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우리 사랑방 손님 자랑은 언제쯤 끝날지 아직 가늠이 되지 않는것은
늘 내가 말해왔듯이
천사들이 내곁에 항상 포진해 있기 때문일것이다.
요즘 뜨게질에 열 올리고 있는 차남여사는
그사랑이 태평양 건너 미국에 있는 손녀딸에게 뻗쳐
겨울이 다 저물고 꽃샘추위 기승을 부리는 춘삼월에 예쁜 빨강색 겨울 코트를 뜨는 부지런함을 발휘하고 있는데
오늘 마침 우리사랑방에 둘러서
같이 뜨게질하는 즐거움을 갖을수 있었으니
이 또한 사랑 바이러스 전염으로 기쁨 엔돌핀이 솟게 되었음이라.......
차남여사를 볼때마다 느끼는것을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한여름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에 누워있는 푸른바다를 보는 시원함이라 할수있겠다.
화통하고 넉넉한 성격에서 나오는 거침없는 대화~~~
망설임에 가차없이 해답을주는 명쾌함~~~(요건 명석한 두뇌의 소산물)
옳다는것과 해야 할 일에 바로바로 행동하는 신속한 추진력~~~
어려운 이웃과 벗들에게 거침없이 베푸는 자선~~~~~
이런 차남여사에게 난 쎤쎤여사라고 별칭을 붙어 주었다.
차남여사는 나에게 상쾌 유쾌 통쾌를 안겨다 주는 청량제 같은친구이다.
오늘 어쩐 일인지
예고없이 또한 천사가 나타났으니
맘 착한 승숙수녀가 인천에 볼 일있어 왔다가 우리 사랑방에 둘러 주었으니
얼굴도 못알아 볼것 같이 긴세월 흐른 뒤에 만난 차남여사와의 해후~~
차남여사 왈
"나 누구라고 말하지 말어봐"
귓속말로 소곤대는데
"어머!~~ 어머!~~` 차남이 아니야!~~~"
대번에 알아낸 승숙수녀 땜에 약간 놀래키려는 작전에 김은 새 버렸지만
서로 그다지 변치 않은 모습에 반가움만이 앞선 만남을 갖었다.
긴시간의 만남은 아니였지만
서로의 건재를 확인하고 정답게 나누는 대화속에
우정이라는 끈은 긴 세월동안 끊어지지 않고 서로의 마음 속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내가 차린 사랑방에서 이런 예기치 않는 만남이 이루어짐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된 하루였다.
이글을 차남여사가 보면
꽤나 수다수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화통한 차남여산 별 딴지 걸지 않고 넘어갈것이다.
왜냐?
차남여산 쎤쎤여사이기 때문에.........
순자야 지금 같이 홈피에서 노닐고 있구나.
때마침 네게서 온 반가운 전화 차남이에게도 연결시켜주는 행운이......
네 전화온 이후에 잠깐 우리 사랑방에 둘렀어.
승숙수녀는
우리동창 창영출신 최승숙
미리내 천주 성삼 수녀회소속 수녀님이란다.
숙대 가정과 나와 요리학원 동인천에서 크게 차리며 도시빈민 사목하다
아예수녀님이 되었어.
지금은 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서강대에서 공부해서
취득하여
심리상담 일 때문에 가끔 인천에 오는것 같구
바뻐서인지 몸이 많이 수척해 졌단다.
오랫만에 보았거든~~~~
아아! 그렇구나!!!!
그니까 나는 최승숙수녀님을 모르는구나,,,,
참 훌륭하신 분들이 많구나,
우리 칭구 이은숙수녀님생각이 나누나?
3동에는 수녀님들이 여러분 계시네요.
전 이 곳에 놀러 와도 꽃 향기만 좋아서 찾아다니는데 그런 분들은 어쩌면 그리 훌륭하게들 사실까요?
명옥아~~~~~
지금 내가 알기로는 두분인데
내가 카톨릭신자인 고로 두 수녀님과 친해
어저다 인천 오시면 우리 사랑방에 둘러주어 반갑게 만나는데
좀체로 자주 만나긴 힘들어
승숙수녀는
동인천역앞에서 성모요리학원을 하면서 섭리회 수녀님들이 하는 빈민사목에 큰힘을 보태주었단다.
그후 좀 늦은 나이에 수녀원에 들어가셨어.
너무 맘이 착해.
요즘은 인덕원 양로원에서 할머니 돌봐주면서 상담일을 하고 있단다.
그리구
내 친구 은숙수녀는 우리엄마의 대녀야.
지금도 우리엄마는 젊어서 돈만질때 수녀님께 무심했다구 연락해서 만나자구 그러시는데
내가 수도생활에 도움 안된다구 못들은척 하구있어.
은숙수녀는 학교 졸업후 바오로 딸 수녀원에 들어가
워낙 특출난 그림 솜씨 때문에 수녀원에서 중앙대 미대 공부를 시켰어.
미대 졸업후 바오로 딸 출판사에서 나오는 모든 책 표지 디자인을 맡아서 했구
지금은 바오로서원 인테리어와 작품생활에 몰두하고 있는걸루 알구 있단다.
참 성실하구 믿음직스러운 언니같은 엄마같은 수녀친구란다.
순자야~~
네가 올린 남미사진 보며
지난 앨범을 들추다 보니 하와이 여행중에 찍은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 샘도나고.
조 위에 올린 사진은 중국섬 해변인데 와이키키보다 훨씬 아름다워.
조용하고 바닷 물빛이 보석같아~~~
하와이 종대와 친구들 덕에 다녀온 하와이
꿈만같은데
은제나 순자랑 여행할 기회가 올련지.......
우리함께한 여행은 수덕사가 마지막이였지?
은숙수녀가 우리 챙겨먹이느라 아궁이 불 때며 애쓰던 기억이.......
그리운 옛날이여!!~~~~
흐흐흐흐 그떄가 얌채순자, 얌채미선이 시대가 아닝가벼?
니나 내나 물에 손 넣으면 큰일나는 줄 알고 얌채짓하던 때 아닝감며??
그 중간을 마니 메꿔중기 항상 은숙수녀 아닝감?
말이 칭구지 항상 우리를 말없이 돌보고 감싸고 했지,
혜숙이도 남형제 많은집 둘쨰딸이니 철이 먼저 낫고,
영순이도 항상 바지런하고 깔끔하니 또 한몫했지비,..
그래도 그때가 그립다, 잉?
왜 이번 씨리즈는 사진이 올라오지 않었나 했지.
그리고 우리 동기중에 수녀님이 두분이나 계시구나.
아마도 앨법을 드려다 봐야 두친구들이 누구인지
알것 같네. 하여튼 대단한 분들이라 생각 하고 있다네.
미서나, 어제 차남이와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참 반가웠다,
승숙이는 윤승숙후배?가 아니냐? 아님 우리 동기냐?
내 전화후에 오신 모양이지?
차남이 그리도 시원시원하다니 좋구나,
우리 6학년쯤 되면 그것말고 땅게 있다냐???아?
쎤쎤여사(시원시원여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