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제야의 종소리 울릴때만 해두 내마음은 이렇지 않았는데
공연히 심화가 끓어오르는건
우리딸 말대루 부덕의 소치가 아닌가 싶다.
한바탕 푸념 비슷하게 소리 지르고 (참 더럽게 참지 못하는성격...)
마음을 진정 시키려고 하던차 종심이에게서 전화가 따르르릉~~~~~
울 엄마에게 전에부터 독일서 갖고온 가벼운 담요 선물하고 싶다고 했는데
언제쯤 엄마네 갈거냐는 전화
그러지 않아도
엄마가 좋아하는 굴전 부치고 몇가지 반찬과 떡국 긇일 떡
간식을 준비하여
홀로이 새해를 맞이하는 엄마뵈러 갈려구 하던 참인데......
기수를 종심이네루 돌러
예쁜 식탁에 촛불키고 종심이가 손수 구운 쿠키와 커피를 마주하니
끓던 심화도 눈녹듯 녹아내리고
엄마의 독촉 전화가 없었으면 아마 종심이네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엄마네 집으로 늦으막히 발길을 돌렸으리라.
효성스러운 울 남동생이 일찌기 와서 엄마 모시고 성당 미사 참례하고
점심식사 같이하자고 기다린다니
얼른 나설수 밖에.....
모처럼이니 맛난 점심식사 하자고 주안쪽으로 ...
하지만 신년새해 부터 문은 굳게 닫쳐있어 차머리를 신포동 쪽으로 돌려
마침 맛갈스럽게 음식하는 집이 열려있어 맛있게 식사하고
엄마가 좋아하는 튀각반찬 사들고
엄마네 집으로......
동생은 신통치 않은 변기 완벽하게 수리해주고 서울행....
엄마랑 둘이 만 남은 집은 호젓했지만
따끈 따끈한 방의 훈기로 그런데로 쓸쓸하진 않았다.
저녁이 지나고 밤이다 되어도 꺼지지 않는 배가 식욕을 당기지 않게 해
동생이 사 온 크리스피 크림 도넛과 차로 저녁식사를 대신 하곤
모처럼 테레비젼에 시선을 주고 있는데
누런 봉투에 두툼이 든 A4 용지를 꺼내시던 엄마
"얘야~~~ 내가 입원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경로당에 오셔서 가르쳤던 것이라는데 잘 모았다가 주더구나"
"오메!~ 이거 우리 재원이가 하는 기탄수학이랑 똑 같은데!~~"
"그러게 치매예방으로 공부 시켰다는구나"
"엄마~` 엄마 한번 풀어봐!"
나는 어느틈에 시험 감독관이 되버리고
얌전한 학생이 된 울 엄마는 5장을 쉼없이 푸시는데
150문제중 더하기를 곱하기로 착각해 두문제 만 틀리셨다.
"엄마~~ 이거 틀렸어 다시 해 봐!"
곰곰히 생각하시던 엄마는 싱긋 웃으며 우리 옛날에 하던버릇 그대로
손가락 끝에 침 뭍치고 문지르며 글자를 지우셔서
얼마나 웃었던지.......
7살 어린애로 잠시 돌아간 울엄마
경로당 노인네는 손가락 꼽으며 셈하다 어렵다구 모두 포기했다며
속셈으로 척척푸는 당신 자신감을 딸 앞에 뽐내고 싶으셨나보다.
지난해 연말
폐렴으로 생사를 넘나들어
자식들의 애간장을 녹이시더니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건강을 되찾은 울 엄마
올 새핸엔 엄마의 되찾은 건강 하나만으로도 감사하고 족해야 함을
아침부터 심통을 부린 내자신이 유치함에
부끄러워졌다.
내친김에 울 엄마 외롭게 주무기는 것 안스러운 맘이들어 아들에게 전화 한통 때리고
엄마 옆에서 나란히 꿈나라로 갔다.
모처럼 엄마랑 함께한 잠자리는 포근하고 행복했다.
아침식사 후 한 잠 살포시 주무신 엄마 꽃단장하고 경로당 가신단다.
