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개장해 볼까요?
육칠십 년대 달동네를 재현해 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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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지된 곳!
마음과 시선은 자꾸 머무는데 적당한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어제는 댓글을 못썼어요
인터넷에 비슷한 사진들 있어도 그냥 한번 휙 봐서 기억도 별로 없지요
이종심선배님이 찍어 올린 사진은 어쩜 이리 가깝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일가족이어서 더욱 그렇겠지요?
모든 장면이 정지되어 저를 과거로 이끌어갑니다.
저는 주욱 내려가며 보다가 재래식 화장실에서 딱 멈추었어요.
어릴 때 왜 하필이면 밤에 배탈이 나서 화장실가야하는데 도깨비 나온다고 무서워 혼자는 못가고
주무시는 엄마를 대동해 오밤중에 화장실을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화장실에 전기가 없었고
엄마는 제가 변기 위치를 잘 파악하도록 성냥으로 불을 켜주셨죠,
사진 한장 한장마다 떠오르는 저의 기억들이 참 많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하겠지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저희 친정집이 수도국산 아래였어요. (터널공사로 집이 헐림)
박물관이 있다는 소리만 들었었는데 정말 실감 나네요.
종심 선배님 잘보았습니다.
저도 가 볼게요.
저도 가봤습니다.
화장실의 기억은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전기료가 아까워서 였던지 화장실(변소깐)에는 빨간 새끼전구를 달아놓았던것 같아요.
늘 떠오르는 것은 빨간 조명 아래서 빨간 손이 나온다는 무서운(?) 전설...
신문지를 네모로 잘라 철사줄에 걸어놓았고
신문지를 부드럽게 하기위해 한참을 비벼댔던 기억...
둥근상을 펴고 밥을 먹으면 밥상이요 공부하면 책상이었지요
구멍가게에선 풍선1개 껌 1개씩을 샀어요
빨강다리가 나오는 화장실 앞에선 동생이 보초를 서고 여름엔 구더기가 징그럽고 물튈가 걱정 겨울엔 얼어서 걱정..........
창호지 한장 바른 방의 윗목의 물그릇은 아침에 일어나 보면 땅땅 얼어 있어요
손 비벼가며 양철다라에서 교복 카라 빨고 운동화 빨고 ............
그러면서 인천여중 인일여고 다녔지요 또 "미미와 리리"만화책을 정독을 하며 10번도 더 읽고요
정말 우린 이렇게 살았어요
선배님은 어쩜 이런 사진을 올려 주셔서 지금까지 지내온것을 감사하게 하시는군요
지난번 7기 혜인님과 순애님의 예비고사 사건을 보고 이 보다 더 한 드라마는 없다 하며 가슴을 쓸어 내렸어요
그런데 선배님의 사진을 보니 이 보다 더 한 추억의 사진은 없을 것 같습니다
되돌아 볼 수 있게 해 주신 선배님~~~ 감사합니다
송미섭후배 맞아요
화장실 밑에서 빨간손이 나온다는 그 말에 정말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종이를 비벼서 부드럽게 했던 기억도 똑같아요
지금도 내가 궁금한 것은
일반인들에게 종이도 별로 없었던 삼국시대나 고려 조선시대는
도대체 뒷처리를 어떻게 했을까 그게 의문이 안 풀리는거죠
윤숙진선배님 잘 계시죠?
오랜만에 오셨어요
포토샵 잘 연습하시나요?
안하면 모두 잊어버리니 가끔 연습해서 올려보세요.
시간이 정지된 곳이네요.
집 가까이.... 요렇게 재미난 곳이 있는지 몰랐어요. 꼭 가보렵니다.
(우리 세대는 저런 환경과 요즘의 환경을 모두 경험하다보니...저 환경의 장점도 넘 잘 알죠! 정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