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집 작은 정원은 남편의 홈피 Title 이야.

내년(경인년)이 되었으니 약속대로

몇 cut 뽑아 올려달라고 했어.

겨울에는 설경 밖에 없데. 투덜투덜(남편)

 

<텅빈 하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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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하얀  설국  그  안에

몸과  맘을  넣어  가득 

채우고  싶다.

아내와  함께  나와야지.

홀로  메우기엔  너무나  공간이  버겁구나.

부부는  같이  있어 

반 채우고  반 메우고  하나  일 터이니ㅡ.

 

<손자  줄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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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고드름  윤후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윤후  주려고

연탄광  골목에  숨겨  놓았지.

 

<눈밭 속 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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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  속에  솔밭 

새하얌  안에  푸르름

너와나  하나의  세계.

 

<장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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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이고  뛰뚱 뛰뚱

일렬로  기우뚱  기우뚱 

너  나  없이  배가  불러  헉  헉

 

<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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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위에  지나간  발자욱은  뉘껀고?

참새  보단  크고

까치  보다는  더  크고

맞다.

너  고양이로구나!

 

 

순하야.. 고맙다. 사진이 안 나오는 줄 몰랐어.

애들 아빠가 현재까지는 왕초보라서 실수가 많아.

다시 올리다보니 너의 댓글이 지워졌데.

너의 댓글 지워져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