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사진올리기가 늦어져서 미안하고 지금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줘서 고마워!
무엇보다 송년회를 위해서 미리 준비하느라 애써준 회장단과 집행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일이 있을 때 마다 즐거움을 함께 할 친구들을 위해 조건없이 헌신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동창회가 잘 유지되는거지.
마지막 뒷마무리까지 하느라 애썼겠구나!
그 날, 소식없었던 친구들이 뜻밖에 등장하여 정말 반가워 놀라기도 했지.
정말정말 오랫만에 보게되어 많은 친구들의 환영을 받은 인일의 인재인 한국해양연구소의 안인영,
그리고 당일 오후1시 30분에 공항에 도착하여 쉴 새도 없이 송년회에 달려와 참석한 모스크바에서 온 김은혜,
우와~ 그날은 모두 감동과 반가움투성이였지!
또 미국 일리노이 대학(U of Illinois)에서 컴퓨터 엔지니어링 분야의 교수를 하고 있는 최형수의 소식도 가지고 갔는데 ,
형수 또한 인일의 대단히 자랑스러운 동문이다!
그동안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면서도 "사진 올려야 하는데, 올려야 하는데..." 하며 마음 한켠이 무쟈게 무거웠던 그 사이,
오늘 들어와 본 게시판에는
그간 소식이 뜸하던 반가운 친구들의 글들이 올라오니 크리스마스 선물인양 와우~ 기쁘다.
부모님 부고 소식들조차 반갑다!
(부고소식은 슬프지만) 이를 계기로 글 쓴 친구들 이름이 떠 그 건재함을 알게되니 기쁠 수밖에..
쨋든 그간 계속 바쁘다가 오늘 비로소 쉬게 되는 날이 도래했도다!
그리하야 송년회 파일을 열어 대략 400장 정도되는 사진 중, 100장 가량 선별하여 용량줄이고 자르고 해서 올리는데
장장 8시간 정도 걸렸다.
사진 정리하다 보면 일련의 흐름을 가지고 쭉 해야하는 작업이어서 연속성이 중단될까봐
도중에 밥먹는 일도 거르게 된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시간은 많이 걸린다. 쩝! (생색내기? ㅎㅎㅎ... 아, 배고파~ 기아체험..)
어쩌다 그만 12기 고정 찍사가 되어,
(모임이 있을 때 카메라 가지고 오는 친구들이 별로 없는 바람에)
사진 담당이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기도 한다.
누군가 함께 찍어주면 내가 실수해서 파일을 잃는 경우가 생겨도 빽업이 있으니 든든할 텐데...
그래서 발리 여행때는 각자 카메라를 지참하기를 당부합니당~
그룹별로, 모이는대로, 장소별로, 시간되는대로 찍는 것도 좋을 듯!
연말이라 모두들 바쁘니 사진 늦게 올린거 이해해 줄것이라 믿!쓤니다!!!
?참, 홈피에 글쓰기 할 때, 영문이 한글로 전환 안되는 경우, 커서를 맨 위의 URL 주소난 http://www.inil.or.kr/ 에다 걍 한 번 클릭했다가 다시 글쓰는 본문으로 와서 클릭하면 키보드에 있는 한글/영자 전환키가 말을 듣게 되는데, 몰랐던 친구들은 함 해봐~ 될꺼야!
설경아, 수고 했어.
그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사진찍느라고 정말 애썼다.
사직찍는거는 당일 뿐만이 아니라
찍고 나서 홈피에 올릴때는 몇배 더 시간도 걸리고 힘이 들거야.
바빠서 조금 늦게 올린다고 했을때는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그래도
전문 사진작가가 우리를 찍어줘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
전에는 사진이 좀 안나와서 선별할 시간이 없어서 있는대로 올리다 보니
몇몇 사진이 잘 안나온 친구들에게 원성이 자자했었지....ㅎㅎ
그런데 네가 잘 찍어 올려주니 그런 원성은 뚝~! 그쳤어.
우리는 많이 기다려도 괜찮으니까
잘만 찍어서 올려주면 돼.
암튼 수고 많이 했고 고마워.
발리 갈때는 각자 사진기 가지고도 가고 나도 꼭 가져가던가
아님
전담 찍사를 대동하고 갈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