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우리 선미는 누가 물어보는 식으로 말꼬리가 올라가면,
언제나 묻는 사람을 예쁘게 쳐다보며 고개를 끄떡끄떡한단다,
그러다보니 누가 Are you a boy?하고 물어보면 고개가 끄떡끄떡,,,
오늘은 고개를 옆으로 젖는것도 가르쳐 주었다.
Are you a boy? 고개를 옆으로 젖는것,,,,
시간이 가겠지?Are you a girl?
그러면 끄떡끄떡하라고,,,,
우리 손자 영진이 그 자알 생긴 녀석이 요즈음 웃기게 미운짓을 한다.
어쩌다 제 뜻이 통과 안 된다 싶으면 구석에 가서 몸을 꼬고
이쪽을 향해 눈을 냅다 흘긴다,
흥! 저 녀석이 왜 안튼짓을?
생각해보니 아마 예쁜 동생에게 관심이 다 간다고? 생각하니 부에가 나나보다.
순자야!
영진이와 선미를 보고 있노라니....
그애들~~~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하미 하피(선미버젼?) 들은 굶으셔도 배가 안 고플걸세.
우리 조차 엔돌핀이 나오고 그리 이쁜데....
부모, 조부모 , 이모 이모부 들은 올매나 이쁘갔소
그 아기들이 잘 훌륭하게 자라 귀한 재목으로 쓰임 받으면 더 바랄나위 없을 거구만.
선미는 좌중을 뒤 흔드는 명 MC 도 좋겠다 생각이 드는구려
하도 귀엽고 이뻐서.
하하하하하 방장!
우리 선미가 아주 우리 3기방의 꽃이구랴!
어떤때는 나도 자는 선미를 들여다보며,
어쩌다가 요롷코롬 예쁜 애기가 우리집으로 찿아오셨어요오???
하고 물어보지,,,
요즈음엔 Shall we dance? 하며는 내 두 손을 붙들다가 얼른 빼고 가서,
음악을 제가 먼저 틀고 와서 둘이 춤을 춘다오,
그러다가 이 하미가 그 조그만 두 손목을 잡고 번쩍들고,
한 두서너바퀴를 휘잉 돌렸다 놓으면, 내치 웃으며 돌다가,
착륙한후, 또 달려들지, 또 돌리라고,
어떤 때는 돌아서서 등어리를 나를 힐끔보면서 들이댄다오,
자기를 집어올려 자기를 좀 어떻게 재미있게 좀 해 보라고,,,,
아이들 키우면서 그토록 자기 의지가 있다는데 놀란다오.
우리때는 어른들 맘대로고 말 안들으면 볼기짝을 짝짝 두드리며
방향을 어른 맘대로 틀어버렸잖우 ????하하하하하
영진과 선미사진들 넘 귀여우네. 아주 자주 보아서 그런지
순자 순주들과 정이 꽉 붙었다네.
어 선민이가 왔네 그러지 않어도 선민과 만났을때
우리둘이 순자 손주들 예쁘다고 한참 대화를 즐겼었지.
헌데 선미는무얼 저렇게 맛있게 먹고 있남.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때가 바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아니가?
이제 순자 여행갈날이 얼마 않남었네. 내가 여행에서 돌아온지 겨우
3주 지났는데 아주 오래된 기분이며 또다시 가고 싶다네.
가서 진귀한 사진들 많이 찍어보내기를 ....
아이고, 숙자!
선미의 먹는것에 대해서 말하라믄,,,,
안고 있으면, 응! 응! 하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드라이브한다오,
그러면서 손을 쟘쟘 폇다가 쉬었다 하며, 요리조리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찿아 가야한다오,
그러다가 자기가 원하능기 아니면, 손을 살살 내저으며, 으응! 으응!하면,
또 다른 곳으로 모시고 가야지비, 끝도 없다오,
그렁걸 싸인랭기지라 하남?
암튼 말 못해도 제 의지를 표현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오,
그러니 고 똥깨 무거운 지를 안는 띠로 엎고 다니려면,
하피나 나나 안전벨트를 아예하고 업는다오,,,하하하하
순자. 사진이 않보이고 배꼽만 보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