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 짝궁이 출장에서 돌아온다하여 공항으로 마중을 가는도중.... 화사하게 핀 꽃을 찍어 올리신 숙자언니 글을 읽다보니,
한국에선 요즘 짝궁을 <옆지기> <룸메= 룸메이트 줄인 말, 나랑 같은 방 쓰는 이> 이렇게들 표현하지요? 짝궁이 맘적으로 좀 어려운
나같은 경우는 '서방님'을 고수 하지요. 중학교 때 내 짝 평택 아줌마 임순덕은 '그니' 라고 부르던데, 아마 집안 내 전통인듯.
또 7회 동기 금자는 자기 서방님을 꼭 <아범> 이라고 지칭하데요. 아범이 이러더라, 저러더라...
그이, 순애 아버지, 여보 이런 흔한것 말고
댁에선 짝궁을 뭐라 부르시는지요?
저도 늘 호칭이 정립되지 않아
어른들 앞에서 버벅댈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 앞에서 남편을 좀 낮춰말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애비'라고도 했다가 '아범'이라고도 했다가...
지금 인터넷을 뒤져보니...
1. 아버지, 어머니 : 자기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그러므로 남편이 남들에게 "저희 어머님(아버님)께서는.."하는 것은 좀 거북하게들리더라구요..
2. 아버님·어머님 : 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 또는 남에게 그 부모를 말할 때
-- 이건 며느리들의 시어른 호칭인데.. 사이가 좋다하여 "시엄마, 시어머니.."도 좀 이상한 것이겠죠? 그리고 알고보니 "어머님"이라 하면 앞에 "시"字를 붙일 필요가 없네요.....
3. 애비·애미, 아범·어멈 :
부모의 어른(조부모 등)에게 자기의 부모를 말할 때,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 자신을 지칭 할 때,
또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자나 손녀에게 그의 부모를 말할 때
--- 이 시점에서 점검해보니까
제가 부모님께 "애비가... 또는 아범이... "라고 하는 것은 잘못 된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는 우리 신랑이.. (아직도 신랑??)..남편이... 이것도?? 애들아빠...이것도..
결론은.. 어떤 호칭이 제일 적당할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순애야,
맞아 내 짐작 그대로다. 나 이제 자리깔아야겠다.
오래전 김 대중 대통령이 자신의 아내를 소개할적에 잠깐 옆에서 보았는데. \
지금까지 들은 것중 가장 자연스럽고 아내를 돋보이게 하였던 모습같아 전한다.
''제 내자 입니다."'
하며 이희호 여사를 소개하자. 이여사가
'이희호 입니다. ' 그러던걸
그자리에 두사람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더라.
오늘 아침 윤여사와 대화가 날 신나게 하네. (학기초라 우리과 학생들이 MT 갔걸랑, 수업이 없다오)
김대중 대통령 내외는 그렇게~~ 갈등이 많았었는데(=병원집 재주많은 재기발랄한 따님이었던 이희호 여사는 자신의 경력도 빵빵한데
전실소생도 많은 집에... 그것도 사회적으로 그토록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옥 뒷바라지까지 하며 아내 노릇을 하려니 얼매나 힘들었겠나,
김대중 대통령 장례 때 무엇보다도 이희호 여사의 태도 그리고 뒤미쳐 나온 책들에서... 우린 마지막 15년(?) 이때야 비로서 부부애가 깊어졌다... 하는 고백 등이 맘속 깊이의 연민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번에 난 DJ 때문에 옥살이 10년 하신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님 내외를 모시고 신안-해남 여행을 했는데....
장관님이 이러시는거야.
피안교가(유선관과 대흥사 사이 계곡을 넘는 다리) 있어서 김아무개 여사(=사모님)가 거기 갔나...하고 넘어가 보니 없어요. 그래서
다시 돌아왔지요. 김아무개 여사 없는 피안은 난 싫어요. 10년 동안.... 우리 하나님 살아계신데 무에가 걱정인가! 다그치시며
옥바라지를 다하신 사모님 김아무개 여사님(설대 피아노과 나오신 피아니스트)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당신이 아니었으면 난 이미
없었을 거라고.... 공개방송하신 셈.
