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이웃에서 또 홍합을 따다주는구마니,
뭘 해 먹어야 할까?
너무커서 웬만큼 끓여도 입을 벌리지 않는구마니,
홍합라면으로 저녁을 먹었다오....
와우 정우, 배령도 특파원 나오셨네.
정말 엄청큰 홍합 이구먼, 우리 남편이 저 홍합을 보면
입맛을 쓱쓱 다실것 같구먼.
그래서 홍합 라면 맛있게 드셨겠지???
아니 세상에 이렇게 식성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 우리 인일인 중에도 있구먼.
인천 출신 치고는 아주 드문 일인데 조개류 굴 못 먹는 사람들은.
일찌기 내 친정 어머님이 완전 채식주의라 육류와 생선류를 못배웟지.
헌데 미국 오면서 고기 먹는것 배우고 그리고 생선 호주인 남편을 만나
생선 먹는것을 겨우 배웟지만.
생선회는 내가 식구를 위해 통생선으로 생선회를 잘 다루면서도
입에는 전혀 않 대니 선민 남편처럼, 아니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않 먹다니 그냥 꼭 꼭 씹어봐 하고 입에 몇번 넣어 주워 겨우 씹어 삼켰지만
아즉 맛을 모르고 다시는 No thank you 이었지.
그래도 굴, 조개류, 생선회 빼고는 생선 요리는 제법 먹긴 하지.
아마도 선민 보다는 약간 나은편 이랄까
윽그 그리고 선민 좋아하는 순대 나 그것 또한 못 먹어유.
증말 바보 바보 라네 음식 가리는 바보가 제일 먹청이지.
헌데 우리 양 며느리 식성을 보면 정말 기절한 정도라네.
결혼전 아주 오랫동안 우리 딸과 친구고 해서 자주 우리집에 오곤했는데
생선회, 모든 생선류와 조개류, 잡채, 열무김치,된장찌게등 한식은
모두 다 좋아 하는데 떡국 같은 미끈거리는 음식은 못먹드군.
선민 방장은 그런점에서 내동지 라네.
실상 음식 가리는 먹청이 바보 동지랄까 방장 미안혀
헌데 나는 동지를 찾은것이 너무 신기하고 반갑다네.
어머머! 초대형 홍합 ~! 보기만 해도 입맛 당기네요.
저는 바다가 없는 비엔나에 살다보니 여행가면 우선 해물부터 섭렵하고 찾아다니면서 먹는데요.
그래도 서양식이라 깔끔한 한국의 조개탕이 그리워요 ㅠㅠ
지난번 파리에서 먹었던 홍합탕.... 서양 양념이 들어가고 곁다리로 감자튀긴것과 빵이 ...
노르망디해변가에서 조개 냄비국인데요...
메뉴판에는 크림을 얹어주는 것으로 나와있는 것을 제가 빼라고 시킨다음 먹었는데요, 국물에 밥말아 먹었으면하고 생각했어요
12월 2일에 비엔나 부페식 파티요리중에 나온 홍합인데요,,,,
육류요리보다 그런대로 먹을만해서 주로 먹었었지만, 그래도 제성에 안차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선배님 올리신 백령도의 홍합이 더 그리워지네요...
소금과 후추만 넣어도 맛좋을 바닷냄새가 풍성한 상큼한 그맛~!!!! 얌미!얌미!
이정우 선배님 부러워요~!!!!!
정우!!!나두 증멜 부럽네ㅔㅔㅔ!!!
방장, 숙자가 같은과 칭구라면, 우리 이이도 시켜줘요, 잉...
시상에 결혼을 하고 이곳에 와 보니.
꼭 사기당한 기분이등구마니,,,,
왜냐??? 이이는 내가 아주 아주 좋아하는 짜장면도 아주 싫어하고,
(내 머리속에 '결혼'이란 둘이서 머리맞대고 국수를 호르락/쪼르륵 먹는 것을 생각했었어...)
물론 밀것을 싫어하는지라 짬뽕도,,,,,,,,,,,,,,,,,,,,,
물에서 나온것은 다 아닝기라..............
그러니 훌로리다, 바로 뒷마당이 바닷가에, 굴, 조개, 대형소라, 불루크랩(꽃게),
새우, 트라우트, 팜파노를 다 등에 지고 있어도,
재미로 잡기는 잡아도 영 아닝기라.
지금은 그래도 평생 40년으로 같이 가고 있응게,
많이 나 쪽을 닮아와설라무네,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 때 놓친것들이 억울한가비여.
아직도 회는 아니올시다여..............
또 새콤달콤 봄나물 무치듯 하는것은 질색이드구마니..............
아이곰매,,,,,,,,,,,,수도가 따로 있당가?????????
가문의 풍습이 다른 냄편하고 사능게 수도지비,,,,,,,,,,,,
오랫만에 넉두리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옥인후배!!! 무슨 말씀인지 알지비,,,,,,,,
서양식 해물취급하고 우리나라식하고 아주 다르지요?
그러니 같은 해물을 봐도 먹기는 먹어도 한국식 생각이 날수밖에,,,잉???
