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어젠 혜경이 남편 유필우님의 출판 기념회가 문학경기장 컨벤션 쎈타에서 있었어.
인천 친구 몇몇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참석하겠다 하여
형옥이 차루 편안히 기념식장에 도착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루 먼저와서 기다리던 김혜경이를 찾은데은 한참 시간이 걸렸다는것 아니냐.
바쁜 스케쥴속에도 알다싶이 혜경인
짧은 기간 아버지 수발이며 계획된 스케쥴이 빡빡해서 어제서야 처음 얼굴볼수 있을 정도였고
형옥이 역시 사업으루 손주 돌보는 일로 좀 빠쁘냐구...
종심인 낮에 먼곳에서 찾아온 친구 대접하느라 바뻤는데
그래도 전화 한통에 오케이~~ 하는 친구들의 의리에
감격 먹었단다.
우리들은 기념식장에 가면 서울친구 누구 누구 인천친구 누구 누구를 볼수 있겠다는기대를 갖었는데
혜경이가 아무에게도 연락 안한 덕에 아무도 못 보고
몇십년 만에 김현숙이를 만난것 빼곤 아무도 못보았어.
친구들에게 부담 안주려고 아무에게도 연락 안했다니
잘한 일이라고 칭찬해줄수는 없더구나.
출판기념식장엔 너무 많은 인파로 혜경이 남편 유필우님의 쌓은 덕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구
구석 뒷자리에 손님처럼 앉아있는 혜경이에게서 겸손함을 읽을수 있었어.
기념식이 끝나후 나는 사랑방 문을 열어 놓고 왔기 때문에 빨리 궁둥이 일으켜야 되는데
친구 만나면 이야기 꽃 피우며 그냥 좋으것 있지~~~~
그래서 형옥이네 꽃뜨루루 직행해 형옥이에게서 차대접 받았는데
정말 대추차는 얼마니 진하고 맛있는지 꼭 권하고 싶은맘이 들더구나
담엔 종심이가 치즈케익 구워서 형옥이네 찻집에 가기루 했어
그때 여러 친구들 모였으면 좋겠다.
그후 우린 절대루 헤어질수 없었어.
저녁은 송도루 나가
정말 맛있는 칼국수랑 만두루 해결했는데
요건 울 인천여중 동창인 희순이가 반갑다며 대접해 주었단다.
커피메니아 김혜경 (니들이 아는지 몰라도 나는 알지~~~) 이 그냥 갈수 없다며
멋진 커피집으로 안내하라구 하두 우기는 바람에
시간두 늦었는데 비싼커피 마실수 없다는 알뜰한 인천댁들 때문에 *길카페* 루 안내되었는데
호불사 올라가는 뒷골목 포장마차에서 파는 커피
단돈 500원이란데 놀라웁고
덕분에 해외파 혜경인 돈이 굳었다는거 아니니~~~~
깜깜한 밤 별빛과 함께하며 친구들과 차안에서 커피 마시는 기분도 꽤 괜찮드라구~~~
순진한 해외파 김혜경이와 종심인
카페이름이 * 길 * 인줄 알았는데 왜 카페가 안보이냐구?해서 웃었단다.
늦은밤 동인천 우리 사랑방 둘러 샷타 내리고 둘러 둘러 친구들 집에 바래더 주고
우리 집까지 편안하게 온 호사도 누렸으니
이 모두는 친구 잘 둔 덕이 아니겠니?
사실 우리가 너무 나이먹어 딸 아들 치닥거리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자유를 누릴것 같아도
손자 손녀 뒷치닥꺼리하느 에프터 써비스가 만만치 않아
꼭 축하해 주어야 할 자리 나 참석해야할 자리에
얼굴 못내미는 미인함을 안고 살게 되었구나.
인일 3기를 대신해서 나랑 종심이랑 혜경이랑 형옥이가 축하해 주고 왔어.
시진 몇장으로 어제 하루를 대신하려 한다.
친구들아 사랑해~~~~
**** 참고루 자유게시판 3640 읽어보세요 ***
미선아! 본듯이 역어 나가는 너의 글에 감탄!
난 잠시 김혜경이 한국나가셨다고 들어서 부군되시는 분인줄 알았지,
그래 함께 해 주는 친구들 참 보기 좋구나,
어디를 가나 큰 카메라와 함꼐하는 혜경의 열정은 감탄스럽다/
종심이가 가까이 있으니 참 든든하겠다.
윤혜경친구의 부군의 출판기념식을 멀리서나마 축하드린다.
자게판에 가서보니 정말 훌륭하게 사신 분이시구나,
다시말해 당연히 우리동기친구 윤혜경이 훌륭하다는 얘기지?
자랑스럽구나!!!
고형옥이도 보이는구나.
사랑방 또 종쳤군요. ㅎㅎㅎㅎㅎㅎ
혜경언니 목소리만 듣고 얼굴은 아직 못봤는데 요기서 뵙네요.
아버님 수발이랑 힘드신 스케쥴이시긴 해도 카메라 드신 자세부터 멋지고 든든합니다.
근데 전 왜 혜경언니랑 이렇게 엇갈리는 걸까요? 흑흑
친구들아!
어제 윤혜경 남편 유필우님
출판 기념식에서 친구들 만나고,
형옥이 꽃뜨루에서 맛이 아주 훌륭한
새콤 달콤한 오미자차 마시고,
송도에서 만두와 국물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맛나게 찹찹하고,
<길까뻬>에서의 기막힌 카페
차안에서 홀짝 홀짝 마시며
내내 하하 호호 히히 !
즐겁고 행복한 알찬 하루였지.
쫑시마, 칭구들과 좋은 시간 가진것 다 봤다, 부럽다, 좋다,
근데 그 길카페 커피맛이야 기가 막힐것이고,
그 길카페 천정이 을매나 높다고오?????
그 길카페의 천정이란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낭만적인 달님까지
찾아오는 멋진 곳이란다.
너두 한국 오면 꼭 방문해야 할
인천의 명소에 속하고 말고!
이곳에 오니 반가운 친구들의 희색이 만면한 모습을 보게되니
정말 반갑다네. 그리고 윤혜경은 이곳 홈피에서 고등졸업후 처음
보는데 아즉도 예쁜 모습이 그대로 이고....
윤혜경 부군의 출판기념을 멀리서나마 나도 축하 하고싶다네.
미선이가 사랑방 셔트를 내리고 하는 말을 들으니
바로 3주전 그 사랑방에서 따뜻한 차와 크렉커 그리고
따근한 장판위에서 잠시었지만 곤한 낮잠으로 피로를 풀었던
일이 다시금 그리워 진다네.
그곳에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 무척 부럽구먼....
숙자야~~~~~
네가 체류한 날이 너무 짧아서 형오기네두 못가본것이 유감이로구나.
인천내려와서 산지 꽤 되었는데
난 송도에 길카페가 있는지 칼국수집이 있는지 전혀 몰랐단다.
고저 동인천사랑방 부평우리집 채바퀴돌듯 두군데 뿐만 알뿐......
네가 온 그 추운날 식당 찾으러 돌라다닌것만 봐도 알수있겠지?
친구들 만나다 보니 알려지지않은 명소도 알게 되고
참 소득이 많다.
담번에 놀러오면 안내할곳 생겨서 좋다!
순자도 한국에 나오면 데리고 다닐데 알아놨으니 좀 좋은지?
천정 높은 길카페 별등 밝히고
마시는 커피맛!!~~
또 생각해도 낭만틱하네!!~~
형옥이네 꽃뜨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