앞마당에 소리 없이 내린 하얀눈 치우고
엄마와 팔장끼고 걸으며 경로당 바래다 드린 길
맘속엔
대신할 아버지가 안 계심에 한없이 그리웁고
그래도 울 엄마 오래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바램이......
살아 계신 동안 지금 처럼만 건강해 주시길 기도 드렸다.
잠시 7살 천진한 어린애로 되어주신 울엄마
이렇게 살아 계셔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담번 엄마에게 갈땐 필통에 연필이랑 지우개랑 꼭 꼭 채워 가겠읍니다.
엄마 오래 오래 사세요~~~~~
엄마 사랑합니다.
송미선 선배님, 선배님의 글 때문에 우리 인일 효녀들이 또 줄줄 울게 생겼어요.
퍼뜩 김혜경 선배님이 제일 많이 눈물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곁에 없는 엄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제일 많이 울 거에요.
선배님은 정말 효녀시네요.
전 엄마에게 아주 불효녀예요. 절대 상냥하질 못하거든요.
오늘은 영하의 추운 나이에 교회에 가신다고 막 뭐라고 했었어요.
두 분이 다 몸이 편찮으신데도 꼭 교회를 가야한다고 하셔서
하나님은 교회에만 있냐고, 난 미끄러운 눈언덕길을 어떻게 내려가냐고
내가 운전하다 차가 미끄러져도 좋으냐고 했답니다.
결국은 모셔다 드렸지만 엄마를 안절부절 못하게 했으니 이런 불효녀는 없지요.
선배님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어요.
이제 한가해지면 엄마 아버지 모시고 좋은 데도 가고 그래야겠어요.
하긴 다니실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점점 쇠약해지시거든요.
선배님의 어머니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할게요.
마음을 울리는 선배님의 글 때문에 효녀 결심을 하게 되어서 기뻐요.
진짜 혜경언니 울게 생겼네요.
영주후배도 효녀에요.
추운 날 못나가게 하는 것도 효녀
모시고 나가는 것도 효녀.
부모님께서 장수하시는 건 축복이지만 이제는 또 걱정들이지요.
사람 사는데에 정답이 없으니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
그냥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보는 것 아니겠어요?
미선언니 사랑해요.
선오기두, 미서니두, 명오기도 다 효녀들인데...
먼저가신 우리엄니 두분은...
딸 힘들까봐.....건강하시다 88세에 노환으로 가시고
또 늘 편지 잘 써 주던 막내 며늘 힘들까봐....하루도 수발 시켜 보지 못하고 가신 엄니
좀 아프기도 하시고, 짜증도 좀 내시고..그리 하셔야지...
그리 허무하게 가시면 어찌 하나요?
병실이 없어서 중환자실에 입원하셔서 전화로 올 것 없다
에미야 낼 병실 잡혀지면 오너라 하시더니
새벽에 심혈관질환으로 꽃다운 72세에 가시고...
미서나
수고한다
효성스런 그맘에 가슴이 뭉쿨한다.
선민방장아~~~~~`
글 한편 올리구 부끄럽기 짝이 없구먼.......
편지 잘 섰다는 방장이 그 끼를 이날까지 이어와
울방 친구들의 가교역할을 확실히 하니
우리 3동의 복이로구먼~~~~`
숙자오면 만나자구~~
미선이는 효녀!
효성스런 네 글 읽고 감동 받아
모두 모두 효녀되는 동트는 이 새해!
이 글 우리 엄마 살아 계실 때 읽었다면
내 적어도 효녀되는 노력이라도 해보았을텐데...
되돌아 보니 불효녀 노릇한 것만 생각나 가슴 쓰리네.
미선언니글 보니 종심언니가 한국에 들어와사시나봐여...
절친이 먼 타국에서 언니옆으로 와 같이 대화하며 살게되서
미선언니가 참 기쁘겠어여...
마음을 읽어주는 절친은 가족이상으로 소중하죠...
모두들 미선언니글보고 친정엄니께 잘해드리는 유행이
인일의방에 퍼졌네여...
역시 언니는 착한바이러스예여... 마음을 조은쪽으로 움직이게하는 바이러스...
