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국립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 유난희인데, 중고등 시절 무용 영재로 각광을 받다가, 연전에는  다리와 발이 아파 무대에 서지 못하고 스탭처럼 도웁는 일만하고 물리치료를 계속하더니, 이제 다 치료하고 다시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후 유난희가 무대에 오르는 차이코프스키 위 작품을 두번 보았는데 한번은 작년 12월, 그리고 한번은 바로 오늘 저녁!

 

 얼마나 대단한 공연인지.... 출연진 모두 얼마나들 춤을 잘 추는지... 첫번째도  또 지금도 감탄에 감탄입니다.  놀라운 것은.... <마음의 갈등, 고통>  이런걸 어떻게 몸으로 저리 낱낱이 잘 표현하는지.....  안무하신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왜 청년기엔 그토록 갈등하고 그토록 괴로워 하는지.... 왜 나를 바라보는 사랑은 지겹고 나를 외면하는 사랑에는 마음이 끓는지....  차이코프스키도 <피아노협주곡 1번>에서 느껴지는 매끈한 삶의 여정만은 아니었던듯 합디다. 자살시도도 있었던 듯....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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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여....

몸매가 적격인 어린이들이 무용을 하는게 아닌가봐요.

무용훈련을 받으면 다리가 곧고 길어지는거라 생각됩니다.

관객 어린이들 다리만 보면 무용하는 사람이다 아니다가 금방 판단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