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부평에 위치한 원적산 명가갈비에서 11기의 정기총회 겸 신년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25명의 11기들이 오후 4시 부터 헤어질 시간(9시~10시 p.m.)까지 먹고, 회의하고, 그동안 못했던 얘기 나누고
노래하고 춤추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 있는데 향란이가 없네? 화장실에 갔나?)
차기 회장으로 추첨을 통하여 현 김영옥회장을 유임시켰습니다.(지난 해에 일을 너무 못해서 금년엔 잘 하라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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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임 내내 삯바느질을 하다가 왔습니다. ㅠ.ㅠ
우째 이런 일이..........
(항간엔 회장이 운영하는 공장 수공예품의 납기일이 코 앞으로 다가와, 손 아래 올케인 퀼트선생님을-퀼트 책 냄-초빙하여
퀼트 강좌를 열면서 동시에 밀린 소품 300백 여점의 공정을 끝내려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문도 있다.)
모임에 지참 할 것으로 '돋보기'는 필수! 란 조항을 보면 소문만은 아닐듯.
하여튼 대여섯 시간 보이지 않는 3cm길이의 바늘을 들고 수백번의 손질이 가는 작은 소품을 만드는 동안 머리에 익힌 과정을
잠시 볼라치면.
견본품 - 이 모양으로 만들기 선생님이 준비해 온 코팅된 실과 바늘등.
'자~ , 하나씩 가져가세요' 일일이 기본 바느질 까지 해오심. 시력들이 안 좋으시니 아주 간단히 바늘귀를 꿸 수 있는 기계를......
종순: 아~ 이렇게 쉬운걸~ 좋은 세상이여~~ ㅎㅎㅎ 1) 정사각 천을 이렇게 접어서 겹쳐진 곳을 공구르기 하세요.
2) 안쪽에 겹쳐진 곳도 같은 방법으로 꿰매 주세요. 3) 다 꿰맸으면 가방의 바닥쪽을 각을 잡아 양쪽을 꿰매주세요.
4) 바닥에 각이 잡힙니다. 5) 양쪽 날개를 내려 윗쪽에 1~1.5cm정도로 끈을 넣을 공간을
남겨 놓고 꿰매 주세요.
6) 양쪽으로 두줄의 끈을 각각 끼워 넣고 주욱 잡아 주면 끝!! 7) 어제 그 자리에서 완성시킨 손가방인데, 혜자껀가? 성희껀가?
밤에 부랴부랴 완성시킨 광희 것.
............................너무도 오랫만에 바느질 하려니 눈도 아물거리고 당췌 바늘 끝도 안 보여 꿰매다 바늘 잃어 버리길 여러번.
그래도 아주 유익하고 보람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런 유익한 이벤트가 있는 모임도 다음 부터 한번 생각해 보도록 했으면 좋겠다.
영옥아, 영옥 올케~,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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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 찍은 애> -
신정자 : 얘는 반명함판 사진이 당장 필요 하다고 빨리 찍으라 해서
얼결에 찍긴 했는데, 내가 사진으로 빼서 보내주고 하는 과정보다
자기 동네에서 찍는 것이 훨씬 빠르다 했더니 그래도 찍으랬다.
<?가정시간에 바느질 안하고 놀던 애들>
누구누구인지 알테니 칠판에 이름은 안 적겠슴. 충청도 아낙네도 바늘 잡는 것을 못 봄.
천안에서 온 애, 안양에서 온 애, 충주에서 온 애...등등, 멀리서 온 애들이 주로 끼어 있었슴.
<마이크 잡은 아이들>
김영옥 : '회장 한번 더 하면 이젠 본전도 안 남을텐데....' 이명분 : "얘들아, 오늘 컨셉이 Blue지만, 난 이 빨간 라이더자켓을
너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일부러 입고 왔어. 멋지지 않니?"
김혜숙 : " 2차는 새회장이 쏜대. 갈사람 미리 준비한 드레스 입고 이선미: "좋아, 좋아, 그러잖아도 교수로 너무 무게만 잡다 보니
앞에 대기중인 봉고차에 오르도록 해. 오늘은 강남캬 * *야." ㅋ 다리가 많이 약해졌어. 이번에 확실히 다리에 근육을 붙여 와야징."
