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영희언니가 선물로 모두에게 나누어준 입춘대길을 신바람나게 가져왔다.
입춘날이 언제인고 보니 2월 4일이라 날짜가 조금 남았길래 거실 테이블 위에 놓곤
혹시 다른 잡지와 섞여있다가 폐종이박스통에 휩쓸려 버려질까봐
아파트 현관 안쪽에 붙였다.
과거에는 대문이나 기둥에 붙였지만 아파트 문화로 인해
현관 밖에 입춘대길을 붙인 집은 볼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라
현관 안쪽에 붙인후 4일날 일찍 밖에 붙여야지 그런 마음이었다.
이런 것은 밖에 붙여야지 안에 붙이면 되냐고 신랑이 한소리 한다.
내 원참 !누가 모르남.
1월 30일이니 4일까지 날짜가 멀었으니 나중에 밖에 붙이려한다니까 날짜가 대수냐며 떼려한다.
나도 나대로 고집을 피우며 나중에 붙여야 한다고 옥신각신하다
종이가 한지라 얇아 스카치테잎 붙인쪽 끝이 조금 찢어졌다.
좀 져주면 어디 덧나나.
고집고집을 피여 떼어나가 결국 현관 바깥에 붙여놓고 중국어로 읽어대며 잘난 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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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나간 다음 다시 안쪽에 붙였다가 귀가즈음에 밖에 원상태로 하려 했지만
종이가 얇아 자꾸 찢어지려해 포기를 했다.
애들은 애들대로 이게 뭐냐며 입춘대길을 낯설어한다
좌우지당간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오늘은 2월 2일이다.
솔직히 현관앞에 붙여서 볼 외부사람은 앞집식구들 밖에 없을터인데
내가 괜히 어색한 생각을 했나보다,
나가서 사진 한방 팍~ 찍어왔다.
문패의 우리집 홋수는 살짝 지웠슴다.
영희언니 고마워요.
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전영희님!
그나 저나 한번 더 떼어야겠네요~
바라보는 방향으로 입춘대길이 오른쪽이구요, 왼쪽으로 건양다경입니다.
그리고 약간 사선으로 붙입니다~~
순애언니~~ㅎㅎㅎ
복을 두루두루 받으시려면 몇장 더 드려야 했는데..
고민을 많이 하셨나 봐요!ㅎㅎ
과연 어디에 붙이셨을까??
ㅎㅎㅎ
"잘못 붙였대"
"아~ 괜찮아 어때 "
아마 내가 그랬으면 너는 그런 것도 모르냐 하며
어쩌고 저쩌고 토를 달았을터인데
본인이 떼어 붙였으니 스리슬쩍 구렁이가 담을 넘어갑니다.
저 혼자 나가 다시 영희언니 말대로 붙여놓고 찍었습니다
너덜너덜...
저 위에 올린 사진은 포토샵으로 말끔하게 해서 그렇지
위쪽 부분이 찢어지고 그랬어요.
이번에는 그냥 적나라하게 올립니다
맞나 봐주세요.
나도 참 무식하지요?
아니지 셋트로 무식하지요?
아, 챙피해.^^
제목처럼 정말 2010년 입춘대길 헤프닝이었습니다.
올 한해 정말 대길하기를 바래봅니다.
붙이는 방법, 전 백점이네요-
(영희 후배께 , 요즘 연구실이 이모저모로 상승분위기여서... 전 연구실=실험실에 붙였습니다.)
며칠전 안중근 유묵전에 갔더니, 오신분들이 안중근이란 휘호를 다들 써붙였더군요. 그리고 낙관 고무인은 손가락 윗마디가 잘린
안의사 손바닥 그림의 고무인이었구요. 뭐, 보는 사람 없는 틈에... 제일 힘찬 글씨로 제가 하나 떼어 왔습니다. 아마.. 수천개가 붙어
있던데 그중 제일 맘에드는 글씨로 말이지요! (그날이 전시 마지막 날이었는데, 그런 전시 끝나면 그런 이벤트 작품들은....어디로?)
전영희네 부부의 입춘대길 소동이 왜 이리 따뜻하게 들리는 걸까요?
아무래도 영희와 순애는 다시 김영희네 서실로 글씨 받으러 가야 할 거 같은데?
나는 아까워서 못 붙이고 간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빨리 붙이고 사진 찍어 올려야지 안 되겠어요.
아예 코팅을 해서 찢기지 않게 할까 봐요.
지금 다시 꺼내 봤는데 정말 글씨가 좋아요.
