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명옥후배님 손자--양희녀석 쿨쿨쿨!!! 썌액 쌕쌕!!!
녀석, 떡판같이 잘 생겼다. 나야 하미/하피 닮아서,,,라고 할수밖에,,,,잉? 하미가 월매나 눈에 아른아른 하실까?
우리 선미/영진이 옆에 띄우고 싶으셨다해서 옮겨 띄워보려니 잘 안되고 또 가려뿌려서,,,,
귀한 나들이를 한 양희를 독방으로 올려보았읍니다. 다들 보고싶어 하실테니,,,,
,,,,,,,,,,,,,,,요건 지난 여름 양희네집 풍경입니다. 아기들은 인형을 동생같이 데리고 노나봅니다,,,,,,,,,,,,, 이번에는 그럼 더 컷겠네요? 아아들은 우후죽순처럼 자라닝게,,,
에그 옥인후배 한소리에 사진 한번 올렸다가 사방에 도배를~~~~~~~~~~~~~~~~~~~~~~~~~~~~~~~~~~~~~~~~~~
그 철부지 양희가 곰인형은 동생으로 생각하는지
지가 낮잠 잘 때는 침대에 다 눕히고 이불 덮어서 재운대요
그런데 이번에는 실제로 노느라 사진은 별로 없어요.
옆지기 카메라에 몇 장 있는거 옮기면 올려볼께요.
에구~~~
구여운 양희~!
아주 씩씩하게 잘자랐네.
이모 할머니들 방에서 잘도 자네.ㅎㅎㅎ
근데 명오가 ~!
저 곰인형들이 애한텐 안좋단다.
털이 있어서...
알러지를 일으킨다더라.
헝겊으로 된 인형을 주라더라.
TV에서 보고 우리 은범이네는
저런 인형 다 치웠어.
헝겊인형으로 바꿨지.
그렇구나.
근데 그거 치우려면 세계대전 방불할텐데...........................................
양희녀석 소리지르면 온동네가 시끄럽더라구!
내가 지난 수요일에 교회갔다 오니까 한시간을 소리 질렀대.
우리 아저씨가 그냥 대응하지말고 모른 척하라고 일러서 다들 가만 놔두었더니
온 집안을 싸돌아다니면서 시위를 하다가 제풀에 풀어졌대요.
그래서 버릇 좋아진 줄 알았더니 웬걸 그다음날 또 시작하더라구.
암튼 우린 대쳐하지않기로 방침을 정했으니까 조만간 소리 지르는 것도 나아질꺼야.
노래는 잘 하겠더라 숨이 무척 길어.
에미에게 일러줘야겠구나.
푸짱을 너무나 사랑한다는데 어쩌냐?
세탁은 자주하지만 그래도 소용없겠지?
양희가 아주 말끔한 보이가 되었네
얼마전만 해도 아기 였었는데.
너무 귀엽다.
그러니 할머니가 보면 얼마나 예쁠가?
이제 나이가 어떻게 된거야?
저위에 삼각스카프두른 사진은 어디에서 찍은거니?
그림 같다.
속리산에 신혼여행가서 찍은 건데요.
전에 언니랑 같이 충무로의 어떤 양장점에 다녔었쟎아요?
그 집 옷이에요.
일본 있을때도 엄마가 그집에 가서 만들어 보내주시곤 했어요.
이틀밤자고 폭설로 긴급 하산했어요.
그 난리통에 무슨 사진은 찍겠다고.........ㅎㅎㅎㅎㅎㅎ
참 난리스럽게 시작한 결혼생활이 지지고 볶아서 37년째네요.
병원에 다녀왔어요.
추워서 그런가 좀 덜 붐비고 우리가 부지런하게 빨리 간 탓도 있어서 벌써 왔어요.
부산의 끝에서 끝인데 운이 좋았어요.
올 해부터는 개인부담금이 5% 로 줄어서 진료비도 약값도 거의 안내다시피~~~~~~~~~~~~~~~~~~~~ㅎㅎㅎ
3개월분 20000원 들었네요.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나라가 됬어요.
결혼 1년만에 남편이 아팠을 땐 의료보험이 없어서 어마어마한 치료비가 들었걸랑요.
혜경아~~~~
안녕!
명오기가 부끄러워서 대답하겠니?
지금 뭔검사한다구 물 한모금 못먹구 빈속으로 병원에 갔다네
조사진 신혼여행가서 찍은 사진이라네
정말 배우처럼 이쁘지!~~~
됬어요.
난 옛날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요즘 세상 사는 게 너무 힘들어보여서.
아이들 키우는 것도 난 도저히 못따라가겠어요.
