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장의 임기를 마치며---,


그동안의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총회를 끝내며 저의 임기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선후배 동문님들도 잘 모르던 상태로 동창회장을 맡아 임원구성도 어려웠던 때가 정말 엊그제 같습니다.

 

봄 테마여행과 인일제, 그리고 걷기대회, 2009년엔 장학금 조성 등의 일들을 추진하며

항상 머리의 한 구석엔 인일이 떠나지 않은 2년 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심초사했으나 언제나 결과는 좋은 인일모임의 잠재력에 언제나 감탄했습니다.

 

인일의 교정에서 좋은 교육을 받은 것이 언제나 인생에 힘을 준 것 같아요.

만나는 동문들 마다 자신의 인생을 가꾸는 모습들,

나이가 많아져도 하고자 하면 언제나 이루는 모습들,

그리고 함께 모여 지내는 좋은 시간들---,

이 모든 것이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을 실감하곤 하였습니다. 

 

그동안 총동창회가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 하였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원들과 기회장님들 그리고 동문 여러분의 협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말없이 도와주신 여러 동문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 모임에 나오지 않으셔도 성원해주신 분들이 많이 있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가슴 속에 인일을 간직한 동문들이지요.

 

그래도 아쉬움도 있습니다.

회장이 되면서는 되도록 많은 동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으나

그리 많이 만나지 못하였음이 항상 아쉽습니다.

앞으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년 인일과 함께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7기 이은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