저두 반성 x 10,000 예여...
사업이 뭔지... 원치않는데 날 이자리에 앉혀놓고... 그냥 어느날 갑자기 떠밀려서...
하다보니 동생들 문제를 엄마만 닥달하고...
아고... 2010년에 진짜 안할거예여...
어두운쪽만 보고 짹짹대던 2009년 뒤돌아보지않고
환한쪽만 바라보며 짹짹대는 2010년이 되겠어여...
어느곳에서든... 어떤 문제이든...
미선언니..."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사람"
쫑시마~~~~~~
이렇게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것 참 오랫만에 보는것 같지 않니?
어제 손님 잘 치루고 지금쯤 뻗진 않았는지?
난 오늘 사랑방 결석이닷.
요런날 왠만하면 너희집 넓은 베란다창에 내리는 눈 감상하며
예븐 식탁에서 촛불밝히고
네가 틀어주는 은은한 음악 들으며
와인이나 래몬주 크리스탈잔에 부딪치며
분위기 즐기면 왕쨩인데.........
쫑시마~~
나이들어 낙상 할가봐 못움직이고 방콕해야만 될것 같구나.
지금도 눈은 내리네!~~~
~
서설이 이렇게 많이 내리는 걸 보니
어려운 경제도 회복되리라 믿어지네요.
미선언니~가슴이 찡하네요.
언닌 효녀예요.
저는 돌보는 언니 있다고 삐죽 얼굴만 디밀었다가 온답니다.
마음만 아파서리.
울 엄만 5살이 되었어요.
정신은 말짱한데 몸이 말을 안들으니 어쩐담???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나의 미랠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쓰리답니다.
마냥 내리는 눈이 낭만적이질 않고 어쩌나!걱정되네요.
방콕하라는 둘째언니의 전활 방금 전에 받았어요.
언니도 종심언니 집에도 가시지 말고 방콕하셔요.
아파트 15층에서 내려다보이는 넓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네요.
쩔쩔매면서 빙그르 도는 수많은 차들이 문제네요.
낼 약속이 걱정되는구먼요.
광숙아~~~~`
어젠 정말 한발자국도 안움직이고 방콕하며 지냈단다.
베란다 창밖으로 내리는 함박눈이 소담스럽고 예브지만
누가 논네 아니랄가봐
농사 지으시는 분들 비닐하우수 무너질가봐 걱정
교통대란에 사고날까봐 걱정
급한 일 못챙기고 허둥대는 사람들의 마음고통 걱정
행여 길가다 낙상하시는 사라들 걱정
추위에 가난에 떨고있을 도시빈민들 걱정
이 걱정 저걱정 하다보니 도움도 못되며 골치만 아프네~~~`
오늘은 이글쓰고 나면 사랑방으로 나갈거야.
길에 쌓인눈 어떻게 되었나 보려구......
그사이 미끄러지는 사람 없어야 되는데.....
옥인 후배 사진 보니 뉴욕에도 눈이 많이 왔더구나
호주는 대홍수라네!
이래 저래 지구는 몸살중~~`
우리가 미쳐 신경 안스고 막살은 죄를 받은것같애
신문에 보니 1000만종의 생물이 200만종으로 급격히 수가 줄어들어
생태파괴 현상이 무진 심각한것 같애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환경 살리기 운동에 힘써야 될것 같으다.
미국 잘다녀오고
준비 차근차근 하거라~~~
쫑시마! 내꺼뚜 이써???
미선이 한잔, 광숙후배 한잔, 니 한잔! 모두 세잔!
내꺼는 업꾸마니이!!!!!!!!!!!?와아앙!!!!!!!!!!!!?
미선아!!!
한국에 눈이 엄청 많이 왔구나!!!
한편 아름답고 즐겁고, 한편은 걱정이고, 다 그렁겨!!!
우리가 소위 으른이란 소리지....
아아들이야 무슨 걱정이간?
눈사람이나 만들겠다고 야단이지.
엄마가 7살이라 헀냐? 아님 7학년이라 했냐???
어머니가 회복이 되어서 고 정도라도 다니시니 참 다행이다.