그냥 이대로 살다 죽을 래.
잉? 2악장으로 바뀌었네요.
어제 1악장 미리 들어놓기 잘했네.
오케스트라와 함께 있는 거보니 앵콜인가보네요.
모짜르트 혐주곡을 했나?
옆모습은 아르게리히와 흡사한데요
일본에는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많아요.
한 때 슈만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름은 까먹었구요.
이 사람 같기도 해요
서혜경의 기사에서 피아노를 때리지말고 때로는 달팽이가 기어가듯 하라는 대목이 있었는데 지금이 딱 그 모습이군요.
이름이 Mitsuko Uchida 이네
1악장은 IICC에 있지.
"달팽이가 기어가듯" 건반을 어루만진다 그런거?
우리 어렀을 땐 왜 그리 "터치"를 중요하게 강조했는지
피아노를 죽어라고 때려야 했잖아?
미국와서 처음 느낀게 이 사람들 왜 이렇게 피아노를 쉽게 해? 였지.
손가락 힘이 다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피아노소리가 아이들 마다 조금씩다르게
소리가 나오는데 저마다 색갈이 다르고 해석이( 그냥 리타르단토나 포르테 피아노이지만) 다른걸
보면 꼭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법이 없다는 걸 많이 느끼지.
저 스스로도 놀란 게 마흔이 넘어 이제 스스로의 능력을 포기하게 됬을 때 소리가 갑자기 쉬워지더라구요.
거기다가 기수련을 시작하고부터 그 어렵던 릴렉스가 한 방에 해결됬어요.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도덕경에 나오는 "살려고 하면 죽고 죽고자하면 살리라"는 대목이 나오던데
피아노도 똑같아요.
그 어렵던 멜로디 라인이 신경 안쓰니까 저절로 살아나는 거에요.
왜 우리 선생님들은 그렇게 피아노의 텃치를 반드시 끝까지 누르라고 하셨는지?
다양한 소리라는 걸 이해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셨쟎아요?
지금도 제가 연주하면서 느끼기에 좋은 소리는 녹음해보면 많이 경직되어 있어요.
스스로는 좀 루즈한 듯하게 연주하면 듣기가 좋더라구요.
언니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요.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어요
어딘지 모르게 힘을 주고 있었던 거 겠지? "안간힘"을 가지고 할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어.
이작 펼만이 쥐고 있는 보우는 거이 떨어뜨릴 것 같이 가볍게 쥐고있는데 온갖 소리가
다 만들어 지는 것 보면 너무 신기해.
여기 4 명이 모자르트 C장조를 치는걸 들어봐,
Eschenbach
에쎈바흐는 우리가 학생시절 한국에 온 적이 있었지요.
모짜르트의 반짝반짝 변주곡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서 구입한 음반 중 슈베르트의 즉흥곡이 있었는데 그야말로 깊은 영혼의 소리같아서 몹씨 좋아했어요.
군더더기가 하나없고.
아라우는 좀 둥글거리는 느낌이네요.
너무 느리고요
이지적인 모짜르트가 아니고 사람이 너무 좋아보여요, ㅎㅎㅎㅎㅎ
그 사람은 일단 손가락이 굵더라구요.
음반도 베토벤이 많쟎아요?
세번째 안톤 넬은 제가 잘 모르는 연주가인데 정말 물 흐르듯 잘하네요.
제 기억 속의 에쎄바흐는 오히려 이 사람의 연주가 더 비슷해요.
완전히 자신에게 몰두하는 듯한 자세도 그렇고.
우리의 정서에는 우찌다 미쯔코가 잘 맞네요.
적당히 포근한 음색과 속도.
유튜브에 찾아보니 모짜르트 d miner 협주곡을 피아노 연주하면서 직접 지휘까지하대요.
참 오랫동안 음악 안듣고 안보고 지냈구나 싶어요.
예전에는 정말 아는 것도 별로 없이 음악을 미친듯이 좋아하긴 했어요.
해적판 LP레코드 열심히 사서 모으고.
그게 제일 중요한 요소긴 하지요.
그냥 음악이 좋아야 하는데 전공하면서도 안 그런 사람들 보면 좀 딱해요.
악기 탓하고 선생 탓하고 학교 탓하고.............................................................
불만은 온종일 연습하는 사람들에게서나 나와야하는 건데요
우린 제대로 된 피아노도 없이들 연습해서 그런가 그냥 피아노만 보면 반가운데 말이지요.
그런 사람들에게 정작 최고급 스타인웨이를 가져다 준들 잘 소화해 낼 수나 있겠어요?
