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오랜만 오랜만~~~~~~~~

 

꽝꽝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흐르지요?

늘 생각하고 있어요.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지만 짬짬이 글 읽고 있어요.

 

폭탄 맞은 3월도 가고 있어요.

3월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우리 나이가 일을 무리하게 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일이 몰리면 조금 무서워지기까지 하던데요. 

 

 

더구나 요즘 모두들 맘이 안 좋을 거예요.

특히 군대 보낸 어무이들 맘이 맘이 아닐 텐데.....

정말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예요.

맘이 아파서.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보고 싶었어요.

우리

얼굴 좀  보고, 그 동안 연습한 기량도 선 보일 겸 한번 만나요.

 

장소  :  부평 혜숙이 음악 학원(부평구 십정동 575-33 부영빌딩 2층)

 

시간 :  4월 16일 금요일 저녁 5시 ~ 7시까지  식사(쫀숙표 소박한 한식 부페)

                                       공연은 7시 30분 부터

 

명옥이 언니가 부산에서 올라오시고, 그러니까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오카리나, 클라리넷, 아코디언, 해금 기타 협주 등등이 있을 거예요. 

 

음~~~~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은 수준급이고, 플루트는 요즘 안 봐서 모르겠지만 수준급을 향해 가고 있겠지요?

오카리나는 나이들면서 악기 하나 해야지 하고 처음 시작한 친구의 연주고, 클라리넷은 뭐 알아서 하실 거고,  해금 기타는 모든 분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ㅎㅎㅎㅎ) 연주겠죠?

 

떴다 떴다 비행기가 준 행복한 즐거움을 우리가 얼마나 귀하게 기억하고 있습니까?

고마워 언니~~~~~~~~~~~

 

오시고 싶은 분은 누구든지 오세요.

일찍 오셔서 저녁 식사 같이 하면서 얼굴도 보고 얘기도 하고  그래요.

연주도 연주지만 오랜만에 서로 보면서 같이 먹으며 이야기하는 푸근한 시간 갖고 싶어요.

미리 얘기해 주시면 고맙겠죠?

(김혜숙 : 011-792-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