네가 무척 어렵겠다,
너의 잘 흐르는 글 솜씨가 다를 울렸고,
또 반성까지 하게 했구나!!!!!!!!!!!!!
종심이는 정말 분위기 있게 사누나?
칭구가 가까이 왔으니 네 휴식처가 도ㅑ 뿌렸구나, 잉?
부럽다,,,,,,,,,,,,,,,,,,,,,
일본은 가까워서 오후 4시쯤 도착했다고 전화왔어요.
부산은 아침에 날이 맑더니 비행기 뜨고 나니까 비가 억수같이 내렸어요.
근데 오후에 다시 해가 반짝!
오랫만에 집 치워놓고 널널하게 쉬고 있습니다.
오전에 잠시 나갔다가 일 저지를 뻔 했는데 겨우 참았지요.
뭐냐하면 김치나 5포기 더 담을까? ㅎㅎㅎㅎㅎ
쬐끔 돌았나봐요.
종심아! 고마워이!!!
떄로는 떼거지도 쓸줄 알아야 해! 이?
니가 들어오니 너무 재미있다,
미서니가 무지 들복았지? 히히히히
순자야
미선이가 들볶긴?
걔가 우리집에 왔을 때
자상하게 가르쳐 줘서
다시 재미 붙이고 있지.
전보다 쉽게 댓글이 올라가는군.
이모티콘도 이용하니 더 재밌네.
근데 순자야 ! 너는 타자 되게
빨리 쓰는 모양인데 1분에 몇자?
난 아직도 파리채 속도야.
그래서 너처럼 긴글 쓰려면
하루해가 넘어가도 못 끝낼꺼야.
오늘은 순자를 티타임에 초대해볼까?
하하하하 종시마! 내가 부쩍 올라가네?
일분에 몇자? 오래 친다는 소리지, 빨리 치는건 아니지,
종시마, 독일어 타자보다 느린건 사실이지?
걱정말고 돌일어하고 똑같이,
양쪽 두 검지손가락에 집히는 F 와 J의 위치를
처음에 좀 느려도 절대 움직이지 말며 위치를 기억하며
치다보면 훨씬 빨리 늘어, 안보고도 칠수 있고,
움직이면 안 늘어,,,
이것이 치매에도 무지 좋응게 열심히 혀보드라고, 잉?
나는 원래가 '지지배배' '시시새새'를 못한단다.
그러기에 꼬투리만 잡히면 어떤 전달성이 있는
말을 하는 못된 습관이 있지비,,,
네가 초대하는 티타임, 음매좋아다, 자주만 부르거라, 잉?
종심아~~~~
이모티콘 잘 써먹는 네 모습보고
마음이 흡족하다.
내친김에 내가 가르쳐준 사진 올리기 시도해 보거라.
댓글쓸때도 얼마든지 사진이 올라간단다.
그리고 담번엔 네가 아무리 배우기 싫다해도
글자 크기 조정과 색갈 입히는것 가르쳐 줄꺼야.
그리구
울 칭구 순자야~~~~
이곳 엄청난 눈이 쏟아져
예쁜 영옥인 마포에서 강남가는데 무려 3시간 반이 걸렸다네!
집인에서 편히 딩굴거린것 잘했다는생각이....
아마 예전 같으면 분명히 눈온다고 너 불러내서
강아지 처럼 좋아하며 눈맞고 다녔을텐데....
늙긴 늙었어요.
곰짝않고 집에 박혀있었으니......
그런데 골은 좀 아프더라.
쫑시미 ~~~~
역쉬 이니르의 딸은 달라요!!
한번에 사진올리기 성공한걸 보면.......
내친김에 광숙이 사진도 올려 봐봐!!
글구 내가 오늘 전화루 잠시 가르쳐 준것 글꼴 크게만들기 그리고 색갈넣는것도 해 봐!
종심아 사진올리기 누워서 떡먹기라고.....
다 알고 나면 별거아니니라.
그런데 두번째 올린사진 내려봐봐.
삭제기능 눌르면 되니기니........
눈온날 찍은 사진 환타스틱하구나!
