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2010.04.02 03:08:43 (*.166.249.200)
순자는 기억력도 무척 좋네.
난 학교 다닐때 반 봉사 였는지 내눈으로 본것이 별로 없었지.
해병대 건물도 없었고 노란개나리도 없었고 그러고
원형교사빼고는 헌데 돌 언덕은 기억 나는데 거기에
무슨 장미란 것이 있었는지 이몸은 본적이 없었네.
이곳에 와서 장미도 엄청 키웠고 최근에 장미 사진을 많이도
찍었는데 인일이 장미 동산 이라는것에 전혀 기억이 없네.
종심이 화평동 사진 잘 보관혀!! 낭중엔 돈 많이 받고 팔으면
우리들 한테 한턱 쏘시기를.... 짜장면도 좋고 꽈배기도 좋고....
2010.04.01 14:45:53 (*.179.94.5)
이종심선배님
이 사진들 원본 잘 보관해두시는 것이 좋겠어요
20년 30년 후
저기가 개발되어 모두 사라지고 나면
선배님의 사진이 역사적 사료가치가 높아질 것같아요
평소엔 전깃줄이 지저분해보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소홀이 지나칠 수없는 장면들이군요
꽈배기 파는 아저씨는 꽈배기를 꽈베기로 써서 더욱 정겹고
길거리엔 커피숍은 많아도 다방은 찾기 힘든데 정류소 앞에 동화다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장통 박가네 오천냥주점은 오천원이면 모두 해결되나봐요
1000원에 푸짐하게 살 수있는 물건이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인심좋게 4개씩이나 주는군요.
꽈배기 4개에 천원,
무조건 2000원--그게 뭐다냐아? 뻥튀기자루???
종시마, 고맙다,,,,
그 추억의 곳들,
니 아님 워찌 보겠니,,,,
그 위로 인천여고 빨간 벽돌담,
큰 나무들이 역사를 자랑하듯 우거졌고,
가을엔 은행잎이 노랗게 길을 덮었지,
그리고 그 끝에서 똑바로 올라가면 자유공원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꺽어서 우리 학교로 갔지?
우리학교 건너편 해병대 뭐에 돌담위에서 늘러진 노란 개나리들,,,,
그 다음엔 왼쪽으로 꺽으면 우리 정문이 있었고
언덕으로 원형교사, 그 밑에 돌로 쌓은 언덕에 핀 크고도 하얀 장미넝쿨,,,,,,,,,,,,,,,,,,
이젠 그 추억의 건물은 다시는 못 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