않아요.
전 일단 움직이는 게 귀찮아서 우리집에서 모이는 걸 좋아해요.
나중에 집에 안가도 되니까요. ㅎㅎㅎㅎ
솔직히 제가 뭐 피아니스트에요?
그냥 주부지요.
학생 때 열심히 했던 걸 모두가 기억해주셔서 요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거랍니다.
어디 써먹을 껀 아니지만 그냥 마냥 피아노가 좋아서 죽자사자 치다 보니
요즘 이렇게 작은 음악회도 하고 그렇게됬지요.
희안한 건 힘이 들긴 해도 이나이에도 늘어요. 신기해요.
음식도 사실 자신있는 것 하나 없어요.
가르쳐 줄 엄마도 도와 줄 친구도 없는 곳에서 먹고 살려니까 실수하면서 자꾸 만들고
그러다보니 가족들 입맛에 맞게 되고 그러는 거지요.
근데요.
제가 손가락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손으로 하는 건 좀 잘하는 편이더라구요.
피아노 연습이 살림에도 도움 되는 면이 있어요.
그리구요.
우리 피아노 하는 사람들은 뭐든지 속성으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냥 안되도 세월아 가라 하고 미련하게 연습하고~~~~~~~~~~~~~~~~~~~
싫든 좋든 연습하는 건 이골이 나있어요.
근데 언니들도 다 그러신 거 아니에요?
언제 한국에서 일하는 연습들 하셨겠어요?
재료도 다르고 모든 게 다르고 게다가 돈이나 넉넉하나 .........................................................................................
우린 척 하면 그냥 다 알아들어요 그지요?
위의 화려한 음식들은 내 솜씨가 아니라 바로 필라델피아 우리 교회에서 어머니날에 부인들을 푹쉬게 하고
모든 남편님들이 손수 준비한 음식 이라는데 넘 먹음직 스럽지요. 아마도 몇집이 모여서 여인네들은 담소하며
노는중 남편들이 부엌에서 이렇게 맛있는 더우기 힘든 채썰이를 많이 하였네요. 이것도 일종의 한식 팟틀락 이죠.
하하하하 숙자, 명옥후배,,,,
이 사진들은 내가 비닐래미네이트를 한 것을 여기 올리려고 찍으니 반사가 심해서 요 모양이라오,,,
그냥 집에서 하는 부페의 모양을 보여보려고,,,,예쁘게 봐주셔요,,
저는 잔손이 가는 것은 주로 피하는 경향이 있지요.
집에 크다만 직사각형의 까만 손잡이가 있는 팬이 큰것이 네개(대학노트 네개만한 크기)
큰것의 사분의 삼만한 크기가 세개 있지요.
미리 소고기불고기, 돼지고기 불고기, 갈비를 재어놓았다가
그 팬들에 각각 담아서 밖에 바베큐 그릴로 보내고, 또는 오븐에 굽든가,,,
(요롷케하는 것은 음식을 뜨겁게 써빙하는 장점이 있고,
그릇을 쓸데없이 많이 옮기는 번잡을 줄일수 있음,-그 팬들을 패드만 밑에 놓고 바로 주욱 올려 늘어 놓음,
또 닭날개를 바베큐하고,,,,
브락클리를 잘 다듬어서 스팀해서 꼭짜서 볶아서 가운데 놓고 왕새우로 가장자리에 뺑 둘러 트림해 장식.
탕수육을 야채를 많이 얹어서 맨 나중에 육수를 얻는다,
왕새우를 튀겨놓고-튀기는 것은 주로 남자 담당,
미국가지를 잘게 썰어 살짝 절여 밤새 두었다가 많이 헹구며 씨를 씻어낸후 꼭 짜서 볶는다,-아주 아주 인기.
김치, 생오이겉절이, 파슬리새콤달콤무침 등을 큰 크리스탈그릇에 화려하게 담아 놓는다,
각 양념장--초고추장새콤달콤, 간장/고추가루/꺠소금만의 양념장, 와사비장등을 크리스탈그릇에 담아놓는다,
또 상추를 잔뜩 씻어 큰 그릇에 여기저기 담아 놓는다,
그리고는 각 음식에 맞는 모양있는 써빙연장들을 각 그릇들에 놓아준다,
그리하여 첯 스테이숀에 밥솟/일회용직사각형접시를 두겹으로 겹쳐서각자 갖게끔 놓고 스픈과 나무접음.
또 냅킨을 색갈마다 함꼐 꽂아 화려하게 한다,
떠 주는 밥을 받아서 각자 접음과 스픈과 냅킨을 들고설라무네,
자기가 선호하는 고기들을 담고, 각 음식들과 김치, 겉절이등을 등을 담아서
밖에 아이스박스에 준비해논 드링크를 하나씩 들고 각각 자기들끼리 앉아서 먹고, 서서먹고, 돌아다니며 먹고하며 환담을 즐긴다,
일차, 이차, 삼차까지,,,,그리고는 준비해논 후식으로 들어간다, 커피, 차, 케잌, 파이, 과일들,,,(요것은 주로 오는 분들이 들고온다,
요 위의 메뉴들이 파티가 얼마나 크냐에 따라서 큰 때는 다 하지만,
가족들이 모일때는 주로 고기만 한 두어가지 그 큰 까만팬에,,,
그리고 상추잔뜩 씻어놓고, 양념장, 뚝배기 순두부찌게 또는 왘에다가 크게 끌여 각자가 떠먹기 이런식으로하면 아주 쉽다,
고기는 미리 재어놓으니까 한꺼번에 번잡스럽지를 않지요,,,,
다시말해 음식만 팡 하고 해놓지 한사람한사람에게 덜어서 주는 일은 없이
자기들이 갖다먹으니 부페라고 하지요,,,,하하하하하
지금은 집이 하도 작으니 많이 차리는 것은 않한답니다,
요 맨 밑의 사진은 우리 교회의 한 권사님댁에서의 추수감사절 디너,
대단하신 언니들이셔!!!!!!! (혼자말)
근데요.
