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며칠 전 9회 게시판에 김영숙선배님께서 재미있는 유머를 퍼왔는데 이것을 읽은 후 문제가 생겼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낄낄, 자려고 눈을감아도 ㅋㅋ
한번 웃음이 터지면 제어가 되질 않아 눈물까지 흘려가며 웃습니다.
누가 그런 유머를 만들어 내는지 정말 존경해요
아직 못 본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즐거운 하루의 시작을 위하여 재탕해 봅니다
댄스 스포츠 장에서
20대 여성들은 강사가 한바퀴 돌리면
한바퀴 돌아와 부드럽게 남성 파트너의 앞으로 돌아 오는데
50대 여성들은 몸이 굳어서
한 바퀴 돌아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고 다른곳으로 튕겨져 나가니
강사가 하는 말 -- "긴장 하셨어요?"
아줌마 대답이 ---"녜 오십포기 했어요."
저도 한때 유행했던 유머를 하나 올려볼께요
이 곳에 올려보려고 찾아 보고 읽으니 우하하하 본 것인데도 또 웃깁니다.
저만 웃음보따리가 느슨하고 그러나요?
여러분도 알고있는 재밌는 유머가 있으면 댓글에 올려보세요
제목은: 미운 남편 한달 식단표
1일 콩
2일 나물
3일 콩나물
4일 콩나물국
5일 콩나물무침
6일 콩나물도리탕
7일 콩나물무쳐튀김
8일 콩나물무쳐튀김찜
9일 콩나물무쳐튀겨볶음
10일 콩나물무쳐튀겨쪄데침
11일 콩나물무쳐튀겨끓여조림
12일 콩나물무쳐빨아삶아끓여찜
13일 콩나물무쳐끓여던저받아튀김
14일 콩나물수육포떠또떠막떠다떠탕
15일 콩나물삶아건져담가말려찢어중탕
16일 콩나물끓여식혀덥혀익혀말려푹쪄찜
17일 콩나물다시무쳐끓여돌려주고받아데침
18일 콩나물다시무쳐다시끓여다시받아다시찜
19일 콩나물먹어뱉어다시삼켜다시게워그걸무침
20일 콩나물심어길러뽑아갈아끓여삶아데쳐때려탕
21일 콩나물말아돌려풀어볶아삶아끓여갈아모아튀김
22일 콩나물훔쳐들켜튀어잡혀맞아터져부어그걸밟아국
23일 콩나물꼬셔벗겨입혀볶아데쳐튀겨씻어빨아말려조림
24일 콩나물때려울려달래그걸볶아삶아무쳐조려다려불려탕
25일 콩나물끓여식혀무쳐줬다뺏어다시끓여식혀무쳐푹삶아탕
26일 콩나물잘라붙여갈라쪄무쳐던져받아놓쳐버려그걸주어볶음
27일 콩나물꼬아말려붙여늘려그걸잘라갈아뿌려주어팔아키워부침
28일 콩나물끓여말려갈아불려국쒀개줘때려뱉어모아삶아빨아신선로
29일 콩나물심어길러모아팔아골라골라때돈모아부어마셔망해도길러찜
30일 콩나물죽여살려밟아찢어꿰매눌러당겨돌려뽑아잘라갈라볶아말아국
제집 이달 식단표를 어찌 아셨나요?
지나가다 그림 한 점 놓고 갑니다.
김영희님 그림주고 리자님은 안 준다면 행여 삐치실가봐서요. ㅋㅋ ㅎㅎㅎ
항상 위트있는 그 재치 존경스럽습니다.
행운만이 함께 하시길.......
영희 후배님,
제게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메일 보고 한 시간 되었는데...
아직도 낄낄, 눈물을 흘려가면서...
아기 젖 주다가도 낄낄..
아긴 자기 예뻐서 인줄 알고 '방실'
이레 저레 좋네요.
다녀가신 선배님들 댓글 보고 또 우하하하하 웃습니다.
오호호호, 배시시 꼬며 웃어야 하는데
제 성격이 그런걸 못해요
우핫핫핫 크게 웃거든요.
함정례선배님 ~
손주가 자기가 예뻐서 웃는줄 알고 방실~ <-------- 이 말씀에 또 웃습니다
선배님들 우리모두 함께 웃어요
으흐 클클 ㅋㅋ 푸하하, 킥킥, 키득키득, 까르르, 오호호,
오늘은 전영희 후배땜시 우 하하하 많이 웃었습니다.
누가 그렇게 말도 재믿게 만들었는지 나 이거 복사 해서
친구 보여줄 것입니다. 아이구 정말 웃겨서....
한선민 선배님께서 내일 퀴즈 문항 만들어 오신다고
프로그램에 넣으라고 명령 내리셨는데
교과서 읽듯 젊잖게 읽으실까 실로 우려됨. ^ ^
한선민 선배님,
웃기게 말하는 능청스럼움도 연습해 오셔야 해요.
친애하는 리자님
양평으로 나들이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계신 줄 압니다.
울 누나도 계시지요?
누나께 제 말 좀 전해주세요.
"영감님 밥상도 안차려 주고 뭘 그리 싸돌아 다니시꺄? 그만큼 돌아 다니셨으면 되었지, 어쨌거나 복 터진 줄 아시겨, 부처님같은 매부를 만나신 것을, 저같은 인간 만났으면 궁물도 없었시다."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ㅋㅋㅋ ㅎㅎㅎ
기겁하셨다고라?
그래 덕바위 글을 다 지우라고라,
사진 밑에 "개 싸돌아 다니듯 긍매는 마님" 이란 설명에서 "개"는 왜 들어 갔데야?
덕바위가 사진을 저장하며 붙인 이름인데 실수로 그만 가져온게로구만......
하기사 개가 싸돌아 다닌다면 어떠하리오.
돼지가 싸돌아 다닌다면 또 어떠하리
우리 화통하신 리자님이나 착한 선미니 누나처럼 재치있게 웃음으로 받아 넘기시면 되는 것인데........
서로 웃으면서 한세상 살아가면 이 세상이 바로 천국인 것을 어쩌자고 모르시나.
아니면 재담으로 덕바위와 겨뤄 보던지.......
안되면 가만히 입이나 다물고 있으면 골이나 찬 줄 알텐데.....
이도 저도 아니라면 장미동산 접근금지 3개월처분이면 또 어떠하리......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써 놓고 보니 뭐 같네요.
잠수 할게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러한들 어떠하리
덕바위가 간다고 한들 어떠하리
온다고 한들 어떠하리
이래도 좋고
저래서 좋고
덕바위는 happy하다오.
까칠한 인생들 심성만 피페해질 따름이지........
다만 아침이슬 머금고 피어난 한송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정다운 님들을 두고 가려니 발걸음이 맴을 돌 뿐이라오.
ㅋㅋㅋ ㅎㅎㅎ ㅋㅋㅋ ㅎㅎㅎ
"녜 오십포기 했어요."
푸하하하~~~
우리도 일상에서 다른사람이접근하는대화에 어쩌면 저런 사오정 대화를 하고있지는않은지 걱정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