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오랜만 오랜만 오랜만~~~~~~~~
꽝꽝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흐르지요?
늘 생각하고 있어요.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지만 짬짬이 글 읽고 있어요.
폭탄 맞은 3월도 가고 있어요.
3월은 정말........ 너무 힘들어요.
우리 나이가 일을 무리하게 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일이 몰리면 조금 무서워지기까지 하던데요.
더구나 요즘 모두들 맘이 안 좋을 거예요.
특히 군대 보낸 어무이들 맘이 맘이 아닐 텐데.....
정말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예요.
맘이 아파서.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보고 싶었어요.
우리
얼굴 좀 보고, 그 동안 연습한 기량도 선 보일 겸 한번 만나요.
장소 : 부평 혜숙이 음악 학원(부평구 십정동 575-33 부영빌딩 2층)
시간 : 4월 16일 금요일 저녁 5시 ~ 7시까지 식사(쫀숙표 소박한 한식 부페)
공연은 7시 30분 부터
명옥이 언니가 부산에서 올라오시고, 그러니까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오카리나, 클라리넷, 아코디언, 해금 기타 협주 등등이 있을 거예요.
음~~~~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은 수준급이고, 플루트는 요즘 안 봐서 모르겠지만 수준급을 향해 가고 있겠지요?
오카리나는 나이들면서 악기 하나 해야지 하고 처음 시작한 친구의 연주고, 클라리넷은 뭐 알아서 하실 거고, 해금 기타는 모든 분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ㅎㅎㅎㅎ) 연주겠죠?
떴다 떴다 비행기가 준 행복한 즐거움을 우리가 얼마나 귀하게 기억하고 있습니까?
고마워 언니~~~~~~~~~~~
오시고 싶은 분은 누구든지 오세요.
일찍 오셔서 저녁 식사 같이 하면서 얼굴도 보고 얘기도 하고 그래요.
연주도 연주지만 오랜만에 서로 보면서 같이 먹으며 이야기하는 푸근한 시간 갖고 싶어요.
미리 얘기해 주시면 고맙겠죠?
(김혜숙 : 011-792-7996)
12기 사무실 주소는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575-33 부영빌딩 2층입니다.
네비에 치면 나와요. 아가서적2층이구요.
간판같은건 없어요. 학원은 아니구요.
그냥 사무실이에요. 혜화음악연구소, 인일12기동창회사무실입니다.
인천지하철 부평삼거리역 4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오시면
아가서적이 나와요. 2층으로 오세요.
백운역에서 내리시면 대주아파트 길로 쭈욱 넘어오시면 7분쯤 걸려서 나옵니다.
주차는 건너편 무료주차장이 있어요. 골목에도 가끔 자리가 있어요..
지하는 한5대 주차할 수있는데 초보자는 금지. 경사가 심합니다.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직장에서 오시는 분은 5시 이후 아무때나 오세요.
서울서 오시는 분들도 차분히 오십시요.
사정상 7시30분에 해도 할 수없지요. 담날이 토요일이니까요.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인천에서 작은 음악회를 하고 나면 정말로 봄이 올 듯....
아아 ~
올 봄은 어찌 이리도 힘들게 온단 말인가.
체감 날씨는 아직도 늦가을.
다들 즐거운 시간 만드세요.
저는 그 때 어딜 좀 가게 되어서 참석 못해요.
에구 섭혀.
언니, 꼭 오세요.
제 걱정은 '염불에 관심 없고 제삿밥에...운운'하는 얘기 있지요?
그게 저에요.
어차피 低級 실력은 모두 다 아는 사실이라 그저 무대 위에서 땀만 안 나면 그만인데,
드레스를 입을 몸이 아니어서요...흑~
그래서 이번엔 몸매가 절대로 드러나지 않는 한복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송미선 선배님께 스폰서를 해달라나? 어쩔까나?
아예 검은 한복으로....이건 아니고.
한복이라고는 약혼식때 입었던 분홍 것 하고, 또 꽃분홍의 구닥다리, 이렇게 두벌인데.
코메디 하냐? 하고 퉁박을 받을 것 같아서 그것도 생각 중.
실력 없는 놈은 청중들 눈이라도 호사 시켜드릴 의무가 있는데. ㅋㅋㅋ
저는 그게 걱정이랍니다.