사진을 줄여서 올려본다.
설경
요렇게 사진 줄이는것 도 알고보먄 별거아니란다.
담번에 개인렛슨 해줄께~~~
아이곰매! 고놈 잘도 생겼다,
미선아!!! 참 잘혔다,
재원이에게 추억거리 만들어 주능구나!!!
사랑방은 요리땡, 조리땡,,,땡땡땡!!!
수시로 종이 울리누나!!!
수시루 종이 안 울렸시유!~~~~~
요즘 한파에 낙상할까봐 잠시 종 친거여유~~~
지금 사랑방 출근 일보직전인데 안부나 여쭙고 나갈라구유~~~~
명오기 랑 순자랑 요방에서 또 100고지 탈환 작전 짜볼가나~~~~~`
미룡상회=사랑방종각 ㅋㅋㅋ
?미선아! 우리 작전 짜가면서 배끼꽂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아주 자연시레,,,,,,,,,,,,,,,,,,,,,,,,된겄뿐이지,,,,
볼 수록 재미있는데?
여기에 음악도 함께 나오는거니?
난 안 들리는지만.
선민 방장
이 댄스는 어덯게 카피 할 수 있지?
다운 해서 일년 내 내 연습하면 다음 동창회에서는
다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꿈이 지나치게 야무진건가? ㅎㅎ
순자씨는 워낙 날엽하시니 보면 금방 따라 ?할 수 있겠지?
http://blogfile.paran.com/BLOG_52419/200704/1176112190_k00.gif
바로 나오게는 안되네요.
그림에 마우스를 대고 오른쪽 버튼 누르면 창이 뜨는데 맨 밑 속성으로 가서 클릭.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넣기하면 됨.
예전에는 그 주소에다가 <IMG SRC= >로 했는데 방법이 틀렸나요?
"
혜경아!
명오가!
미서니 방법으로 나도 한 것이니...
쉽게 어느곳에 복사해 두고 연습을 해 보면 좋을듯
가만히 보면 쉬운 동작들이야.
연습들 하시길....
그동안 좀 힘들었나봅니다.
이틀동안 종일 누워서 자고 깨고 했더니 이제 살 것 같아요.
목이 아프면 절대로 그냥은 안넘어갔는데 토요일에 빨리 병원 다녀온 게 아주 주효했는지 가벼워졌어요.
나이를 먹으면 모든 감각이 둔해지는지 피곤해도 잘 모르고 그냥 넘어가고 그런가봐요.
숙자언니가 들어간 대신 혜경언니랑 종심언니가 매일 보이시니 3동은 불경기가 없네요.
명옥 후배!
아무래도 나이는 못 속이는 것같아요.
해마다 다르니요.
관절들이 아침에는 뻑뻑하고,
유연성이 점점 사라지니 !
그런 의미에서 적어도
바로 위의 동작들로 아침 체조를!!!!
복사해 볼려했더니 영 안 되네요.
잘했네!
이젠 열심히 따라 연습 하는 일만 남았네
근데 아무리 쳐다보아도
어디가 시작인지를 도 통 모르겠네.
종심인 알겠니?
<선택의 기로에 서서>
뭔 유행가 가사처럼 들리지만
그적게는 정말 마음이 갈팡질팡했고 어제 일요일날은 선택한 길로 행동개시~~`
쫑시마
뭔말인고하니
내가 원래는 일요일날 세상없어도 변산반도 해변길 걷기루 맘 먹었쟎니?
엄마한테서 전화가 온것이여~~`
일요일날 동생들이 서울에서 내려오니 11시미사 함께하구 점심식사하자는......
모처럼 엄마 중심으로 뭉치는데어쩌면 좋을까?
마음은 벌써 변산반도 격포해변 눈길을 향하고 있는데.....
하지만 노쇠한 엄마가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
엄마가 제일 행복해 하시는건 아들 딸 옆에 앉히고 미사참례 하시는건데.....
손을 꼽아 헤아려 보았다.
제가끔 직장과 가정지키느라 바쁜 동생들과 엄마랑 함께 할수있는 날들이 얼마큼 될지?