방장이나 숙자나 우리 이이같은 식성은 차므로 비극적이야, 잉????????????????
순자랑, 정말 선민방장과 나는 같은 과 이네. 게다가 목사님 까정...
우리는 비교적 생선 요리를 많이 한다네. 나도 결혼후 남편땜시
생선을 곧잘 들지만 생선회나 찌게는 별로라네.
내가 남편보고 수산 조합장 딸한테 장가를 갔어야 하는데 나한테
잘못 장가들어 생선을 제데로 못 먹는다고 농담 한적이 있다네.
나는 별로 지만 내가 생선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이지.
그래 순자랑 말쌈이 맞지. 생선회 못먹는과들 정말 바보들, 비극적 이랄수 있지.
그것은 내가 인정 하는 바이네. 헌데 집안에 그런 음식 비극들이 하나씩은
들어 있는것 같던데. 바로 내 둘째 아들놈이 생선 하면 고개를 절레 절래 흔들던 애가
한국 선교사 2년 하고 오더니 다행이도 생선회 먹는것을 배워 왔더군.
을매나 장하던지, 그래서 그애가 오면 꼭 생선회를 한다네. 미국 며느리도 아주
잘 먹으니까. 내 생선 다루는 솜씨가 대단 하다네 ㅎㅎㅎ.
선민이 숙자 옥인 순자
홍합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글들을 달아주니
너무 반가워요,
맹물에 그냥 홍합넣어 끓인탕을 두어대접 들이켰더니,
밤에 화장실 다니느라 잠을 잔건지 안잔건지.....?
오늘아침 나의 소박한 밥상을 공개하오......
아이고 맛있어보이네.
해산물은 별도의 소금을 안넣어도 대개 짭짤하답니다.
조개탕이나 홈합탕도 건더기가 모자라야 소금이 필요하지 가득넣고 삶으면 오히려 짜다니까요.
아곳 사람들은 건더기는 싱겁지는 않지만 초고추장 찍어먹어요.
언니들 사는 동네 우리가 이사가면 반찬값은 그냥 남겠는데 아깝다.
우리 남편은 그저 맛있다는 건 세계각국의 이상시런 요리라도 뭐든지 다 삼키는 사람이라
못먹는 거 많은 저보고 식성 별나나고 했는데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니 전 그래도 평균점은 되네요.
저희남편은 면을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빵은 또 싫어해요.
그리고 채소만 주면 아무것도 안먹었다고 생각하고요.
어제 사고를 친 후라 지금 아들에게 허락 받고 들어왔답니다.
ㅎㅎㅎㅎ
"어머니는 컴퓨터 중독의 무서움을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래요.
옥인이의 파티의 홍합은 보기엔 정말 근사하네.
한국사람들은 끓인 국물 넘넘 좋아하는데...
그 국물은 어쩨 됐을까 그냥 익히기만 했을까
배열에선 보기만해도 굳이네.
우리기가 원 복두 많아 옥인이로 인하여 외국의 근사한 상차림도 다 구경하고....
숙자의 화려하고 고급그릇에, 정갈한 요리를 맛보는 횡재
짝님이야 당연지사지만 시엄니 시아버지는 복이 아주 많으시네.
요리 잘하지.
부모님 잘 섬기지.
나도 초년에
명절이나 생신에 골고루 음식에 (그 당시 미제 제너럴 오븐에...요리 잘 하는 권사님을 만나 거금들여 샀지)
케익을 큰거 한판 구어가지고 가져 가면 좀 냉정하시고, 화장 곱게 하고 계시던 시엄니는
좋으셔서..... 이거 우리 막내가 해 온 거라고 좋아하시고
또 구역예배 드리실땐
케익 하나 구어 온나 하셨는데...그땐 시엄니와 먼데 사는 형님이 늘 부러웠는데
말은 못하고 속으로
우리 잠실로 이사갈때는 그리 오랫동안 우셨ㄴㅡㄴ데
아들의 말은 위로가 안 됐는데....
엄니 또 이쪽으로 이사오셔요
저희가 한집에 살지는 안해도 자주 엄니께 효도하도록 노력은 많이 하겠습니다.
속으로는 아니지만 정말 도리로 그리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싫어도 노력은 늘 했지.
지금 숙자를 보며 아유 성격도 무던하고 참 수고는 많이하네.
그런 생각이 들었네.
정우야!
그 소박한 그 밥상이 가장 좋은 것이여
웰빙중 가장 의뜸 웰빙이여.....
그러니 젊고 피부도 곱고
예쁜 것으론 으뜸이잖아!
다들 음식에 개성들이 있는것 같은데,
나는 왜 안먹고 싫어하는 음식이 없는걸까...?
음식대로라면 난 복많고 마음넓은 사람이어야 맞을텐데...
세상사는 그렇지 않고 오직 음식분야에서만 그러네...
