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3`4일 서울 서대문 적십자 간호대학에 출장 와있는 난준이~~~
4일날은 오후 4시부터 시간이 나고,
5일 날은 퍼지게 시간이 있다는 데 우리 어찌 시간을 짜야 할까?
시간이 되는 사람! 요기다 올려 보렴~~~~~^*^
난준이와 목소리 통화를 어'찌어'찌 했네~~
역시 반가운 목소리를 들으니~~좋더라~~
5일 낮엔~~못가겠고~~
친구들아~~재미있게 대화 나누거라~~*^^*
소녀의 티가 아직도~ 물컹~ 풍기는 난준이~~
그래도 난준이가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 안에서
나와 목소리를 짧게 주고 받았지? ㅎㅎㅎ
서울에서 친구들과 쫌지게 알차게 재미있게 보내렴!
난 어제~~늦은 밤에~~
친구들의 자는 얼굴을 쓰다듬어주고 왔지요~~
난준이 피부는 매끌매끌~~
아기피부 같더라~~*^^*
ㅎㅎㅎ 난 오후7시부터 진부령에서 난준이 기둘리고 있었고~~
은희랑 먼저 만나 저녁도 안먹고 기달렸고~~
9시 30분에야 숨가쁘게 난준이와 영숙이가 달려왔고~~
미역국 잘하는 식당아줌씨는 벌써 집에 달려갔고~~
ㅋㅋㅋ 우린 밥을 굶었다네~~
신현동에서 사간 족발과 내가 담근 복분자로 건배하고~~
집에 있는 창임이한테 영숙이는 밥을 못먹어서 쓰러질것같애 하고~~
세상에나 새벽한시에 창임이는 4단찬합에 추어탕에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우리 얼굴을 쓰다듬어 주고 갔다네~~~
미안하고 고맙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 ㅎㅎㅎ
친구들이 난준이 얼굴 보려고 특수 공작대 작전
마음 졸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네요~~
친구들의 난준이를 향한 사랑이 찐하게 전달 되누나.
은희 선애 영숙이~~그리고
창임이의 4단 찬합과 추어탕~~선애의 족발과 복분자
니들~~완전 눈물의 야참을 먹으며 ~찡~했겠다. ㅎㄱㅎㄱㅎㄱ
?그랬었구나~!
나도 가려했었는데
딴 일이 생기는 바람에 난준이랑 통화만 했었는데~
창임이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친구들아,
못가서 미안해~~!!
ㅎㅎㅎㅎㅎㅎㅎ 증말 증말 고마운 친구들이여 ㅎㅎㅎㅎㅎㅎ
영희는 하루 온 종일 바쁜중에도 동동 거리며 날 기다리느라고 애쓰고 지치고..
영숙이는 6시 퇴근후 7시 신촌서 만나 인천까지 1시간 넘게 배고픔을 참고 운전하느라 고단했고...
선애는 족발에 손수 담근 그 비싼 복분자에 싸들고와 미리 기다리느라 목빠지고..
은희는미리와서 기다리는 선애의 수고를 돕느라 조용한 배려를 베풀고...
창임이는 한 밤중에 따끈한 밥에 , 조기구이에, 추어탕에,.. 남편님을 운전시켜 다녀가고..
한 밤중 골아떨어져 창임이는 못보고 아침에 일어나 감동의 밥상 을 받았지...
ㅎㅎ 한 편의 영화도 ... 이처럼 찐~~~ 하게 감동을 주지는 못할 것 이구먼.
.
영숙이는 일도 잘하고, 관리도 잘하고... ㅎㅎㅎ 어찌 말도 재미있게 잘하는지 ㅎㅎㅎ
영숙이와 은희는 또 다음날 궁전같은 곳에 날 데려가 우아한 점심을 먹여주었구.
은희와 영희네 서실에 들러 " 입춘대길 건양다경" 글씨를 받아왔지롱.ㅎㅎㅎㅎㅎ
어찌나 감사한지 .. 내려오는 버스 속에서 눈물이 찡~~~~하더이다
성실히 열심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나의 귀한 친구들이여...