하나씩 만 들었으면 다 아름답고 잘 연주 된 모짜르트 소나타이지만,
이렇게 모아 놓고 비교 하니까 왜 많은 연주에서 우찌다 미쯔코를
올렷는지 이해 가 되겠지?
아주 작고 미묘한 차이가 사람들의 마음에는 크게 닥아오는 것.
템포도 4 사람이 각기 다른데 안톤넬과 아라우와는 1분이상이나 차이가.
아라우와 미쯔코는 속도 면으로는 거이 같다고도 할 수있는데
미쯔코의 섬세한 배려가 ( 알맞게 사용된 루바토나 주의 깊은 4분음표등등)
느리다는 느낌보다는 유연하다는 기분을 받게되.
나이가 든 탓일까? 멜로우 한게 좋은건?
나두 그 반짝 반짝 변주곡 인상 깊게 들었던 기억이 있어.
그 핸섬한 모습과 함께.
요즈음은 지휘를 하던데?
언니 말 듣고 아라우와 미쯔코의 연주를 동시에 틀어봤더니 정말 거의 같은 속도네요.
처음에는 무지 다른 줄 알았는데...........................
언니는 정말 공부 많이 하시나봐요.
전 그냥 되는대로 .............................ㅎㅎㅎ
훌륭한 연주를 들으면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그냥 피아노가 치고 싶어지거든요.
그래서 과제곡이 아닌 건 많이 감상 못해요.
다행이 요즘은 건강의자에 앉아서
(그런 게 있어요.전혀 소리가 안나고 움직이지도 않는)
아트 채널 보고 있으면 몇 시간씩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어요.
정말 기가막힌 연주를 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요.
유영욱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아세요? 남자에요.
잘 안보여서 갑자기 왜 내 이름이 나오나 했다니까요.ㅎㅎㅎㅎㅎ
요즘은 국내에서도 콘첼토를 하고 앵콜을 많이 하네요.
앵콜도 소품아닌 라 카파넬라 같은 걸 해요.
일종의 자기 PR시간을 주는 것 같아요.
혜경언니 덕분에 휠 받아서 오늘은 모짜르트에 도전!.
그러지않아도 지난 가을 노다메 칸타빌레 영향으로 반짝반짝 작은별 연습하다 말았거든요.
리스트로 너무 넓어져버린 손을 원상복귀시키는 중이에요. ㅎㅎㅎㅎ
중학교 때 생각나네요.
좋은 생각이네.
모짜르트는 국민학교부터 다 한번씩 쳐본 음악이지만
나이가 먹을 수록 그 진가을 즐길 수 있는것 같아.
그영롱함의 극치라니!
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나ㅎ는거 같애?ㅎㅎㅎㅎ
혜경과 명옥후배의 두 분의 전문가로서의 주고 받으심을 통해 많이 배우네요.
새벽 2시쯤 노트북으로 침대위에서 듣다가 파우어가 나가서 아침에 나와서 듣기를 마쳤어요,
이렇게 한 자리에서 한 곡을 네 연주가를 통해 들을수 있도록
실을수 있는 현대의 콤기술의 발달은 놀랍기도 하고,
음악인들에게는 얼마나 유익되는 일일까요?
또한 그렇게 실어 올리시는 헤경의 섬세함/예리함과
현대기술의 발달함에 처지지 않고 같이 가며
자기 전문인 음악에 접목시키는 열의에 감동받았읍니다.
아래에 친히 설명하신 글에 혜경의 자상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군요,
우리 명옥후배도 콤퓨터로 악보를 쓰신다고 하셨지요?
,,,,,,하나씩 만 들었으면 다 아름답고 잘 연주 된 모짜르트 소나타이지만, 올렷는지 이해 가 되겠지?,,,,,,,, (위의 우찌다 미쯔코의 Mozart Sonata in C K.545 2 mov를 동영상으로 보고나니, 감동이 전혀 다르게 와 닿읍니다, 저도 그렇게 졸깃졸깃 맛있게 치는 것을 본 적이 없네요.)