순애후배, 우리 한국인들이 남편에 대한 호칭은 비슷할것입니다.
특히 우리세대와 나이가 비슷하다면 더욱 그렇지요.
나도 집에서는 여보, 시댁식구 한테는 애들 이름을 따서 누구 아빠
교회에서는 쌍초이 ( Sang H. Choi) 그냥 쌍 이라고 부르고
그러니까 미국인들 한테는 발음이 웃음지만 쌍 이라 하며
한인 교회인들 한테는 최 형제 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번도 아무게 박사 라고 쓴적이 없는것이
한국과 좀 다름지요. 한인 직장인들 한테는 그분, 그이 라고하며
인일 홈피에서는 짝궁 이라 합니다.
아이구 한국인들은 남편 호칭이 참 많기도 한것을 이제야
알었네요. 미국인들은 그저 딱 하나 어디서든 남편 이름을 부르면 되지요.
숙자언니 때매 또 정신없이 웃네요-
그 나라 발음은 왜그리 낯설까요? 제 이름 영어로 써놓으면 절 쓰니 라고 해요.ㅎㅎ
거긴 경어도 없이 그냥 하나잖아요.
우리 입장으로 보면 얼마나 곤란한 일입니까?
한국에서였다면 아마 최박사를 젤 많이 쓰셨을거에요. 거기에 접두어까지 붙여서 '우리 최박사'는..... 이라 하지요ㅎㅎ
우리 사회는 좀 저어하면서(성년된 후에 이름 등 까발려 다 보여주지 않음: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어머니가 아들에게 경어를 쓴 예)
오히려 높임을 주로해주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가족친지 사이에서도 '우리 최박사' 가...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흔합니다.
나는 첨에 유교수가 서방님하는게 좀 거시기하게 들려서 사전 찾아보니
그호칭도 맞는거입디다.
저는 남들에게 우리애들 아빠 로부르다가
마주보며 부를땐 저기 있쟎아~~~`로 부르고....
홈피에서는 옆지기~~
좀 맘에 안들땐 영택 (영감택이)씨이리 부르는데
울친구 남북이는 꼭 첨지라 불러
이것도 사전 찾아보니 나이 든 남자 노인네를 호칭하는 황해도 말이라네요.
그런데 7기 순이는
남편을 영심씨라고 불러서
나도 그리운 영심씨 하는데(벤쿠버에서 너무 큰 신세를 지고왔기 때문에....)
왜 영심씨라 하는지는 아리송하답니다.
아이구 배야, 배꼽 떨어지는줄 알었네요.
나도 홈피에 들어와 공부 열심히 한덕에 영택씨
그리고 옆지기 등 많이 배웠고 또 몇일전 남북은
남편을 첨지라 부른다니 이홈피에서 얼마나 유식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남편 이름을 상최 라 부르라면 쌍초이, 쌍꼬이, 쌍최이 라
부르니 하루에도 수십번 쌍쌍쌍 한국서는 제일 듣기 싫은말을
이곳에서는 수십번 들으니 이제는 자기 이름이 쌍 인줄 알지요.
ㅎㅎㅎㅎ~~
웃다보니 정신이 들고 내가 서방님을 평소에 부르는 별칭들이 생각나네요.
서방님 김장군은 모든 생활 저변의 일들은 부인이 하는 거라는 매우 고지식한 생각을 갖고 있지요!(19세기형 vs 반면 저는
여성도 모든 능력을 만개해보아야 한다는 21세기형, 즉; 생활의 자잘구레한 일들은 가족 모두가 나눠야 한다는 생각이죠.
남편도 아들도 청소기나 세탁기 등 배워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그러니 내 입장에선 생활 자잘한 부분에 서방님이
전혀 도움이 안되어요. [도움이 안됨] 하여 우만장군...이라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무궁화근 자를 써서 <근공>이란 우아한 호를 가지고 있는 서방님을 근공! 이라 부르지는 않아요. 또 요즘은 명리학 공부로
서방님 사주를 풀어 평보선생 이라는 별호도 지어보았습니다. 서방님께 이멜 보낼 땐 평보선생... 하죠.(이런 이름은 서방님이 싫어함)
재미있는 주제로 화두를 이어가고 있군요
저희도 부르는 호칭이 있긴 한데 공개하긴 계면쩍어서 패스!!!!!!
