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 도착하는 대로 휭허니 컴 앞에 앉았다.
발리에서....
그곳의 풍광과 친구들의 모습을 바라다 본다는 것이 엄청 행복했기에
그 행복함을
내 카메라를 매체로 네 가슴에 담아 두고 싶어 나름 열심히 찍었는데
그 결과가 궁금했기 때문...ㅋㅋㅋ
이제 부텀 까마귀정신이 이 사진들을 증거로 곱씹으며...되 새기며....
최소한,
한달 열흘은 또 다시 행복할꺼다.... ㅋㅋㅋ
여러사진 소중하고 잼나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에 다 올리는 것은 동물원 원숭이 같이 눈요깃감이 될것 같은 소심함에
멜주소를 적어와 뽀로롱~~~~ 보내주어야 하겠고...
근데 이거 지대로 짜증이다...
그곳에서 우리들만의 좀 더 적나라한(?) 사진을 가지고
온라인상에서 우리들만의 행복한 놀이를 하고 싶건만....
우리 30주년때 말야...
많은 사건들이 온라인상에서 발생되고...회자되었잔아....
완전 요술주머니였는데...
지금은 이곳에 글들과 사진을 올리는 것이
모르는 이 앞에 벗겨져 내 놓이는 것같아 아쉬워...
(수노온니...봄날온니들께서는 사진이 빵구나게 보셔두 되어요....
오히려 감사하죠....그리구 여전히 사랑합니다....)
댓글없는 가운데의 겁나 많은 조회수의 압박감....살짝 무서워....
에궁...에궁...
별소리를 다 하는구먼...
근데 요번 사진중에 너무나 맘에 드는 사진이 있어가지구...
둔내에서 가끔 너희들을 생각할때....
바로...
그 때 내 마음과 같은 사진이야...
먼곳에서 재미나게 놀고 있는 우리친구들...
내 상상속에 너희는 저렇게 멋진곳에서 항상 재미나게 놀고 있었구...
난... 먼 발치에서 그냥...이렇게 바라다만 보구 있었다구....ㅋㅋㅋ
친구들아~~~~내 친구들아!!!
이번 발리여행에서 너무나 행복했다구~~~~
여행준비하느라 고생한 친구들아~
노네들 말루다 어케 표현을 하겠니???
담부터 너무 애써 준비하지마....
그냥 똑 같이 신나게 노~~~~올장....아라찌???
나... 둔내아짐은 산에 새싹이 움트는대로
산에가 산나물을 하러 갈 팅게
기다리고 있으라고잉~~~
이쁜친구들아~~~~행복했다고~~~~~~~
그리고
이번여행의 내 룸메....
커트머리가 엣지있게 잘 어울리는 인순아 !!!
우리 즐거웠쟈???
아즉도 목이 컬~컬~하당께롱...
그리공....
나아......
D컵 봤다???
은경아~ 부럽???왕....부럽???
히히...
1번 주자들 앞에 서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고 있을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난 그때 3등이었어...
왕년에,
옥규와 갱숙이가 여자 칼루이스 였거덜랑...빵빵하더라궁...
규가 추울~~~~할때
난 꽁지가 빠져라구 튀어나갔궁(이런 표현이???)
갸네들은 발~~~~할때 뛰어나간것 같으
그래서 겨우 어깨를 나란히 들어올수 있었던것 같은데 우쨋나 몰러...휴~~~
근데 더 웃긴건
캔맥주 먹는것.....
한 캔 마시기였으니 망정이지...
그날 막걸리 한항아리라도 게눈 감추듯 했을겨.....ㅋㅋㅋ
아침에 눈떴을때 영희의 사진이 우르르르르....
시~~원하게 올라 있두먼.
영화보듯이 자 ~~~ㄹ 봤지.
건강하게
씩씩하게
어여쁘게
행복하게
모두 잘다녀와 보는 맘도 기뻐.
특별히 빵꾸나게 보라구 허락해줘서 더 고맙구....ㅎ
리얼한 사진이 더 보고싶은데 말이야,.
영희를 은제 한번볼라나?
에베레스트에가믄 만날 수 있을라나?
둔내골 영희야~
재밌게 잘 다녀왔구나!
멀리 있으니 모임에서 자주 보기가 어렵구나..
봄되면 둔내에 함 갈 수 있으려나..
이번 여행에서 친구들과 함께 왕창 어우러져 놀고나니
열대 바닷물과 모래와 바람에 스트레스 말끔히 씻겨 다 날아갔지?
이번 여행다녀와서 하게되는 고민, 알아.
로그인 하지 않아도 그 누구나 볼 수 있는 우리의 인일홈피에 글이나 사진을 올렸을 때
만천하에 공개되고 인구에 회자됨으로 인하여
글이나 사진, 이름, 사생활 등이 올라가는 것을 꺼려하는 친구들이 꽤 많다는 걸 알고 있단다.
특히 사진 올리는 일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
우리 홈피는 로그인 해야만 볼 수 있게 되어 우리 동창들만 볼 수 있는 것은 더군다나 아니고
여타의 블로그들처럼 오른 쪽 마우스 기능을 못하게하여 복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없고하니..