무슨 걱정들이세요?
다 잘한다고 할거에요.
명제언니,대환영 이에요.
클라리넷은 '옛사랑' '한계령'한다면서
연습은 하나도 안해요.
삑소리 나도 예쁘게 봐주세요.
그리고 어코디언 연주도 있어요.
두시간도 연주할 수있는 분이랍니다.
두곡만 우선 하시라고 했어요.
아주 다양하고 재미있을거에요. ㅎㅎㅎㅎ
혜수가.
이번 음악회는 레파토리가 아주 다양하구나.
정말 재미있겠다.
나는 어찌된게 부평에서 하는 음악회엔 한번도 못가네.
에구구 정말로 섭혀.
사진으로 보면 밥도 아주 맛있게 생겼든데....
그 맛있는 밥 못 먹는거이 더 섭혀. 쩝.....
암튼 반가운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빌게.
우리 음악 감독님 홧팅 ~~
다 참석하는 건 참 하늘의 별따기에요.
우리도 섭혀!
대청호반의 아름다웠던 추억이 다시금 되살아나네~~~~~~~~~~~~~~~~~~~~~~~~~~
명옥언니
연습 많이 하시는걸 보며 작은 음악회는 언제일까? 궁금했어요.
따뜻한 봄날에
따뜻한 봄날보다 더 따뜻한 혜수기 연구소에서 하는군요.
한박사님께선 연습도 안하신다는 혜수기 글에 그냥 웃고 말았어요.
수노 언니랑 춘서니가 참석 못한다는데 왜 내가 더 섭섭한지...참
명제가 간다는 반가운 소식에...
이번에는 명제 주머니속에 들어 가려고요.
연습 쉬엄 쉬엄 하셔요. 지치시면 안되니까요.
ㅎㅎㅎ 순희언니~!
어제 연습했어요.
근데 한계령이 너무 쳐져서 자기 애창곡인 '실버들'로 바꾼대요.
언니도 오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명제언니 주머니 속에 꼭 들어가서 오세요.
다함께 노래부르기를 하려는데 무슨 노래가 좋을지 생각 중이에요.
댓글로 신청 받아요.
내 연습은 소문난 잔치고 다른 사람들은 소리없이 맹연습이라오..
환갑 논네가 하는 게 그렇지 뭐! (자조 중)
해도해도는 도저히 안되고 조금씩 하는데 그래봐야 꺼꾸로 안가면 다행!
사실 각자 연습만 잘되면 그리 많이 안맞춰봐도 되는데 이 쪽이 실력이 딸려서리........................................
김혜숙과 임옥규가 총감독이니까 필연코 따뜻하고도 멋진 밤이 될 꺼에요.
구룡포 주인이 4개년 계획으로 음악 카페를 준비 중이라
(그랜드 피아노는 필수적으로 넣는다 하네요. 그 때는 부산에서도 가능할 듯!)
이 번 우리의 작은 음악회에 초대하고 싶었는데
너무 멀고 (사실 거리는 별로 개이치 않는 사람들이긴 한데)
그 다음 날이 우리 친정식구들이랑 아버지 산소에 가야 해서 다음 번으로 미뤘어요.
순희야.
넌 우리 주머니에 항상 들어있어.
시공을 초월하는 게 사람의 마음이더라구.
니들 멋져!!~~`
벌써 몇번째니?
인천에서 대전으로까지 ...
그리고 다시 인천으로...
아참 분당에서도 있었지!
암튼 고마워!!
우리의 문화적인 사치를 조금이라도 충족시켜주니까
요번 음악회는 레파토리가 다양해 흥미진진할것 같구마~~~
프로그램
<바이올린>
비니아프스키 스케르쪼 타란텔라 (인일 음악제때 할 뻔 했던 곡)
<첼로>
포퍼 항가리안 랍소디(대전 음악회 때 한 곡)
<피아노>
모짜르트 반짝반짝작은별 변주곡
바이올린 첼로가 화려한 곡이라 봄날에 어울리는 앙징맞은 곡으로 택했어요.
한 곡씩으로 줄인 대신 피아노 트리오를 세 곡 할 예정입니다.
(유명해서 다 아시는 곡들로 할꺼에요)
일단 위의 곡들만으로도 30분은 넘어 갈 듯하군요.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작은 음악회의 마력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