둘이 상호간에 부르는 호칭과 여러사람 앞에서 칭하는 단어가 다른 것같아요
둘이 부르는 호칭 중에 으뜸의 예를 하나 들까요?
언젠가 이명연선배님이 UCC동영상을 올렸는데요
남편과 둘이 자전거 하이킹을 나가서 찍은 것으로
영상에 나오는 주인공은 물론 이명연선배님, 감독은 남편
감독이 주인공에게 " 공주님" 이렇게 부르는 겁니다.
압권이었어요 부럽기두 하궁.
우리집은 돈주면서 한번 불러달래도 돈도 마다할 거예요 흑!
순애야, 여기 정말 재미있네.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호칭이 있을까?
명제의 글도 읽을 수 있고 숨어사는 최순희도 쉽게 나오게 했으니 잘 했군, 잘 했어.
나도 처음엔 서순하 선배님의 영택씨가 정말 이름인 줄 알고 이상하게 생각했었어.
정말 남편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선배님이구나 했었지. ㅋㅋ(선배님, 이건 사실이긴 하죠?)
난 여태껏 남편은 '승현아빠야'
남에게 말할 때도 '승현아빠는~' 이고 남편 부를 때도 '승현 아빠~'
같이 말할 때는 '자기는, 자기가' 그러기도 하고.
남편이 내게 가끔 쓰는 말, 이건 좀 특이해. '웽당여사'
'웽당여사, 일어나.' 내가 아침에 듣는 말이야. ㅎㅎ
자기에게 내가 자주 웽당된다고 쓰는 말이야.(바가지를 긁는다는 뜻)
'웽당'의 출처는 '나갔던 파리가 웽당된다' . ㅋㅋ
ㅎㅎㅎ...
아이구~ 점점 재미있어 웃네요.
저도 영택씨가 그런 뜻인 줄 이제야 알았어요.
그동안 성함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게다가 김영주 선배님의 특이한 애칭에
ㅎㅎㅎㅎㅎㅎㅎㅎ...
순애 말 듣고 내 핸폰 열어보니 '아빠'라고 쎠있네.
애들의 아빠라는 뜻. 주체가 내가 아니야.
뭐라고 바꿀까?
적어도 '사랑하는 서방님'은 절대 아니야. ㅎㅎ
내 핸드폰엔 모든 사람이 이름 석자로 되어있는데..........................
너무 드라이한가?
남편도 아들도 오빠도 심지어 우리 친정어머니까지ㅎㅎㅎㅎ
동명이인만 설명이 붙어있지.
난 형용사는 잘 안쓰는 편이야.
말을 해버리면 그걸로 의미가 종료되는 듯해서리.......
더 무한한 의미를 내포시키려고 그냥 이름 석자만! (꿈보다 해몽)
예전 드라마에 보니까 남편에 대한 호칭을 "사랑"(러브는 아니고) 이라고 하는게 맞다면서 쓰던데
실제로 그리 쓰면 누가 알아듣겠어?
적당히 상대방이 알아듣게 쓰는 거 아니니?
애들 아빠였다가 애들 크고 나니까 애들 아버지로 ,
남편 또는 우리집 양반도 되고 그렇지뭐.
제자들에겐 그냥 선생님으로 하고.
우리 어릴 때 부모님께서 서로를 우리들처럼 아이 이름은 생략하고
아버지, 엄마로 잘 부르셔서 나도 그렇게 잘 불러.
한번은 교회 부목사님이 우리집에 볼일이 있으셔서 오셨는데 내가 급하게 부르느라고 "아버지!"
했더니만 눈이 동그래지시면서"친정 아버지세요?"해서 우리 옆지기가 충격받은 사건이 있어요.ㅎㅎㅎㅎ
그래서 이제는 남들 앞에서는 좀 조심하지.
