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친구 금재의 친정 어머니께서 방금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금재가 급히 출발하면서 소식을 알려왔다.
금재는 내일 오후 (화) 도착할거야.
빈소 / 주안역 앞 사랑병원 영안실 (고 엄영순 여사)
발인 / 2010. 3. 24 . 수. 아침 (경황이 없어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다고 함)
멀리서 오는 친구 금재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이국에서 들은 어머니의 소식에 얼마나 가슴이 미어졌을런지,
오는 길이 얼마나 멀게 느껴질런지 마음이 아픕니다.
부디 고인이 가시는 길 편안하기를 기원합니다.
편찮으신 어머님과 시간을 함께 하겠다고 귀국했던 금재를 보고 효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귀중한 시간들이 어머님과 함께 한 마지막 추억이 되었구나
무슨 말인들 위로가 되겠냐마는
이세상에 태어나서 저 세상으로 가는 것이 누구도 피 할 수 없는 길이거늘...
어머님께서 하늘나라의 좋은 곳으로 소천하심을 빌어드리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재의 마음이 너무너무 아프겠다. 누구보다 효심이 깊었던 것 같은데---.
멀리서 오는 우리 친구 금재가 큰 일을 잘 치르기 바랄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겠지만
얼마나 미어지는 마음으로 날라 왔을까.
금재야 !
울 엄마 돌아가셨을 때 우리 시어머니가 나를 위로해 주시던 말씀이
부모는 다 자식 보다 앞서서 가는거래.
어머니 고이 보내 드리고 건강해라.
강혜순과 함께
금재 모친 상가에 다녀왔단다.
마침 금재도 만났고.
경자가 발빠르게 14기 조기도 전달하고
조문도 왔었다고 전해 들었단다.
14기 총무님들의 역할은 역시 인일 전통 못지 않은 듯.
미정이의 부지런함에 경자의 부지런함이 대를 잇는 것 같아서
참 좋았단다.
경자야! 애썼구나. 고맙다.
9반 친구들도 많이 왔었다고 하더라.
금재는 4월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금재친구에게는 위로를...
친구의 큰 슬픔을 아는지 하늘에서는 3월의 하얀눈이 하염없이 내리네.
시간이 허락되면 멀리서 슬픔을 당한 친구에게 힘이 되어주길...
나두 경황이 없구 정혜숙이 여행 중이라 총회에 나온 친구들에게 문자 넣었으니
주위의 친구들에게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