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뉴욕 도착,  아마 옥인이 하고 같은 날 도착 한 것 같다.  마중 나온 나의 씨스터즈들과 눈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 95번 하이웨이를

달리면서 몇번을 내려 얼어 붙은 창문의 눈덩이들을 떼어 내면서 코넷티컷에 살고 있는 딸 집을 약1시간 반이면 갈 수있는 길을 5시간 걸려 집 부근  까지 도착을 했는데  여기서 부터  영화를 찍는 것같은 사거이 시작 됨... 언덕 위에 있는 딸 집에  눈이 30센티 정도 쌓여 있어 차가 올라 가지를 못해서  눈 길 위에서 차를 뒤에서 밀면서  다시 뒤로 밀리는 차를 또다시....눈 보라 치는 언덕 길에 결국 차를 세워 놓고  짐을 꺼내어서 눈길 을 헤쳐 넘어지면서 끙끙 거리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1시 반.. 에구머니  온 몸이 얼어 붙어 얼굴은 피노키오.... 우리 모두  한 집에서 집에도 못가고 함께 밤새우고... 그야 말로 시베리아에서 찍은 영화 한편 이었단다. 옥인 뉴욕 행차 알았다면  만났을 터인데  어제 옥인 보내고 반찬거리 사러 왔다는 석순과 통화 해서 알았다네.. 정말 아쉬 었네..

옥인이가 몰래 찍은 그 카네기홀 .. 나의 딸이 2년전연주한 바로 그홀.. 흥분되고 감격했던 그 날을 생각 나게 한다.  나는 사진 못 찍었거든..

지금은 노스캐롤라이나에있는 아들 집에서 나의 예쁜 손녀 딸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단다.   성탄절 연말 연시도 함께 할 생각이야.

 어제는 석순  춘월 하고 통화 했어.. 뉴욕 올라 가면 만날 계회이야.. 그리고 담주쯤  버지니아에 있는 춘월. 은열 등 그 곳 가까이 있는 친구들 만날 예정이야.... 아주 기대되는 시간이야...    영희가 아이디 알아다 주느라 애썼는데 이제야 써먹네.. 너무나 분주하게 몇 달을 한국에서 보냈는데 이제 좀 쉬었다 가려해 ...오늘은 인주 전화 받고 반가웠어.. 아들 결혼 축하해..그리고 정인아.. 나 없는 동안 평수 정리 한다고?  너무 애쓰지마.. 우린 이제 건강하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무리 하지말거라.  창임아.. 후속 편 못 말해 미안. 영실이가 결국은 찾아 왔지.. 웬 화장실이 거긴 그리도 많은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넘넘 반가웠구.. 금옥 잘 해 낼 수 있어  아자!  9기.          은희  영숙아  동창회 떄 네가 왔어야 우리 또 한 바탕 웃었을 텐데  .  얘들아  올 한해 며칠 안 남었다.  우리 마무리  잘 하고 내년에 더 건강하게 60을 기다려야지.  여행 가려면  한달에  5만원씩?

정숙아  선물 들어온  커피 빨리 먹고  우리 미쉘라 도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셔야지.. 금옥이 처럼...  

얘들아     Happy  New  Year.....

나의  손녀 딸,  아구 예뻐   사진  올릴 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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