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총무로 활약(?)  했던 김미정 이제 물러감을 신고합니다.

달라진 교육과정에 감축 증가 어쩌구 하면서 초등 3,4 학년 맡은 선생님들이 올해 아주 많이 힘들었던 3월이었단다.

매일 10시가 넘어 퇴근하면서 학년교육과정에 학급교육과정까지 맨땅에 헤딩하면서 간신히 꾸미랴 학부모 총회로 빈교실 환경정리하랴 토요일 일요일이 전혀 없었던 날들이었지.  학급교육과정 새벽 2시까지 출력해서 낸 다음날 또 그다음날은 우리 인일 모임이 있어서 부지런히 마트가서 경품 물건사고 포장 잘 해주던 딸아이는 교대 4학년 임용고사 준비로 가출시킨 후라 결국 다시 포장싸느라 또 새벽을 넘겼구나. 그래도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니 마음은 푸근해지던걸 하하

모임장소 맞춤처럼 빈 의자 3자리 였고 박은순 회장과 박경자 총무를 잘 뽑았으니 참 모든게 화기애애 좋은 모임이었다.

새 통장이 마련되어 계좌번호 오는대로 넘겨줄 준비 완료되었고 올해는 새 교육과정에 얼떨떨해 수업준비 만만치 않을 터 더 바빠질것 같구나. 모든게 컴퓨터로 이루어지다 보니 몸은 더 고달퍼진게 요즘 교육계의 현실이란다.

사진 찍은 인옥이에게 미안하지만  사진 올릴것만 정리해서 곧 올리도록 할게

약속한 출석부 파일로 만들어 올릴게

25명 회비 냈고 유진숙이 못 참석했구나 식사는 24명이 했다. 찬조로 가져온 떡 진짜 맛있더라. 신제품이라던 백설기도 끝내주고! 고맙다. 풍년 떡집 대박나기를 !

1년동안 물심양면 회장역할 열심히 잘 해준 우리 정화신에게 이 모든 영광 돌리면서!!!

( 총회 전날 갑상선 수술 날짜 예약 잡혀 출석 못 했음)

참 ! 그림자 처럼 항상 수고해주던 우리 정혜숙이는 왜 못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