아주 작고 미묘한 차이가 사람들의 마음에는 크게 닥아오는 것. <<<<<<<<< 4 사람이 각기 다른데 안톤넬과 아라우와는 1분이상이나 차이가. 미쯔코의 섬세한 배려가 ( 알맞게 사용된 루바토나 주의 깊은 4분음표등등),,,,,,,? 하하하하 요 부분은 저(제 수준으로는)와는 상관이 없는것,>>>>>>>>>> 느리다는 느낌보다는 유연하다는 기분을 받게되. 나이가 든 탓일까? 멜로우 한게 좋은건?,,,,?전적으로 동감합니다,? 4 연주가의 연주를 한 자리에서 다 감상한 후감은 단연 우찌다 미쯔코의 연주가 가슴으로 스며들어오는 마냥 편안함과 가까움을 느끼게 되네요. 저의 감상은 어디까지나 누가 제일 내 귀를 즐겁게, 또 내 마음이 나를수 있게 했냐는 것에 기준한것이지 전문성은 전혀 없읍니다. 아니 저 자신이 아마 그런것에 상관을 안 한다고 봐야겠죠? 연주에서 한 노트라도 틀리지 않게 치려는, 또는 너무 작곡가의 원 의도에 맞게 하려 집착함보다는, 즉 너무 텍스트적으로 오류없이 치려는 냄새/경직함이 나타나기보다는, 연주가로서의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으로 소화되어, 건반위에서 그 곡의 화음을 잘 요리하여 자유로이, 오히려 더 풍부히 나타내 줄때, 그 곡 자체를 누구의 곡을 친다는 의식을 떠나, 완전히 연주가의 것으로 Turn Out될떄,,, 듣는이의 마음에 전달감이 전혀 다르리라 봐요. 그게 바로 4번째의 연주였다고 봐요. ,,,,,,,,감사합니다.,..어디까지나 저의 소견임을,,,,,
이렇게 모아 놓고 비교 하니까 왜 많은 연주에서 우찌다 미쯔코를
아라우와 미쯔코는 속도 면으로는 거이 같다고도 할 수있는데
순자언니 완전 음악 평론가 수준!
저도 수시로 느끼는 건데 엉성한 전문가가 오히려 음악의 순수성을 잃어버릴 때가 많아요.
저도 그래서 문외한인 남편의 의견을 많이 들어요.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나무잎을 세다가 숲을 잃어버리는 실수를 하기가 쉽거든요.
하나 하나 음 따지다가 전체의 음악을 놓치는 실수를 늘상 하면서 사는 게 대개의 전문가집단이에요.
명옥후배!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나무잎을 세다가 숲을 일어버리는 실수를 하기가 쉽거든요.
하나 하나 음 따지다가 전체의 음악을 놓치는 실수를 늘상 하면서 사는 게 대개의 전문가집단이에요.,,,,,,
하하하하 전체의 음악을 놓치는 실수는 그냥 실수로 넘어가면 되는데,
고것이 자존심/자만심과 결탁되어 삶에 와서 맹!하게 밖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가 명옥후배를 좋아하는것은 그 전문성이 명옥후배속에서 녹아뿌려,
재치/현명/어움림등으로 상큼히 나타난다는데에 있어요.
그 면이 말처럼 쉽게 얻어지는것이 아니기에,,,,,잉?
요쯤되면 합참단?
혜경언니 덕분에 음악에의 열정이 솔솔 살아나요.
올 해는 모짜르트와 랍소디 인 불루를 정리해볼까 싶어요.
오늘 옆지기와 정형외과 다녀왔어요.
둘 다 무릎이 션치않아서 일단 검사해보려구요.
역시 제 무릎은 좀 이상이 있더라구요.
살이 갑자기 찌니까 증상이 심해졌나봐요.
연골주사를 맞으라는데 안좋다는 사람도 있고 해서 지금 자료 수집 중입니다.
암튼 물리치료 받고 오니까 어찌나 시원한지 온 몸의 경직된 곳이 다 풀어지는 느낌이에요.
집에 와서 늘어지게 낮잠까지 잤답니다. ㅎㅎㅎ
덕분에 오늘은 먹을 게 없어요.
이번에는 양희 사진 찍은 게 별로 없어요.
역시 나이가 들어서 힘이 드는지 카메라가 옆에 있어도 이젠 찍을 생각이 별로 안 생기더라구요.
우리 양희는 멀리 사는 관계루다 지 에미가 우리 보라고 올려준 사진이 2000장도 넘다보니 .....................ㅎㅎㅎ
마지막 날 휴대폰으로 찍은 익살스런 사진이 하나 있는데 고건 올릴 수가 없쟎아요?
하나 찾아봐야지.
친한 가족과 식사하는날.
삼촌이 말을 잘 못알아들어서 화장실 데려가는 사이에 바지를 다 적셨어요.
이 할미가 급히 바지사러 잠시 나간 사이에 양희는 벗고 있는데
앞에 앉은 누나가 너무 맘에 들어서 새 바지를 입지마자 누나옆으로 이동해서는
집에 올 때까지 혼자만 옆으로 앉아 있었답니다.
양희 할매 요깄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