한 획 한 획의 곧은 힘과 글씨의 조화가 내 맘에 꼭 드네요.
김영희 후배, 고마워~~
김영희 후배의 입춘대길과 건양 다경 이라는 붓글씨가
몇번이나 전영희 후배집 문안팍을 들락 날락 또 좌로 우로 옮기는등
그냥 종이가 나달 나달 이군요. 두 부부의 재믿게 사는 모습이
옅 보인답니다....
ㅎㅎㅎ~
요즘 사극도 많이 하는 데, 대문간에 붙인 거 못보았나욤!
원래 양문짝에 하나씩 붙이는 건데
우리의 문은 한짝이니 그냥 이렇게 붙이사와요~~^*^
에궁~ 늦었어도 한장 찍어 올립니다!
전영희님은 아무래도 우리 서실로 납시어야 겠네요~~~ㅋㅋ
너덜한 입춘대길보고 복이 들어 오다 도망가겠어요~~ㅋ
전영희가 "신랑과 옥신각신" ..이것도 부부간의 살가운 사랑 얘기이겠지 ~~~
김영희 덕에 난 내년에 또 그 다음해에도 또 ...이렇게 만년묵기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김영희후배 ~~좋은선물고맙습니다.
나도 잘못 붙일뻔 했는데 전영희 붙인것을 김영희가 고쳐주는 댓글로 난
단번에 자~알 붙였어요.
이런 저런 모든 일들이 참 아름답고 복받을 일들입니다.
전영희 김영희를 구분해가며 댓글을 쓰려까
마 ~악 헷갈려요 ㅋ ㅋ ㅋ ㅋ
아니 순하 후배, 정말 그집 대문에 부친 입춘 대길, 건양 다경 은
아주 제격으로 멋집이다. 게다가 문고리 까지 제격으로 그려 놓으셨네요.
여봐라, 게 아무도 없느냐? 하고 웨쳐보고싶은 순하집 대문!!
ㅎㅎㅎ~
정말 재밌는 해픈잉이였어요~~^*^
우리 많이 웃어서 벌써 복을 많이 받은 것 같애요!
아예~ 사시사철 대길(大吉)이만 불러대며 살아야겠어요~~~ㅋ
안녕하세요? 유순애님.
골드클래스 매니저 김가연입니다.
어제는 만물이 생동하는 입춘(立春)이었습니다.
크게 길하시고, 밝은 기운과 경사스러운 일이 가득하시라고
'입춘첩'을 붙여 드립니다.^^
김종훈 본부장님과 함께하는 2월 골드명사특강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현재 대기자만 해도 200명을 넘어섰는데요. 신청을 하시고도 부득이하게 참석이 어려우신 분들은 대기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꼭 취소 부탁 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계발하시는 유순애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늘 응원해 주고, 이해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을 초대하는 공연 초대 이벤트!
댓글을 통해 열심히 자기계발 하시는 유순애님 곁의 숨은 공로자,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0분의 골드클래스 회원 분들께 2매의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 공연관람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많은 참여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2010년 2월 5일 금요일, 휴넷 골드클래스 매니저 김가연 드림
(이상 휴넷, 행복한 경영, 상상마루의 편지에서 퍼옴: 입춘첩은 순하마마님댁..... 것과 사진이 같지요?)
그집 얘기가 우습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나도 거기서 거기랍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두 장을 손에 쥐고선 이걸 서울 집에 붙일까 대전
연구실에 붙일까... 어디가 더 큰 복을 받아야 하나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전에서 사용한다면... 내 연구실 문앞에 붙이자니 옆방 교수들에게 속들여다 보이는 기분이고 (너무 복을 많이 받음도 저네들에게 괜시리 마음쓰이죠. 작년에 우리 과 남자교수 두분이 종양수술을 하여 마르고, 꺼칠한데..... 우린 건강하기가 소같으니! 하긴 난 그네들처럼 담배술을 안했고 대체의학 공부의 모델을 내 자신으로 하고 있으니까요! 자기자신들 탓이긴 하네요) 그렇다고 실험실 문앞에 붙이자니 학생녀석들에게 고스란히 복이 돌아갈까봐.... 마음이 써집니다. ㅎㅎ
어쨌던 햇볕이 따듯하게 들어오는... 좋은 곳을 택하여 붙이렵니다. (영희 후배의 마음써줌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써주신 '입춘대길'을 붙인 우리 모두가 받는 복의 합 그만큼 복받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