요 사진들이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이 옆으로 누워있기까지 하네요.
맛있다기보다 환상적으로 보여서 "꿈속의 파티" 같아요.
정순자 선배님~
너무너무 사진 맘에 들어요.저도 한번 일부러 사진에 비니루 쳐놓고 찍어볼래요^^
음식도 더 거창해 보이고 .. 특히 사람얼굴의 주름이 안보이니 모두 2학년같군요 ㅎㅎㅎ
고마워요~~ 좋은 아이디어를 주셔서요.
나도 순자 식으로 브로콜리 새우 요리 해봐야 겠네.
갑짜기 고기에 쌈이 먹고 싶네. 다음딸 큰아들 생일에
애들이 모이면 각종 쌈을 싸서 먹을 계획이구만.
그리고 아주 획기적인 사진을 올려 놓으셨네.
왜냐구? 우선 목운동과 두뇌 운동 그리도 눈알 운동까지
할수 있는 다목적 사진을 올리셨으니 을매나 감사한지
모르겠나이다.
숙자, 명옥후배, 옥인후배,,,,아이구 참참참 별일이여,,,
혜경이가 보시믄시 웜매, 이딴것도 사진이라구 띄웠냐고 ㅉㅉㅉ할팉디이,,,
예전에 사진을 애기들 눈높이로 복도에 쭈욱 걸어놓기 위해서
저희들 돐사진들을 비닐래미네이트 한거라오,
그라믄 즈그들이 아짱아짱 걸어다니면서도 손가락으로 꼭꼭 집으며, 이름을 다 대며 좋아하지비,
비니루를 씌우믄시 그기 뒤집어 씌우믄시 사진이 나오갔시오???
저것들 다 옛날일들이유, 인제는 어림두 읎지라우,,,
종 '땡'했다닌게,,에,,,,
근데도 혼자 차근차근 계획해서 전날 그릇을 주욱 늘어놓고,
각 그릇에 놓을 음식을 쪽지에 써서 다 넣어놓고설라무네,
하나하나 그날 해 놓는다오,
그러자니 그 까만 큰 팬은 아주 편하다는거지,
잰 고기들만 담아서 그대로 쿡해서 그대로 올려놓응기,,,
그러믄시 손님들 오셔서 '와우' 하고는 3차까지들 드시구,
실컷들 싸가고,,,,
나는 10사람이 와도 30명정도 쿡을 하는걸로 평판이 있음매요,,,,하하하하
손이 워찌 큰지,,,,그냥,,,,그냥,,,이여어,,,,,하하하하하하
인제 큰일 하기싫어,,,
쬐깬한 집에서 큰일 하능기 쉬운일이 아니구마니,,,
명옥후배,
,,,,,,근데 언니들도 다 그러신 거 아니에요?
언제 한국에서 일하는 연습들 하셨겠어요?
재료도 다르고 모든 게 다르고 게다가 돈이나 넉넉하나 ,,,,,,
명옥후배, 말도 마세요,
처음에는 교회에서 장로님과 목사님이 오신다 하며는 오시지 말라고 했어요.
나는 아무것도 못항게,,,그러믐 보리차만 내노면 된다하여서
아주 다짐을 받지요, 진짜로 보리차만이라고,,,,
그러다가 어느날 마음먹고 어느 쿡 잘하는 집사님을 불러다가 했는데,
일이야 엄청 잘 하시지만 경상도분이라 음식이 워찌나 짜고 쓰든지...
내사 이래뵈도 입맛하나는 천장에 붙여놓고 다니는 사람아닝감요오???
그래서 그 다음에는 그 분이 일하는 일머리를 귀경은 했겠다,
제가 차근차근 혼자서 해서 대 성공,,,,와아아아아ㅏ 감격스럽데요,,,
그리하야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많이 와도(보통 30명) 제가 혼자 다 해 냈지요.
제 경우는 남들처럼 큰 도시에서 살질 않았으니 초기에는 재료가 참 귀했지요.
파슬리 무침도 하도 봄나물이 먹고싶어 그냥 조걸 봄나물처럼 무쳐먹어도
설마 죽지는 않겠지? 하고 해 본것이 그리도 입맛돋구게 맛이 있어
파티에 해 놓으면 이게 뭐냐고 하며 아주 인기가 있답니다,
그럼요, 여기서는 유학 또는 이민들 와서 처음부터 일군 살림들이니,
참으로 여자분들이 씩씩하고, 알뜰하고, 멋들어지게 살림꾼들일수 밖에 다른 도리가 읎지요,,,,하하하하
명옥후배의 그 씩씩한 살의 태도도 아마 일본유학시절부터 빌드업이 된것이 아닐까요?
그리도, 실질적이고, 알뜰하면서도, 도사리지 않고,,,등등,,,
숙자야~~~~
완존 미국식 식탁이네!!
부활절 식탁이 풍성하고 아름답네요~~
맛보고싶어라~~~.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