이성적 판단에 맡긴결과 엄마랑 함께함으로 저울추가 기울어졌다.
그리하여 도화동성당에서 모두 모여 미사하고
주안가서 벼르던 생테찌게루 식사하고 엄마집에서 다과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어제 하루 보냈다는 이야기~~
쫑시마~~~
나 변산반도 갔다 옹 이야기 들을 생각하지 말거래이 ~~~
언니!~
진짜 나이드니까 정말로 내 편이 좋아요.
사실 우리가 푸념할 때도 몰라서 하는 건 아니쟎아요?
그걸 선생님처럼 콕 콕 집어내는 사람 정말 밥맛이에요.
나이들어도 그냥 어리광부리고 싶을 때도 있는건데
난 무조건 내 편 들어주는 사람이 좋걸랑요.ㅎㅎㅎㅎ
선옥이 주겄따!!~~~~
명오기가 응징할것이다!!~~~~
실은 철들기 싫쿠마!!~~~
내사 인생이 왜이리 고달프더냐!!
언니,
잠 부족하신거 아니세요?
동에번쩍 서에번쩍 번개마다
좋은분들 틈에서 언니 행복한 모습 반가운걸요
고단 하신게 이해됨 ㅎㅎㅎ
반갑고 좋은 시간들이건만
행복한 만남도 고단한거네요ㅋㅋ
언니
추운날 뚝배기 한그릇/씩 먹자니까요
순자언니,
오늘 저녁도 언니,동생 만나
한 뚝배기씩 해치우고 왔어요
근데 이상하죠
지난번에 너무 맛있어서 내내 눈에 아른대더니
오늘 다시 먹는데, 그게....
두부, 애호박, 대파 숭덩숭덩 설설 끓여 새우젓 한술로 간한건데요
전날 먹을때 본 기억이 없는, 돼지고기 비계도 붙은 거, 숭덩숭덩 썰은게
오늘은 계속 숫가락에 걸리는 거예요
이상하네....
뭐야~ 부산식 돼지국밥 이었나?
어쨌거나 국물까지 다 퍼먹고 왔죠 ㅎㅎㅎ
언니랑 함께 밥 먹고프지만....
제맘 안타까워져요, 그러지 마세요, 순자언니
미선언니, 난감하오니, 뭐라 한말씀 하소서~~~
아참, 뚝배기는 보내드릴수 있어요 ㅎㅎㅎ
?워쨰 국물은 안 된다냐아???
??하하하하 선옥후배,,,
우리 살다보면 그런일이 많아요.
그 중 제일 원인은 먼저는 배가 무척 고팟고,
이번은 들 고팟고의 차이가 많아요.
배가 무쳑 고프면, 그렁기 눈에 보이지도 않고,
배가 들 고프다보면,,,,,흫ㅎㅎㅎㅎㅎㅎ
옛날 핵교떄, 우리가 수원엔가 수학여행 갔다오다.
(그 좁다란 기차칸, 의자도 없는것 타고 오는거 있잖아요?
허기사 의자에 점잖게 편하게 왔음 추억에 덜 남겠죠?)
하도 배가 고파서, 우리 칭구들 다섯이서(미서니가 기억할라나?)
그 어딘가, 답동 사거리 지나서 인천역왼쪽 길, 학교로 접어드는 길,
왼쪽에는 높은 돌담집 돌벽이 있고,
바로 밑 맞은편에 음식점에 들어가서,
짬봉인지를 아주 아주 맛있게 먹어,
바로 일주일후에 우리가 걷다가 그집에 또 가자고 가서
또 시켜먹으니 워찌 맛이 없든지,,,,,,,
언니, 착한 따님~~~
아름다운 새해시작이네요
어머니 건강 기원 저도 함께 할께요
2010년도 건강하시고요
좋은시간 함께 해요, 언니~~~
근데요
신포동 쪽으로 돌려
마침 맛갈스럽게 음식하는 집이 열려있어 맛잇게 식사하고...
언니,
식당, 이름....
복천집은 아니죠??
맛난 밥 식당가는거 너무 좋아 ㅎㅎㅎ
저 궁금해 못견뎌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