<바느질 하는 척 하는 애 둘>
자세히 보면 정옥이와 미애는 손에 바늘이 없습니다. 바느질 하는 증거사진이 없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소리를 듣고 부랴부랴...
옆에서 열심히 하는 성희와는 전혀 다른 어설픈 폼이죠? 천안댁은 계속 수다~ Go Go~~
광희야, 재밌어 재밌어. 넘 재밌어.
시도때도없이 들이대는 너의 사진기땜에 약간 공포심이 들긴 했지만
네가 있어 더 좋았어.
바늘을 잡아본 것이 어느 때인지 기억하려 하니
넓고 두꺼운 배둘레헴으로 인해 터져버린 마이깡(?)을 급수선할 때뿐인 것 같네.
그러던 내가 첫 예술성 있는 바느질 작품, 조렇게 예쁜 소품주머니를 완성했을 때의 기쁨은...
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웃음만 나네.
광희, 기다리던 만남 사진 올려주어 고마워. 또 만나.
그래, 공포심은 이제 나이와 같이 다 날려버려.
이젠 겁나는 것도 없더라.
똑같이 생기는 배둘레햄과 굵직히 아주 자리 잡는 주름들, 일어서고 앉을 때 자연히 튀어 나오는 탄식소리, 아이구~ 다리야...ㅎㅎ
다 똑같애 똑같애.
그래도 학창시절 제 때 만들어 낸 적 없던 가정시간의 바느질, 뜨개질, 수 놓을거리등 보다
이번엔 뚝딱 하나씩 만들어 내 놓은 솜씨들이 그만큼 세월의 연륜을 느끼게 해서 좀 슬프다.
예전에 숙제꺼리 가져가면 언니와 엄마가 죄다 해놓았던 그 역할이 이제 우리들 손으로 넘어왔네.
최종 완성품을 올리려고 밤새 꿰맸다.
백조가 된 오빠들을 다시 살리려고 형장으로 끌려 가는 엘리제(?)공주 손 끝 보다도 더 분주히...
이거 폼만 잡은 것 아니야?
폼만이라니, 이런.
안되는 것 하느라 앞섶까지 내리고 노력하잖니.
홈질 해갖구 실을 땡기려는 순간인 것 같은데?
우리집 실내자전거 안장에 고이 모셔두고 누가 만질세라 벌벌 뻘고 있단다.
영옥아, 퀼트선생님이 튤립 방울 만드는 법등등 레시피 올려 주신다 했는데..
난 그것만 달면 화룡점정인데 말야.
실 꿰는 넘에, 수다 떠는 넘에, 춤 추는 넘에, 마무리 하는 넘에(재숙), 이제서
재단하는 넘에(영옥)... ㅋㅋㅋ 가지가지네.
레시피 빨랑 안 올려주믄 너 춤추는 사진 올릴껴.(협박)
이 모자이크 없앨껴~ㅋㅋㅋ(없애도 별 일 없어, 걱정마)
친구들아!
방가 방가요.
福주머니 만들었으니 복많이 담아 두루두루 나누며 더욱 더 행복해지는 2010년이되기를........
광야! 잘지내지?
덕분에 여러친구들 모습보니 반갑고 행사준비한 영옥,영희...... 임원진들 수고 많았지?
너희가 있어 11기친구들 행복하단다.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친구야
광야!
시간될때 너 부터 그날 만든 예쁜주머니 준비물, 만드는과정 잘 정리해서 레시피 올려주라
나도 퀼트 조금 했는데 눈이 피곤해서.............
지금은 해 본지 오래 됐지만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에 부탁!!!
광희다운 게시물이구나
고생했네.
다른 기수와 다른 좀 특이한 이벤트가 있는 총회가 이채롭다.
자게판에서 건강이 안 좋다고는 글을 본 적 있는데
건강 챙기렴.
홈피에 들어오는 친구들.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래.
성옥이는 이 겨울 배추 기르고 있나.....^^
<먼저 집에 간 애들>
이선미 : 다음날 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고, 준비할 것이 있다고 밥만 먹고 감.
김명희 : 뭐라고 하고 갈까? 궁리를 하다가 같은 합창단을 하고 있는 찬영이를 물고 늘어져 먼저 감.
임찬영 : 손가방을 끝 까지 다 만들어 가져가고 싶었지만, 명희가 혼자 가면 너무 무섭다고 하니까 속 없이 그대로 따라 나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