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6일 오후 4시 30분에 아요디아호텔에서 가이드와 미팅후에 버스를 타고 배를 타러 갔다.
배를 타는 입구에서 발리의 전통복장을 한 아가씨들과 사진을 한장씩 의무적으로 찍고 들어가니 간식과 음료수를 주었다.
먹고서 3층으로 올라가서 전망을 바라보다가 악기연주가 시작되니 이명숙이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다른친구들도 합류하여서 춤을 추고 현지인들도 합세하였다.
즐거운 마음에 1층에 내려가서 식사하는 시간응 잊고 늦게 내려가는 바람에 많이 기다렸다.
식사를 하면서 무대에서 인도네시아의 노래도 하고, 우리의 노래인 "사랑해"를 불러서 우리들도 같이 따라서 불렀다.
무대에 나와서 춤도 추는 등 구경을 하는데 친구들이 재미가 없다고 2층으로 올라가자고 하여서 2층의 바에서 앉아서 노래를 부르기고 하였다. 가수가 "사랑해"를 부르고 "애모"를 부르니까 분위기가 무르익어 김춘선이가 나가서 노래2절을 부르고 도재숙이가 춤을 추는 등 친구들이 같이 어울려서 놀았다.
연숙에게~
www.daum.net 이나 www.naver.com 에 올려서 주소를 따다가 붙이면 된다네.
100MB 정도 약10분정도는 올라가니 왠만한거는 다 올라갈꺼야.
물론 회원가입은 되야하고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어두면 편리할거야. 무료임
잘 모르겠으면 옆사람한테(특히 애들이 더 잘앎)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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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보니 마무리(붙여넣기부분)에서 잘안된듯..
다른사람 참고하라구 글 놔둡니다.
워메....
동영상을 언제 찍었댜? ㅋ
바다위에 떠서 즐기던 순간을 잡았구먼.
연숙아.
암튼 동영상 찍느라 애썼다.
처음부터 다 찍지 않고 간주 할 때부터 찍었네.
이 밴드가 초장엔 손님이 하나도 없이 파리 날리고 있다가
우리 팀이 모여 드니까 신이 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노래만 불렀지.
우리가 이 크루즈 디너로 오는 길에
버스에서 앞자리부터 돌아가며 마이크를 잡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한곡씩 불렀는데
나는 거의 맨 뒤에 앉아 있던 관계로 이따가 돌아가는 길에 할 판이었어.
밥을 먹으면서도 줄곧 무슨 노래를 부를까 생각했는데
문득 이런 노랫말이 생각이 난거야.
-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사실 나는 배 타러 오는 차 안에서
명숙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너무도 감동이 되어 많이 울었거든.
저 노랫말이 딱 내 심정이었지.
뭐랄까....
모진 세월의 질곡을 잘 이겨내고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삶의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해야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밴드 팀들이 <애모>를 연주해 줄테니 누구든지 나와서 노래를 하라는 거야.
내 맘 속에서 뱅뱅 돌던 그 노랫말이 바로 애모의 첫 소절인데 말야.
그래서 내가 선뜻 마이크를 잡고 아예 밴드들 속으로 올라가게 되었지.
그 순간에 부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될거 같았거든.
암튼....
우리끼리 있는 자리니 거리낄 것도 뺄 것도 없이 아주 자유로웠어.
이렇게 동영상으로 기록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
우리는 인일 12기.
참으로 내게 힘이 되는 말이야.
연숙아,수고 많았네..
내가 사는 이 곳은 동영상이 시간만 잡아먹고 열리질 않아서 속상하지만...
연숙이의 `사실에 입각한 성실한 기록(?)`과
춘선이의 `감성적인 여행기`가 어우러져
나도 같이 발리에 여행 간 것 같은 기쁨이 느껴진다아..
춘선아~~
네 글을 읽으니 가슴이 벅차....
춘선이는 제시노만 같았어. 유명한 흑인여가수야,
포대자루 옷입고 팔벌리니까 너무 멋지더라구..
하여간 12기 친구들 멋져~!!!
은혜야, 너 평생 후회할기여~!!메롱~!
동영상을 올리려고 윗글을 올렸는데, 용량부족으로 안 올라가네. 그래서 글만 올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