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May this Christmas season fill your home with joy,
your heart with Love,
and your life with Laughter!
2009.12.16 01:07:20 (*.189.234.121)
인상좋은 영국신사가 행복해보여서
좋았다는 착한 마음씨의 부영아!
이웃이 잘 지내고있는것에 축복을 보내는
네 마음이 복되구나.
너도 복 많이 받아라!!
2009.12.16 14:27:11 (*.173.242.108)
부영이의 사진카드도 화성이꺼
못지않게 멋있네요.
기쁨과 사랑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
그냥 지나가는 야그가
영화의 몇 장면처럼 아름다워 보이는 걸~
주인공은 캐시와 네일이라고...
어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랑 크리스마스 디너를 같이하였단다.
$20 이상의 선물을 준비하여 gift exchange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단다.
뒷풀이로 다시 커피샆으로 옮겨서 수다를 버리버리 ..
그냥지나가는 야그..
한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는 영국에서 태어나서 오랜지카운티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마디로 키도 크고 멋진 금발의 신사였다.
그남자는 한번의 시련을 겪고 딸을 영국에 남겨두고
가끔 부모님을 볼겸 고향에 다녀오고는 하였다.
그런 와중에 멋진 여자들이랑 데이트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였는데
어느날 일을 끝나고 파킹낫을 걸어가고 있었다.
멀리서 멋진 세단이 미끄러지듯이 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멈추면서 "Kathy ~" 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설마 하고 그냥 지나칠려고 하는데
한남자가 차에서 내리면서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아 ~ Neil !
그는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나는 요즈음 여자친구랑 잘 지내냐고 하니까
환한 웃음을 지면서 그렇다고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한동안 나타나지도 않고 소식도 없었다.
내옆에 있던 tara가 계속 궁금해 하면서 왜 요즈음 소식이 없지?
하면서 소식을 묻고는 하였지만 멜을 보내도 감감...
(그는 가끔 이런저런 얘기를 하러 오고 하였거든..)
그리고 한 7-8개월이 흐르고 있었는데
몇일전 비가 많이 오던날
그때도 일을 마치고 차를 타러 걸어가고 있는데
멀리서 까만차가 오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무심코 지나치는데
갑자기 차가 stop하면서 window 가 밑으로 내려가는데
그 남자가 환하게 웃고 있는게 아닌가
그때 그남자는 지금 통화하고 있다고 바디랭귀지로 알린다
차안 전화기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시 여자친구랑 잘 지내고 있는 생각이 드니까
왠지 기분이 좋더라고 ... 우습지?
왜 그런거 있잖아 ...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