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낮은 집 작은 정원은 남편의 홈피 Title 이야.
내년(경인년)이 되었으니 약속대로
몇 cut 뽑아 올려달라고 했어.
겨울에는 설경 밖에 없데. 투덜투덜(남편)
<텅빈 하얀 정원>
텅빈 하얀 설국 그 안에
몸과 맘을 넣어 가득
채우고 싶다.
아내와 함께 나와야지.
홀로 메우기엔 너무나 공간이 버겁구나.
부부는 같이 있어
반 채우고 반 메우고 하나 일 터이니ㅡ.
<손자 줄 고드름>
고드름 고드름 윤후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윤후 주려고
연탄광 골목에 숨겨 놓았지.
<눈밭 속 솔밭>
눈밭 속에 솔밭
새하얌 안에 푸르름
너와나 하나의 세계.
<장독대>
눈을 이고 뛰뚱 뛰뚱
일렬로 기우뚱 기우뚱
너 나 없이 배가 불러 헉 헉
<발자욱>
눈 위에 지나간 발자욱은 뉘껀고?
참새 보단 크고
까치 보다는 더 크고
맞다.
너 고양이로구나!
순하야.. 고맙다. 사진이 안 나오는 줄 몰랐어.
애들 아빠가 현재까지는 왕초보라서 실수가 많아.
다시 올리다보니 너의 댓글이 지워졌데.
너의 댓글 지워져서 미안해.
??계순아
너희 부부가 품고있는 그 인간적인 따스함에 난 텅빈 하얀설국에, 저 거대한 고드름에 녹아든다.
지난가을 넘 즐거웠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들으면
손시려 발시려 감기드실라. ( 유지영 작)
김계순 선배님글과
김선생님 사진과
김성자 선배님의 올리신 음악이
정3화음처럼 하모니를 이루는 아름다음으로부터
가슴가득 기쁨을 가지고 돌아가요.
고마워요~~
계순아 괜찮아, 괜찮아
와~~~~
고드름 정말 길~~~~~~~~~~~~~~~~~~~~~~~~~~~~~~~~~~~~다.
계순아
간장 쏟아질까봐 항아리 세워놓았어요.
김선생님이 일부러 그렇게 찍으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