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어젠 안개 자욱한 아침길을 걸으며
희미하게 눈에 잡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마리롤랑상의 몽환적인 그림이 대입되며
한 겨울 움추려진 마음에도 때론 이런 낭만으로 가슴 설레임도 맛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며 잠시 행복함을 느낀다.
살면서
참 갑갑하고
애통하며 가슴져미는 일도 예기치않게 찾아와
해결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
허둥대며 고통의 심연에서 바닥치고 있을때
창문열고 쨍하게 부는 칼바람과 함께
코끝을 애이는 추위가 때론 상쾌함을 안겨주는 것도 겨울에만 누릴수 있는 쾌감 ~~`
이럴때 난 잠시 행복감을 느낀다.
"언니~~~~"
느닺없이 사랑방 문을 열고 들어오는 후배의 다정한 목소리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살갑게 다가와 발바닥을 조근조근 주물르며
피곤을 풀어 주겠다며 맛사지해주는 따뜻한 손길에서
충만한 행복을 느낀다.
예쁜 묵주팔지 낀 후배의 손목을 바라보며
순간 겸손과 열정으로 사는 후배의 삶을 느끼며
잠시 경건해지면서
멘토같은 후배를 갖었음에 행복을 다시금 느낀다.
"예쁘다"
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내 팔목에 끼워진 묵주팔찌~~~~
주는 기쁨으로 행복해하는
넉넉한 후배의 마음을 보며
마음 촉촉히 적셔주는 행복을 느낀다.
함께 걷는 밤길
조각달 뜬 밤하늘에 빛나는 별 몇개를 헤아리며
다시 행복해진다.
잠시 하느님을 만나며
하루를 감사 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을 후배와 함께 하는 미사시간 내내
행복의 포만감이 가슴을 뭉클하게 해준다.
텔레파시의 신기한 체험을 하며
또 다른 후배의 만남을 기다리며
행복이 배가된다.
함께 나눈 뚝배기 식사의
끓는 뜨거움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같아서
마음 훈훈한 행복에 젖어든다.
소리없이 먼저 계산하는 신속함과
서로에게 양보 안하겠다고 때쓰는 이쁜 마음~~
다음번 기회를 사정사정하는 어리광을 보는
흐뭇한 마음~~
이 모든것이 저녁에서 밤으로 넘어 간 길지 않은 시간에 얻은 행복들이다.
별거 아닌 평범한 일상에서
얻을수 있는 극히 소소한 행복이
마음창고를 충만히 채워주는 기쁨이 아니겠는가!
이쁜 후배 선옥이와 인애와 함께 한 잛은 시간
정말 고마운 인연
행복한 만남인 것이다.
사랑하고 싶은 맘이 뽀글뽀글 샘솟는 이 밤
이 행복을 누군가에게 나누고픈 마음~~`
선옥아~~
인애야~~~
우린 모두 한마음이지!~~~~
미선이 이글은 너무 멋지다.
정말 이렇게 글을 잘 쓰다니, 수필집 하나
내시는것이 좋갓시유.
맞어 행복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네.
내마음이 느슨해지면 아무때라도 행복감이
스며든다네. 무엇을 봐도 느껴도 모두
행복 그 자체이지....
보니까 미선이는 콤 앞에만 앉으면
글타레가 술술 풀려 나오더라니까.
평범한 일상 생활에서
잔잔한 행복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글로 표현하여
읽는 사람에게도 행복한 느낌
번지게 하다니!
미선아!
언니... 선배님들 말씀속에서 오늘 제게도 마음이 와닿아여...
첨 유정옥사모님의 글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듯이
미선언니의 글이 또다른 모양으로 우리모두의 마음을 녹일거가타여...
언니...
항상 시련속에 축복이 온다는 말씀을 들을때마다
정말 그럴까???!!! 하던 생각들이 이젠 알겠어여...
제가 지금 시련속에서 헤엄쳐서 뭍으로 나오려구
엄청시리 애쓰고 있자나여...
이젠... 조금씩 입꼬리가 올라가는중인걸 보니 제게
힘되시는 그분께서 손잡아주시는거가타여...
