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박정희할머님 수채화 전시회가 성황리에 오픈되었습니다.
선후배님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고
맛난 보쌈을 저녁으로 든 후 늦은 시간까지 꽃뜨루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10시가 훌쩍 되더군요.
할머님을 중심으로 인일여고졸업생들이 사진을 단체로 찍자(IICC회원들)
방송국기자인지 신문기자인지 수첩을 들이대며
기자: " 모두 제자들이십니까"
우리: " 네에...............
할머니: " 나는 인일여고와 ..................."
우리: "우리는 엄마라고 불러요"
기자: " 정말 엄마라고 부르십니까?"
우리: " 네 우리 엄마예요"
다같이 이런 말을 하며 하하호호하자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전시회실에 있던 기독교방송촬영감독, 그밖에 카메라를 가진 분들이
우리 앞에 모여들어 무슨 큰 일이나 난듯 찍어대더군요.
고형옥선배님이 운영하시는 꽃뜨루로 이동하여
꽃뜨루에서 옛날에 홈피 모임을 자주 가졌고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박정희할머님 인터뷰 영상을 본 적 있는데 다시 보고 싶지만 잘 못찾겠다는 선배님의 요청이 있어 퍼옵니다.
또한 꽃뜨루의 낭만이 가득한 제고10기 선배님들과의 모임을 이야기 하자
패러디 사진을 기억하는 분도 계셨지요.
무슨 패러디 이냐 하면 ㅎㅎㅎ
김순호선배님 이야기로 꽃을 피우다가 제가 다시 알려드린다 했습니다.
그 땐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였어요.
사진은 많은 분들이 찍으셨기에 조금만 기달려 보세요
할머님 전시회 덕분에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있었답니다.
할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
감사합니다.
꽃 자 리
구 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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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연 후배가 제 일터에 걸어놓은 그림들을
사진으로 옮겨 주시니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면서
몸둘 바를 모르게 송구스럽기도 합니다.
감사하고 송구스런 마음을
얼마 전에 타계하신 詩人 구상 선생님의 詩
꽃자리 전문으로 대신합니다.
.
선배들이 [꽃뜨루, 꽃뜨루.....] 하시기에 그게 뭔가 했었죠.
어머니 전시회 오프닝 후에 가봤는데, 저도 결정했어요.
인천에 오면 꽃뜨루 이외에서는 차를 안마실겁니다. 그만큼 맛있습니다!- 가짜나 거짓은 들어있지 않고 너무나도 실팍한-
그러니, 인천에서 사람들 만나는 장소도 이젠 꽃뜨루입니다.
꽃뜨루 요플레 맛있었어요.
선후배님들과의 화기애애한 담소도 즐거웠고.
끝까지 함께 하지못한 아쉬움과 죄송함.......
꽃뜨루의 페러디 ~~~
영화의 몇장면과 만화의 몇장면같아요~~!
ㅋ ㅋ ㅋ ㅋ 그냥 넘어 갈수가 없어요 .
이러땐 그냥 맘껏 웃고 가야지~~~ㅋ ㅋ ㅋ ㅋ ㅋ
수채화 전에 다녀온 여운이 아직도 여전합니다.
제가 워낙 꽃을 좋아하니 더욱 그렇겠지요.
뒷풀이 장소로 꽃뜨루를 선택해주셔서
몸둘 바 모르면서 감사했습니다.
모처럼 제 일터가 즐거운 기운으로 가득찼고
웃음소리가, 만발한 꽃처럼 피어났지요.
전영희 후배가 예전에 꽃뜨루 모임 때 와서 찍은 사진으로
패러디한 작품을 다시 보니 그때의 즐겁고 행복했던 느낌이
되살아나네요, ㅎㅎㅎㅋㅋㅋㅋㅋㅋ
수채화 속의 꽃들을 보면서,
전영희 후배의 피러디 사진을 보면서,
아~~~~ 한순간 한순간 '잘~~~~~ 살아야겠구나 '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고맙습니다. 거듭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