한마디로 돼지지,
생선하면 생선 육류하면 육류 분식하면 분식, 토종음식
아 ~~ 참 양식은 별로이다,
양식먹고 탈이 난 적도 몇번있고
양식먹자하면 반갑지 않다,
언젠가 병원식구 송별파티하러 월미도 우리동생집
레스토랑에서 정식먹고
체해서 뒤로 넘어가고
분위기 꽝되고 수간호사들이 각종 응급처치하고
못 볼꼴 보여주고, 병원에 와서 CT촬영까정하고
흐느적거리는 몸으로 그 다음날 또 근무하던중
나와 동갑나이의 반신불수인 여인이 지팡이를 짚고 검진 받으로 왔더라구
7개월전에 체해서 쓰러졌다가 이렇게 되었다나
울면서 얘기하더라구,
그사람은 고혈압환자였기에 뇌출혈까지 일어난거구
난 그나마 하루 고생하고 회복되어 지금까지 이렇게
즐겁게 먹으며, 근무하고 있구나,
친구들과 후배들,
좋은 음식들 즐기는게 인생에 또한 큰 즐거움이요
벗과 함께한다면 더 즐거운 인생이 되겠지
음식얘기하다가 보니
그때생각이 갑자기 나서리......
정우야,
홍합라면~~~~~~~~~~~~~~ 정말 맛나겠다.
나도 시장가서 홍합 사다가 라면 끓여 먹어야겠다. (백령도 갓따온 홍합 같진 않겠지만 )
군침 넘어가넹,
한 달 전쯤
충주에 갔는데
사직동 짬뽕 집이란 곳에 가서 저녁을 먹게 되었지.
거기서 홍함짬뽕이란 것을 먹었는데
짬뽕을 노란 양은 냄비에 끓여 나오는데
홍합이 수북한 거야.
홍합 우러난 매콤한 국물에 홍합 까먹는 재미까지....
얼마나 맛나게 먹었는지 몰라.
홍합처럼 맛난 [백령도 소식+ 정우 이야기] 종종 올려주시게.
?
내사(정순자) 이제 잠적해도 될랑갑따!!!!!!!!!!!!!
내 읎이도 판이 신나게 도라가네미!!!
정우!!!이제 방금 발견한 재질이가? 아님 꽁꽁 숨겨둔 재질이가???
형옥이도,,,,,,,,,,,,시작이 어려웠지비, 음매 넘 둣기고 재미있네, 잉?
고롷고 보니 나도 이번 주말에나 다음주에 홍합짬뽕을 만들어 묵을랑가부다이....
우리 이이는 홍합이라면 질색하는 충청도 골짜구 사나이이니,
국물만 내고 건데기는 숨겨야지비........................
순자,
잠적 안된다,
주고받고 해야 말이 되지
미국에 강력반장인 순가가 숨으면 안되지
우리의 글을 읽는 눈팅친구들은 많다만
한줄이라도 댓글을 달아주는 친구는 몇 안되며
귀한기라
순자의 격려에 힘입어 용기없는 나는 이곳에서
용기를 키우며 글쓰기 단련에 들어가 볼까나
이것도 다 내가 섬생활을 하는 덕이니 비록
안좋은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모든것이
선을 이루며 감사할 일이네......
아이고 정우!!!방장이 들으시면 좋아하실 말쌈만 하네ㅔ???
우리말에 철나자 XX난다고 하는 말쌈이 고 말쌈이제에???
숙자나 나나는 이 홈피가 아주 한 8이나 9항년쯔메 가설라무네 조캇찌만,
정우에게는 지금도 아주 안성마춤잉기라....
그 백령도에서 수시로 외출하실수 있능곳 아닝가베???
,,,,,,,,,,용기를 키우며 글쓰기 단련에 들어가 볼까나,,,,,,,,,,,
연습은 무슨 연습, 숨은 끼가 보이는구마니,,,,,,,,,,,,
그냥 자주 우리들 이름불러주셔,
은제고 24시간 튀어 나올깅게,,,,,,,,,,,,
미국의 강력반장ㅎㅎㅎ
숙자가 어떤걸 더 좋아할지 모르갔니....
미국 특파원? 미국의 강력반장?????????????ㅎㅎㅎ
정우야!
홍합라면은 어떤 맛이던가?
백령도는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기에는




초고중의 최고일세.
아유 내가 비린맛 나는 생선과, 날생선을 먹고 싶지않은 촌스런 식성인데...
목욜저녁 양재동 유명한집 결혼식에
싱싱한 회가 나와서 안 먹고 있으니
우리 가장이 좀 먹어봐.... 사정을 하며
난 정우네 동네 반찬 없을 때 먹는 굴비는 못 먹어도 부새 새끼라도 먹고싶다 했더니만.
차라리 김밥이나 떡볶이를 먹으면 어떠실까?
맛있는 집이라면 더욱 좋아...사실이니까
그러지 말고... 눈 꼭 감고 먹어봐......이래 웃었네.
몇년전에
날씨도 추운데 뭐가 먹고 싶은가?
해서 얼큰한 순대국이나 먹고 싶네 했더니...
우리집 짝왈....당신은 그리 지저분한 음식을 좋아하냐?
그날 골이나서 이젠 내가 같이 외식하나봐라
하고 사과는 받았지만....
정우네 동네 싱싱한 해산물 .....홍합라면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
먹어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