언니...
세상 어두운곳에 빛이되는 맑은영혼으로 ...
햇빛이 따스히 들어오는 서재에서 글을 쓰는 언니의모습을 그려보니
박완서님의 모습과 캡쳐가 되네여...
언니의 노후는 그런 모습이예여...
어제쓴 베레모가 얼마나 멋있던지... 작가들은 베레모를 조아한다???!!!
선옥언니의 머리도 어젠 정말 이뻣어여...
이제 신종플루보다 더 강력한 기쁨 바이러스가 인일홈에 퍼지는
아름다운 1월22일이예여...
언니들...건강하셔여...
저녁무렵 들어서니 언니혼자 뜨게질중
털실위에 손가락들 어찌그리 가늘가늘
담요아래 외씨발은 조붓하니 천상여인
까미노길 걸으셨던 귀한두발 다시보려
언니어디 통화할제 다가앉아 양말벗겨
원기회복 발마사지 신명나서 쪼물쪼물
담엔로숀 가져가서 매끈매끈 만들꺼야
인애후배 feel통했나 어둔길을 달려왔네
웬일인지 국밥집은 복닥복닥 만원일세
우리뒤엔 헙수룩한 한떼거지 단합대회
빈소주병 굴러오고 내등툭툭 치고가네
때맞춰서 주인아짐 푼푼하니 환대하니
우리셋도 시끌벅적 마음놓고 키득대고
귀도보고 손도보고 머리결도 만져볼제
인애손은 작은아씨 메기언니 손길같아
큰맘으로 가족지킨 미더움이 전해오네
꽃 보다 이쁜 마음을 갖고있는 선옥아~~~~~~~
사람 놀래키는 방법두 가지가지인 선옥아~~~~`
느닺없이 문밀고 사랑방에 처들어(?)와서 놀래키고
냄새나는 발 쪼물쪼물 주물러서 놀래키더니
한술더떠 후다닥 양말까지 벗기고선 본격적으로 맛사지에 돌입해서 놀래키고
로션내노라고 영문 모르는 나를 놀래키고
주고싶어 안달하는 네 모습이 놀래키고
은줄기에 매달인 진주귀고리가 맘에 든다해서 놀래키고
하염없이 답동성답 종탑 바랍보는 네 모습에 고개에 고달날까바 나를 놀래키더니
기습적으로 뚝배기 계산해서 놀래키고.......
이래저래 가슴 뛰게 행복하게 해주는 놀래킴의 비상한 재주를 갖은 사랑스런 이쁘니!~~
선옥아~~~~
어제 답동 성달 가는길에 처다본 하늘엔 별이 총총히 박혔더구나.
시골에서 본 밤 하늘 처럼.......
우연히 앉은자리 뒤엔 옥슨랑이.......
어제 몸이 안좋았다네
빽속에 든 휴대폰 소리도 못듣고 아펐나봐
그래도 어제 미사에서 볼수있어서 다행이었어.
2월달에 같이 보자고 했다
너무나 고요해서 컴이 숨쉬는 소리조차 나서는 안될것같은 이밤
밤하늘의 별보다 더 반짝이는 팔찌묵주에 달린 십자가 보며
선옥이 생각하며 행복해지네!~~~~~~
이젠 나도 자야지~~~~~~
얘들아~~~~~~~~`
모두가 잠든 너무나 고요한 밤
내가 부르는 소리가 태평양 건너 순자랑 숙자랑네 집까지 들리지 않니?
숙자가 울 사랑방에 놀러와
아랫목 인양 누워 등짝 지지며 살폿이 잠든 모습 처다 보며 행복했지......
비좁은 사랑방도 편하게 대해줌이 고마워서.......
순자랑은 추억꺼리가 너무 많아
이따금씩 지난날을 생각하면 그냥 젊은시절로 타임머신 타고
마냥 즐거웠던 청춘 생각으로 행복해지고.......
시상에,,,,
선옥후배,
으찌그리 맛갈난 사행시를 쓰신당가?