난 순애 어머님께서 젊은 시절 애들 데리고 그림 그리러 다니실 때 몇 번 뵌 일이 있어.
지성의원 안댁에서도 뵙고 선생님들 하고 이야기 하실 때도 뵜는데.
"애인이지 뭔지" 하고 웃으시며 아버님 말씀 하셨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는 항상 '애인'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다시 태어나고 그분과 짝을 하면 좋겠다.... 그러셨지요!
그리고.... 몹시 그립다, 하십니다, 지금은- (저희들 눈에는 아버지는 어머니에대해 인간적으로 많이 부족하셨나... 하는데 어머니는
아니다 하시죠. 엄마때매 아버지의 좋은 점이 좀 가려있었나봐요)
저는 우리 가족 이름엔 형용사를 붙이는데, 명옥언니는 모두 이름 석자를 메모리에 입력하신다니, 언니가 독특하신 겁니다ㅎㅎ
어쩜 이과에 맞으시겠다.... 할 정도로 dry 하십니다.
이과는 그러한 dryness가 필요해요.
내 핸폰에는-
서방님은 <사랑하는 서방님>, (인위적인 호칭이죠, 오집사가 만들어준)=이래야 하느니라...고 볼때마다 내맘에 알려줍니다.
아들은 내 스스로 <눈부신 아들>이라고 썼음 (맘 그대로를 잘 표현했다고 여김)=모자지간이란 원래 이런가봐요.
딸 역시 내 스스로 <과분한 딸>....이라고 써놓았습니다. {뭔 짓을 하던 과분하다고 여기자} 했더니, 정말 엄마에겐 과분한 짓을 하네요.
눈부신 아들과 과분한 딸의 짝을 고르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텐데................ㅎㅎㅎ
난 굉장히 정직할 뿐이야.
서방님도 사랑할 때도 있지만 완전 적군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눈부셨다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때도 있고 그렇쟎아?
내가 좀 드라이 한건가?ㅎㅎㅎ
우리 남편은 날 처음 봤을 때 수학선생님같았다고 하더라.
때때로 날 보고 전혀 음악하는 사람 같지 않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
피아노치는 사람같이 안보인다고 .
요건 우리 교회 사람들이 초기에 한 소리인데 그 당시 난 속으로 그랬다.
"피아노치는 사람은 어째야하는데?
그렇게 보이는 사람에게 피아노 시켜봐라. 잘 하는가? "
예술이 손에 물 안묻히고 고고하게 해야 하는 건 아닌데........................
요즈음 우리 교회에서 뭐 좀 한다는 사람들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건 사실이다.
"예술하는 사람도 살림꾼이 될 수 있군요." 하는 사람들이 느는 바람에.
아들딸, 이젠 다- 짝이 있는거 같애요.
전 우리 아이들 좋다고 여기고 그 삶에 자신의 꿈을 얹는 사람은 누구라도 며느리,사위로 OK입니다.
이래 싫고 저래 싫고가 워낙 없어요.
주시는 대로 감사- (그런데 '주시는대로'에서 왜 그걸 주셨는지... 살아온 역사가 모두 얽혀있는 하늘의 베풂이라는것도 압니다)
그런 사람 데려다가 피아노 잘 치나 봐라!
명언이심다 ㅎㅎ
(유정희 선생님 때문에 알게 된 것이... 음악은 머리가 좋아야 할 수 있다/였는데, 명옥언니 덕에 예술가는 살림꾼이다/를 알게
됩니다. 화가인 큰언니 유명애님, 미술사 및 미술평론 전공인 7.이은기 교수.....모두 살림의 예술가들이기도 하죠 )
윤여사(지명제 작가 필명 중 하나임),
말과 글은 소설가인 당신 주전공이니, 내가 워찌 답글을 하것소. 그런데...
내 경우도 가끔 나를 내 밖에서 바라보면서 유교수는 이런다, 이렇게 표현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땐 '그런 자가 그렇다니' '그런 자도 그렇더라'... 라던지 뭐 하여튼 나름 나를 객관화할 때이지. 또
교수의 권위로 한 말이나 행동을 내가 다시 지칭할 때에도....
