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꽃밭에서의 여고생들

어버이날이였나....엄마가 가슴에 꽃을 다셨네~~
큰언니가 시집갈때 가져갔던 사진을
오늘 찾아와서 추억의 흑백사진을 보면서 재미있었었지.
울 엄마와 명애엄니는 올해 88세.
하이구야!
귀한 사진이네.
국화꽃 밭에서
원명희, 이은영, 권칠화
그리고 두명은 누군지?
뒤의 두명은 교복 입고
아래 세명은 사복 입고...
모두들 앳띠고 예쁘구나.
한복입고 단정히 앉은 칠화는
모범생 느낌이네.
나도 저렇게 갑사 치마저고리 입고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 있긴 있는데
어디 있을까나???
아! 조순자와 칠순 언니구나!
칠순 언니와 친구들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네.
국화꽃이 만발한 마당에서
소녀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풀내음,꽃내음이 나는 듯...
우리들 교복 중에
그나마 춘추복이 예뻣었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명희야,
별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예쁜 눈의 소유자...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꿈 처럼~ 행복했던 사랑이여~
명희의 소녀시절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나는 왜 이 노래가 생각나는걸까?
노오란 꽃밭그림의 소년,소녀의 모습을 보니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이 아롱아롱 피어오른다.
첫사랑 그 사람도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가고 있겠지..
너와 맹세한 반지보며 반지같이 동그란 너의 얼굴 그리며..
~~ 화~~ 이 노래도 생각나고..
츠~암~나~ 마음만은 청춘이라고라고라고..
사월과 오월의 화~
이 노래가 칠화의 주제곡이라면
명희의 옛 노래는
사랑이여~
내가 좋아하는 그 시절 노래는
어니언스의 편지~
말~없이 건네 주고 달아난 차가운 손~
가슴 속 울려주던 눈물젖은 펴언지~
젊은 시절로 가장 빨리
돌아가고 싶으면
이런 노래들을 들으면 된다.
그런데 요즘에
2AM의 '죽어도 못 보내'라는 노래가 좋던데...
칠화가 너무 예쁘다 .
얌전한 단발 머리에 꼭 다문 야무진 입 ...
정말로 예쁘다 ... 진심 듬뿍!
혜동아
죽어도 못보내 ...
너무 좋치?
보내지 않으면 ... 워쩌 ?
워쪄?
ㅎㅎㅎ
역시 신세대 부영이가 좋아할 줄 알았어.
2PM의 Heart Beat도 멋있고,
특히 박력있는 춤이...
2AM의 죽어도 못보내는
가사와 멜로디가 애절하여 심금을 울려~
2AM을 지난 주에 보았어요, 깝권이도 보았구요.
영등포 신세계명품관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는데 초행길이라 어리벙벙해서 두리번두리번 하던차
명품관 1층이 여자애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뭔가 했드니
사인회라네요
마침 2AM 아이들이 입장을 하길래 멀찌감치서 핸드폰으로 찍어보았어요.
가까이 가보고 싶어도 조폭처럼 생긴 보디가드? 가 가로막아 아쉬웠죠.
한명한명 단상에 올라가 사인을 받고 악수하고 내려오던데
그렇게 좋을까? 몸짓 하나하나에마다 어찌나 악악들 대는지 .....
허긴 저도 트윈포리오 보러 책가방들도 서울까지 갔던 추억이 있군요
핸드폰이라 줌으로 땡긴 사진은 흐릿하네요
와우! 대단해요!!!
전영희 후배, 고마워요!
10기 게시판에 이렇게 멋진 사진이 올라 오다니!
가보진 못했지만 열광의 현장이 느껴집니다.
얼마나 좋아서 소리들을 질렀을까요,
안봐도 본 듯합니다.
이거 우리 딸 보여 줘야겠는걸요.
엄마가 보는 게시판도 이 정도라고...
깝권조권, 슬옹, 창민, 진운
다 매력이 철철~~~~
영희 후배도 트윈홀리오 보려고 책가방 끼고 서울로?
얼마나 좋은 추억입니까!
그 때가 좋은 때였죠.
저도 트윈홀리오의 판을 사서 듣고 또 듣고
다 닳을 지경인데 지금도 그걸 가지고 있다우.
트윈포리오는 아니지만
나이들어 노년기에 들어선 송창식님과 사진 찍을 기회가 있어서 보관하고 있는게 있어요
2005년 2월에 찍은거군요
5년전인데 와, 제가 너무 젊군요
저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니...킥~
싸인도 받아둔게 있는데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어요
어메나
치롸가
깻잎머리 원조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