무식한 내 눈에도 딱 한군데는 틀렸구마니,,,
,,,,,,,feel통했나,,,,,,,요 대목은 네자가 아닌 총 7자구마니,,,하하하하
나두 고기 이ㅆ음 을매나 재미쏘다질까나???
미선아! 내가 띄운 저 위의 장난글, 이해하지?
그만하면, 니는 무지 향복할수바께 읎는 사람이라,
그저 생각하는 부분을 담당하는 머리통만,
데불고 다니지 말고 옷장속에 두고 다니면,
마니 마니 행복하리라,
사능기 다 그렁거란다,,,사랑한단다.
송선배님은 이제 등단하셔도 되겠어요
시인이 다되셨군요
너무나 고요해서 컴이 숨쉬는 소리조차 나서는 안될것같은 이밤
밤하늘의 별보다 더 반짝이는 팔찌묵주에 달린 십자가 보며
근데요 선배님은
앵두나무 우물가의 선배님이 자연스러워요^^
영희언니, 안녕하세요
웃음 폭발 ㅋㅋㅋㅋ
앵두나무 우물가에~~
레파토리 딱 좋네요
저두 저 노래 불러봐야겠어요,
언니, 가사도 안보고 이절까지 잘도 부르시네
곡도 쉽고 라인댄스에도 딱이고 ㅋㅋㅋ
살랑살랑 스카프 꼼시롱.....
우와~~~재미지다
찍어올려주신 자미언니 존경합니다
미선언니...
언니 부끄러워 마세유
저희가 언니 두얼굴 몰랐을가봐요???ㅋ
영희언니 짱
자미언니 짱,짱, 짱짱, 짱짱짱
행복 찐짜 곁에 가득하네요 ㅋ
이 한몸 망가져서
홈피식구들한테 행복 보시하자고
순자언니가 올해 미션 주시더니
대박이야~~~
증맬로 와하하하 우타타타(호문버젼)다!!!
틀린건 틀린거지 발음나는것으로 하면 맞는다고 우기는
?저 미서니!!!?
선옥후배! 저 바위돌 옆에 굴려놓고 실컷 까부능거 보고,
이제 철이 나아 간다고 혀야 하능거 아냐?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다 팽겨치고 이 방에 들어와서는
그 옛날로 돌아가서 맘껏 재롱, 까불수 있는 우리 이닐년(춘자버젼)들의 특권,
고것을 위해 우리 김영주, 전영희, 도산학님 이하들 그리 애 쓰싱거 아니갔어?
다시말해 이 방에 들어올떄는 딴 맴으로 들어오능거라고 생각해요,
그치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
,,,,,,,,,,,,행복~~~~~~~ 별것아닌것을.......,,,,,,,,,,
미서나! 내가 뭐라든? 니가 철이 나 간다 안튼?
~~~~~~~ 행복이 별것아닌것을.......
고것을 꺠닫는 것이 평생 걸리능거 아니냐?
나도 김석순후배처럼 고등수학 좀 풀어보자!!!
미서니하루24시간-잠자는 시간(8시간)
-몸단장(꾸지배니 찍어바르기1시간)
-쿡킹(적어도 2시간)
-설것이/집안치우기(2시간)-뒷간일/샤워(토탈1시간)
-사랑방오가기(2시간)-니 전화받고 야그리하기(2시간)
-칭구/후배 영접야그리/나가서 밥먹기(4시간)
-친정엄마가뵙기(4-10시간)
-장보기(1시간)
-손자.손녀새끼들과 딩굴고 씨름하기(무제한)
-달보는 시간-별보는 시간-걷는 시간(니 맴대로)
-얭감 얼굴만 쳐다보기(1분미만),,,,,.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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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다고 느낄수 있는 시간(마이너스-No minutes has left!).
마이너스여어!!!마이너스!!!
매 순간에 충실하고 고놈의 '불행'이란 두 글자를
데불고 다니지말고, 어디메 옷장에 꽁꽁 묶어 두고만 당긴다면 말이다,,,하하하하하
미서나, 사능기 다 그렁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