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야.

우리는 어데서 만나서 합류하고 어디서 헤어져서 이곳으로

와야 하는가?

그래야 비행기를 예약하고 또 너희와 합류하는 동안의 일정과 경비등

자세히 연구검토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자연계반이었던 6반 아주머니들은 어찌하여 인터넷에 안 나오는가?

샤워한뒤 쇼핑몰을 걸으면서 주름방지 크림을 화장품코너에서

실컷 바르고 다니는 데도 앞서 가는 세월을 어찌하랴?

그래도 우리 동네로 이사온 7살 꼬마가 할머니해서 혼내 주고 누나라고

부르도록 단단히 가르쳤단다.

그때까지 건강을 찿아서 너희를 만나리라.

오는 토요일에는 어니언스가 이곳 뉴욕에서 공연응 한단다.

나는 우리동네 70연대 학번들을 부추겨서 간다.

물론 집에서 편지 란 노래를 몇번씩 불러 대고...........

이순덕,귀옥의 글을 보고 가슴이 시렸다.

미국도 아닌 독일에서, 그리고 간호원일을 계속한다니,

어니언스 노래처럼 난 그만 울어 버렸네...

나도 무척 고생을 한다.

그러나  행복하다.여지껏의 모든 이야기 3년후에 하자.

이순덕과 귀옥은 사진 찍어 얼굴을 내미렸다.

그래야 남인천여고 인지, 인하여고인지 ,본교생인지

감정하여 보증하련다

그리고 길상사를 쓴 김영숙은 분명 직업이 국어선생님으로 판단된다.

이니면 화류계 두목.

그리고 뉴욕에 살던 박은희와 친구로 기억된다.

그 친구의 연락처를 주기 바랜다

으메메~~

우리 미주의 대표 석사마가

드뎌 발벗고 나섰으니 우리도 물론 따라간다.

석순 통장으로 우리도 회비 넣어 줄것이야.ㅎㅎㅎ

??김석순, 반갑다

영숙이가 화류계 두목? 하하

석순이 다운 표현이네

영숙이도 웃을거다

재미있는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