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2시 30분에 명애랑 청담역1번출구에서 만났다.

작년봄 선유도에서부터 걷던 한강변걷기를 계속하기위하여..

전날의 눈보라와 황사를 염려하였으나

약간 흐린듯하지만 따사로운 기운이 한강에 고즈넉하게 내려앉아

물안개마저 피어오르는듯 강물이 조용히 흐르고있다.

우리들은 걷고.. 또 걷고..

잠실대교와 잠실철교.

올림픽대교와 천호대교를 지나 암사습지로 들어서니

강 건너편에 워커힐과 아차산이 펼쳐진다.  영동대교 035.jpg 영동대교 036.jpg

오후7시가 넘도록 걸어 고덕나들목으로 나왔다.

다음에는 팔당에서 출발하여 미사리쪽으로 내려오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