겸손한 표현이 우리 사회의 덕목이지만 때론 좀 벗어나는 마음의 여유? 객기?도 그렇게 중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보세요 여기 000씨인데요' 하는 말에선 난 어떤 느낌이 드나하면 '다들 날 좀 짧다고 여기겠지만 난 나를 사랑한다오'... 라는 느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장난기 발동/ 그것도 아님 정말 미쳤나?
자신을 소개하면서 '무슨 무슨 공모전에 당선도 되고 이제 중견 작가 입니다' 라는 말에선 스스로도 초년병 시절과 지금의 격세지감을
느끼며 그간 수고하였음을 대견해 하나보다.... 하는 느낌.
그런데... 이젠 다른이들에 대해 어떤 '느낌' 을 우리가 받는가...에서 나아가, 이제 우리는 눈이 깊어지고 그윽해져서, 다 보이잖아.
한마디 말 안해도 인간을 한번 보면 딱! 평가가 나오지 않나? 얼굴에 모든게 쓰여있잖아. (할일 많으니 돛자리 깔고 앉으라 하지마시길-)
첨보는 사람과도 단 한번 눈길만으로도 가까워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오, 얼굴에... 60년 역사가 그간의 속마음 등 몽땅 쓰여 있으니...
(그리고 윤여사 내 하나 질문하리다. 우리가 몇년 사귀고 알고 지내었소? 한 46년 되었네. 난 50년 알고도 서로 때문에 갈등 생기는
친구는 마음 밖으로 버릴래. 그토록 오래 탐구하고도 파악못할 인간이라면.... 가치없음. 그저 알고나 지내지 뭐)-
그리고 이런 장난도 있어요. (이것 역시 대체의학 콘텐츠로 내가 배우고 있는 하나)
IQ............................종이에 문제를 내어 풀게하고 IQ를 숫자로 등급을 표시해주지=요 숫자가 크게 나왔다고 노벨상 타지는 않음.
(내 벗 중에 경기에서 IQ가 젤 높았다...는 친구가 있는데, 동시대 교수중 학술업적이 가장 훌륭하지 않음에 마음부담이 있어보임.
즉, 위와같은 방법으로 평가함이 쪽집게같은 평가는 아닌가봐. 우리 동기중 이 숫자가 두자리로 나왔다는 고백을 들을 때 우린
넌 그정도는 아니다... 그랬다면 사회에서 그토록 인정을 받았겠나... 하잖아.)
EQ(감성지수)........위의 숫자 같은 척도는 없지만 저이는 EQ가 높겠어, 낮겠어 등등 누구나 쉽게 평가함.
그러면... 인간 됨됨이를 평가하는 지수는 없을까? 있어요, 있어.
<의식혁명>이라는 책을 보면 평가방법과 얻어지는 지수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예수나 붓다는 1,000 정도
우리 보통 사람들 중에 신의가 바르며 옳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250-290 정도
그냥 속들여다보이는 맘 가지고 오욕칠정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한 150 내외? 우리는 이걸 의식지수라고 부르는데, 이걸 정확히 재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어요. (어디에? 대전-) 그런데 이 도삿님 찾아가지 않아도 대충은 한눈에 상중하 정도는 혹은 수우미양가 정도는
나눌 수 있더라.... 말입니다. (의식 수준의 점수차는 이토록 명확히.... 다릅니다)
집에서 남편을 소리쳐 부를 땐, 여보-
시댁 식구들 앞에선 애들아빠,
밖에서 다른 이들에게 호칭할 때는 서방님,
그리고 그분들이 김장군이... 라고 호칭하면 나도 그렇게- (윤여사 짐작과 맞아?)
윤여사댁 호칭도 좀 공개해 주.
사장님? 회장님? 아무개 아빠? 호니? 허즈? (아니, 이것까지 내 말해도 되나) 사랑하는 후배님~ 뭡니까? 이중에 있나요? 없을거 같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