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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모두"  "누군가"  "아무나"  "아무도"

라는 이름의 네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 마을에 큰 일이 생겼다. 그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었으므로

"모두"가 동참해야 했지만

모두"는 "누군가"가 그 일을 하겠지 생각했고

그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아무도" 하지 않았다.

그것을 보고 "누군가"가 몹시 화를 냈다.

왜냐하면

그 일은 "모두"가 할 일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