3 시간동나 내내 생각하며 기도하며 군산에 도착했단다.
얘들아,
첫째도 둘째도 건강하여야 하겠더라.
군산으로 날짜 를 잘 잡아서 내려 오려면 무엇보다 건강해야지
알았지? 4월 중순지나면 학교 일도 일차 마무리 되고.. 따뜻해 지면
군산에서 만나자.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께 ~~ 고마워~~ 사랑하구 ~~~
참말로,
아침에 출근했는데...이번 3-4일 출장 서울행과 5일 내려올때 까지가 꿈속이었던거 같아서
멍 하게 한참을 앉아서 생각을 정리해본다.
올라가는 버스 속에서 은열이의 미국 전화를 받았잖니? ㅎㅎㅎ
세상에 미국 친구의 목소리를 이동 중인 버스안에서 들을 수 있다니.... 참말로 반갑구, 신기하고. 고맙구...
옆에 앉은 교수님은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인거 같다나? ㅎㅎㅎㅎㅎㅎ 은열이 덕분에 ㅎㅎㅎㅎㅎ
군산 출발부터 서울행, 인천행, 다시 군산도착까지 ....
친구들아 정말 고맙구나 은열이 만나러 미국도 가야지 .. 건강하게 잘~~ 지내자
사랑한다 ~~~~~~~~~~
s난준이와 친구들 넘 보고 싶은데..
얼마나 재미 있었을까?////
남편 덕분에 2월2일 인천시장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 이 기문 사무실을 열고
그날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갔음다.
새벽4시에 일어나 새벽기도 드리고 5시부터 역전, 버스정류소,배드민트장등
열심히 명암 뿌리면서 인사하며 다닌다오. 근데 어찌이리 추운지요.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다우.
점심시간 이용하여 잠깐 인사한다우.
혹시 길에서 만나면 손좀잡아 녹여 주시라고요..
여기서 자주 못보더라도 이해 해 주고요~~~
행복하세요!
순옥아~얼마나 엄동설한에 고생이 많을지?
너의 남편의 뒷바라지를 돕는 행보가 눈에 선하구나~~
짧지 않은 긴 세월을 너의 성격대로 얼마나
애쓰며 뒷 바라지를 해 왔는지~~ 맘이 찡하다.
내가 그곳에 살았다면 너에게 도움이 되었겠지만
이 몸이 이리 멀리 있으니~~기도 밖에 도울 일이 없구나~~
친구들아~~순옥이 남편을 위해 이웃들에게
~이기문~~이라는 이름을 좀 전해 주렴!
얘들아 ~~
오늘에서야 컴에 들어왔더니 많이들 놀러왔네!
모두들 방가방가
난준이가 오던날 ~~~
나는 그 날 봄방학으로 들었건만
일이 좀처럼 빨리 끝나질 않아 애만 타고
영희는 난준이와 인사동서 있다고하여
모두들 그 날 밤 진부령 찜찔방으로 정했다는 바람에....
부랴부랴 마치고 난준이랑 만나니 무척이나 반가웠지!
다음에 우리 국제적으로 만나면 울매나 반가울꼬?
선애, 은희, 난준이 얼마나 미안한지 몰라
그날 저녁 난리 부리고 놀라게해서
족발에 복분자에 너무 시장한 탓에 급체를 했던모양
너희들 정성으로 다행히 잘 넘어갔어
그래서 밤 한시 찬합 가득 들고 온 창임이두 못보구
창임아 !
고마우이 담날 아침 추어탕 국물에 잘 먹었네
그릇은 몽땅 내차에 싣고 서울로 와 버렸으니
다음 모일 때 주마
대신 삭힘 고추 가지고 갈께 ~~~~~~ 2월에 창임이가 날 잡아봐
낼 모레(10일) 오후에 영희 서실에 들를 것 같다
그리고 ,
정순옥이 남편을 위해 애쓰는구나
함께 동참하지 못하구 추위에 고생하니
마음만 안타깝구나
건승을 빈다.
난준아 나는 못가~ 알지?
그래도 다른애들 잘 만나서 놀다가 니얼굴도 보여줘라 .알긋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