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역시 우리 전(뜻은 현재) 위원장님이 사극에 관심이 많아요.
지난번 올리신 ~언년이 시리즈~~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영희는 어느새 역사의 현장까지 납시셨남요?
서울이여, 아 안녕
인천이 내 모든 뼈에 박혓다면 서울은 내 모든 얼이 어울려 놀던 곳
보고싶다.가고싶다.
남산의 정경은 이 컴푸터 배경으로 꾸며 놓았다.
어언 여기에 산지 25년이 되니 이곳에서도 정든 곳이 많다.
앞으로의 여정은 또 어떨까?
이제야 인생은 어쩜 태어나면서 부터 정해진 궤도가 있고
우리는 그안에서 행복나무가꾸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컴푸터보다도 더 정확히 기억되는 모든것들....오늘이라는 현재를
성실히 살아 보고자 한다.지난해 말 전윤숙을,김옥인을 만났다.
가슴에 동동 뜨는 말들은 그대로 마음한 구석에 남기고 하지 못 했다.
기억해 주고 연락줌에 감사한다.
온 세상에서 가장 파워 있는 나의 주께서 그녀들에게 큰 축복을 주실 것을
기도드린다.
친구들 늙지 말고 건강하게 살자.
영희야 ~
서울에도 아직 눈이 녹지않았나?
지난번 통화했을 때 갔었다고 했던 곳이니?
이사진들 보면서 웬지 양심이 막 찔리네...
아직 그곳을 못가보았거든, 그러면서 이동네는 부지기수로 돌아다니는 것이ㅎㅎ
담에 한국가면 가고 싶은 곳을 이제부터는 적어놔야겠어 .. 이곳도 ^^
고마워 영희야~
석순아~
보고싶다.가고싶다.
남산의 정경은 이 컴푸터 배경으로 꾸며 놓았다.
라는 너의 글이 나를 찡하게 하누나~
우리가 만나고 나서 어느새 3개월이 되어가네...
우리의 짧은 만남에 아직도 아쉬운 맘이 크지만,
그래도 너의 글을 대하면 너의 목소리가 들리는 느낌으로 읽혀지니
그 만남의 여운이 크구나.
건강히 지내다가 또 보자~
영희야! 운치 있는 사진 넘 좋은데 어디 쯤인가 알려 주라
매번 느끼는건데 영희는 참 부지런하당~~
살도 안 찔것 같은디..
석순아! 안녕! 그리고 옥인아! 내가 너희들 심정 너무 잘 알지. 미국에서 25년을 살았으니까.
10년 전에 그렇게 그리웠던 고국에 와서 느꼈던 것 우리나라는 얼마나 아름딥고 축복 받은 곳인지 가슴이 뭉클했어.
미국에 비해서 작지만 올망 졸망 겹쳐 있는 아름다운 산 들, 그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그 옥토에서나는 맛있는 나물, 미국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맛난 생선.
근데 그밑과 그 위로 사람들이 너무도 아무렇게 생각하고 함부로 자연경관을 해치고..
하다 못해 부산 해운대앞 조그민 동백섬 바위틈 새 구석까지 꽁초 , 깨진유리가 버려져 있더라.
유럽도 그렇지만 미국도 가보면 별것 아닌 것도 얼마나 관리를 잘하니?
나도 우리 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전에 살 때는 몰랐는데
다시 와보니 정말 작지만 축복 받은 땅이야.
이 담에 후손들이 이 아름다운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냐고 하면 어쩌냐?
골프장 만든다고 아무렇게나 산을 밀어 버리고 전원 주택 만든다고 깍여서
벌거벗고 있는 산을 보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은퇴 하면 넝마주이가 되어 쓰레기 주으러 다닐려고 해. 너네들도 같이 ^^
장선화,
내 기억으로는 너는 책을 즐겨 읽엇던 소녀로 기억된다.
너무나 그리운 고국이나 사랑하던 기억들을 다 잊어버렸으니
이젠 분명 낮설으리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삶의 의미는 무얼까? 생각하다가 엉뚱한
생각에 빠진 나를 보며 얼씨구 이젠 중년의 우울증이네 하며
나의 조물주에게 다시 나를 보호해달라고 한다.
마저 그옛날 네가 열심히 읽었던 책은 빨간 머리의 앤이었던 것같다.
난 아직도 사계절 바닷가와 숲 속을 거의 매일 한시간씩 걷는다.
하느님의 말씀이나 자연의 소리나 진실의 소리는 모두 한 소리를 낸다.
그래서 어떤 때는 일부러 혼자 걷는다.
그래서 갈망도 허상도 다 부수워버린다.
아직은 아이들이 학생이다.
그들이 독립 할 때는 더 단순하게 살다 가련다.
석순아! 날 기억해 줘서 넘 고맙다. 난 네가 날 잊어버린 줄 알았어.
난 너의 모습 또렷이 기억하는데.. 유머가 많고 씩씩하고 의리있고 등등..
나도 작년에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어. 우리 나이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겪는 일이기에
감사하며 살기로 했다.
매일 걸으면서 석순이는 많은 생각을 하겠구나.
숲의 나무들과 바다의 파도들이 무슨 말로 너에게 속삭이는지 우리에게도 전해 줄꺼지?
기다릴게~~~
선화 말대로~~영희가 부지런하다~~
모처럼만에 들어오니~~선화가 자주 방문하고~~
해외 친구들이 반가운 글들을 남겼네~~~
친구들아~~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여기 성곽이 어드매 성곽이드래요? <--- 드라마 추노의 업복이 버전(함경도 사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