(물론 화면에 뜨는 거는 뭐든 다 복사할 수 있는 있는 프로그램이야 지천으로 널려있긴 하지만)
30일 혜숙이네 모일 때,
일단 사진이 들어있는 메모리카드나 CF카드, USB메모리, 외장 하드 등을 가지고 오면 정리해서
가능하면 1장에 다 들어가게 용량조절하여 CD나 DVD 로 구워서 나눠주면 좋을 듯한데.. ( --->내 생각)
들어오는 식구들 마다 불러다가 누까풀 내려올 때 까지 종알종알~~
식구들은 듣다 듣다 내일 또 하자고 한다.ㅎㅎㅎ
정말 즐거웠던 35주년 여행, 몇 년 동안 행복할까?
사진 제일 먼저 올려준 영희 쨩~~~이다.
나 카메라 없었어. 사진 보내줘 yolanda8@hanmail.net
역시 우리 둔내아짐은 빨라~~
달리기 뿐만이 아님이 요로콤 증거품??뿐이겠니..
여행에서 방 함께쓰며 느낀 것^^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녹차 준비해 놓고..
머리감고 나오면 망고 먹기 좋게 칼질해 놓고..
수영복 빨아놓고 샤워하고 나오면
멋진 테라스 빨래대에 곱게 널어놓고..
손까지 빠른 덕분에 난 황제여행? ㅋㅋ
고마워~~행복했고..
친구들아 덕분에 잘 다녀왔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수학여행하는 기분도 맛 보았고..
비취빛 바다 새하얀..고운 모래에 취하고
가무잡잡한 얼굴에서 빛나는 해맑은 아이들의 눈동자에서 품기는
맑은 영혼의 빛에 취해 보았고..
길가 어는 곳이든 집이 있는 듯 없는 듯 펼쳐진
열대숲의 푸르름에도 취해 보았다.
어느때나 미지의 여행은 행복을 만들지만
이번 여행에서의 행복은 배가 되는 기쁨 그대로 였다.
이런 여행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에게 감사한다.
아니, 그 전설의 D컵을 너 혼자만 봤단말씨?
나랑 뒤엉켰던 T씨는 뭐 별로....
영희야.
이 여행을 한달은 곱씹을 걸 생각하니까 나도 행복타!!!
봄나물 열심히 뜯어서 말려봐.
친구들이랑 비빔밥 먹으러 휑~~하니 둔내로 달려갈텡게.
아. 패션 쌈빡한 둔내댁!!
선글라스도 스포츠 고글이더라니까.
움메, 기죽어.!!!
영희야
위에 사진, 연숙이 기행문에서
원숭이가 옥규 안경 뺏어갔다는 울루와뚜 절벽사원이니??
정말 정말 멋지다
3기 혜경언니가 보시면 칭찬 많이 하시지 않을까???ㅎㅎㅎ
화산암 돌벽의 질감이 아름답고
조금 멀리 또 돌벽,
회색 암석위에 녹색식물... 색 대비되어 더욱 곱다
아예 저 먼곳은 바다인지, 하늘인지....
그 틈새 돌계단에 친구들이 올망졸망....
진짜 멋지네, 저기 가고싶네
오랫만에 보는 영희 사진, 더 깊어졌네요
사랑해 멋진 친구야
영희야,오랫만이야!!
지금도 몇년전 너희 둔네집을 친구들과 방문했을 때
너랑 철수씨의 정성이 그득 담긴 산나물 정식을 잊지 못하지...
멋진 사진과 글...좋구나.
또한
선옥이의 맛깔스러운 댓글 읽는 재미도 좋고!!
내가 C컵이랬더니 D컵이라고 누가 정정해줬는데...../?
너무 재미있다. 영희는 산만 타는게 아니라
사진도 너무 잘찍는구나.
카메라 가져왔던 친구들 모두 고마워.
난 나하나 다니기도 힘들더구만~!!!
영희양,
항상 예쁜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서
눈을 호강시켰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간다.
아침에 수영복 입고 풀장에서 폼잡던 모습도 생각나고...
으쩜 요로코롬 재밌게 글도 쓴다냐
영희양 못하는거이 뭐야?
난 기냥 뒤따라 다니기만 해도 행복해!
산아지매~~
산에서 날러다니는줄 알았더니
바닷가 모래사장에서도 펄펄 날르더구먼~~~
모래에서 달리기는 왜그리 잘하는거야~~???
우와~ 경숙이, 영희, 옥규는 육상선수아니었드냐?
푸하하하~
달밤에 모래사장에서 죽기살기로 뛰는거 보니 누가 50대 중년아지매들이라고 하겠냐?
1등을 1달러를. 팀단체 우승을 걸고 하는 달리기에 우와~~~
자메이카 달리기 선수들보다 잘 뛰더라....
우리 옛날을 되새기며
운동장에서 댄스도 좀하고 달리기도 좀하고 피구도 좀하면
잼나겠는데~~~??
암튼 재미있었는데... 정말로 재미난 사진은 나중에 우리들만 보여줄꺼야?
기대할께.
근데 우리들만 보는 공간은 어떻게 할꼬?
1월 30일에 의논해 보자.
야들아~!!
그때까지 궁금해도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