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퇴근길,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인천 다녀가던 옥규한테서 반가운 전화를 받은거야

병원앞 정류장 길가,  옥규 차속에서 반가운 수다꽃을 피웠다네

인도양 바닷가에서 자란 나무로 깎은 젓가락 한벌 ㅎㅎㅎ

원색 바다그림새긴 자석 장식품

에고야~~~

이렇게 따뜻한 선물, 참 오랫만이야

책이 더 잘 읽어지는거 알겠니?ㅋㅋㅋ

얘는 내 연필이야 ㅎㅎㅎ

젓가락으로 밑줄 그으며 재밌게놀께

가끔

발리의 나무냄새도 킁킁 맡아가면서 ㅎㅎㅎ

친구들 웃음소리가 들리는듯도 해

가본적없는 그곳이 그리워질듯도 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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