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비엔나 시립공원에서
아 그 노란 단풍 정말 아름답네요.
아래 사진은 얼듯 보면 개나리 인줄 알겠어요
헌데 은행나무 이군요.
비엔나 가을 길목을 비엔나 특파원 덕으로 잘 감상 했습니다.
가을이 지나는 길목에서 이제는 벌써 한달이 지난 파리근교 Courson gardenfestival을 추억속에 떠올려봅니다.
10월 16~18일까지 삼일간 열렸었습니다.
정원을 나라별로 나눌때,
흔히, 영국식,불란서식,홀란드식하지요...
일년에 굴지의 정원훼스티발이 프랑스 전역에 있어요.
이곳에 참가한 나라도 다양하고요, 남녀노소 평범한 관람자로부터 유명인사 까지 다양했어요.
입장료가 15유로 이니까, 한화로 2만 7천원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었어도 많은 방문자들이 있었습니다.
내년 가을에는 비엔나에서 이런규모의 훼스티발이 열릴거에요.
각나라에서 식물들을 가지고 참가하지요.이번에 방문했던 지인들이 추진위원이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유럽 어느 나라나 정원을 사랑해요.
지난봄에 함부르그에서 열리는 설앵초 전시회를 보고 우리 한국것을 선보여서 놀란적이 있었지요.
제가 있는 비엔나에는 "정원클럽"이 있어서 서로 정보 교환하고 강사초빙해서 지식을 추구하고 국내외 정원 여행을 다니기도 합니다.
같은 주제의 모임이라 서로가 잘 이해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모임이에요.
참조: 자유게시판 3273
주차를 좋은 곳에 하려고 개장 보다 훨씬전에 도착해서 그날따라 안개가 자욱한 주위도 돌아 보았지요.
개최지 주위 주차지역의 경계표시줄이 쳐있습니다.
아침의 여명속에 산책을 하면서
옛날 이지역 표적
안개가 서서히 개이면서 자전거족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오랫만이에요~ 산학선배님,
이곳 방문은 4월부터 오스트리아 정원잡지 기자, 조경건축가,원예가들이 참가계획하면서 저를 동행시켜준 것이어서
방문중 찍은 사진량이 너무 많아 추려볼려니까, 그것 또한 만만치 않아 한동안 뜸을 드리다가
가을이 지나기 전에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리기 시작했어요.
여유는 그것에 상당한 다른 것들을 포기해야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선배님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눈으로 보시니 더욱 아름다움이 살아날 거에요.
항상 가냘퍼 보이는 선배님도 옷을 추스려 입으시고 마지막 남은 가을을 즐겨보세요.
개장을 하자마자 어디서 모두들 왔는지 인파가 앞을 막아 카메라를 머리위로 올려서 무작위 촬영을 ^^
그리고는 앞으로 빨리 뛰어가서 입장하는 사람들을 ㅎㅎㅎ
손에는 개최지 안내지도들을 들고 열심히 보면서 발걸음을 재촉하더라고요~
이제는 고성을 천천히 거닐면서
날씨도 쌀쌀하니 이제는 실내로 들어가 보실까요...
(잘 보시면 아는사람 뒷모습도 ㅋㅋ)
정원 모델이 조경에대한 설명과 더불어 있고요
여러시대를 막론한 정원서적
식물도감에 의한 그림들~~~
새로 출판한 장정본책을 손상시키지 말고 보라고 장갑까지 비치 ^^
사진찍다가 주인에게 핀잔들었기도^^....지우래서 몇장지우고 단한장만 건졌지요 ㅎㅎ
각종 그림들... 가격이 만만찮더라구요 ㅠㅠ
실감이 확나는 그림~~
?김옥인후배,
정말로 그 정열, 그와 더불어 또 나누고 싶어하는 정열,
두 노부부의 가을 공원의 산책사진 너무 좋읍니다.
또 자전거족들의 사진도 좋았읍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정순자 선배님~,
이곳에서 만나니 더 반가웁네요^^아침에 일어나서 선배님의 글을 대하고 이것 저것 생각을 하면서 집안 일을 좀 마쳐놓고,
우선 커피한잔을 만들어 이제사 다시 컴앞으로 왔지요.ㅎㅎㅎ 중계방송 하냐구요?...실감나시라구요^^
여름에는 가볍게 옷을 입지만 쌀쌀해 지면 옷들을 챙겨입게되지요
앞으로 너무 추워져도 무조건 많이 껴입고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보게되고요.
요즘은 공원을 돌다보면 성장한사람들이 많이 보여요.
일년중 제일 보기좋은 모습이랍니다.너무 흐트러지지도,너무 무장하지도 않은 모습들이 가을의 모습으로...
이부부를 보면서 인생의 가을이기도한 시간에 같이 동행하는 조화로움을 저절로 느꼈답니다.
선배님도 남편분하고 나가보세요 손자들도 대동하시고요.. 그림이 더 좋을듯^^
제가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사진이 저절로 많아지는데,홈피 가입전에는 거의 혼자서 보던 것들을
홈피에 올린후 서로 같이 보면서 댓글에 올려진 여러연상작용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화제를 이어가는 즐거움이 보태지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선배님의 정열이 더 강열해 보여요...제가 본받을려고 노력중이에요.^^
항상 웃음을 선사하는 글들을 3기선배님들방에서 읽고나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즐거운 맘으로 하루가 시작되어요.
선배님 격려의 글 고맙구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옥인후배님!!! 과찬! 과찬!
그렇든들 나와 공감대를 가질수 있는 어떤 관계도 다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이런것이 이런 홈피 아니고서 가능키나 할까요?
영어로는 친구,
그 근원은 주님이 우리를 친구라고 해 주셨기에,,,
그 의미는 참 깊죠.
나와 생각을 같이 하고 ,공감을 가지고, 동감을 해주고,
같이 걸어 줄수 있는 사람,
내가 혼자 걷다 좌절될떄 손을 내밀어 끌어 올려 줄 사람,,,,
그럴 수 있는 사람을 마니 마니 만날수 있는 이 아름다운 홈피,,,
열심히 가꾸어 주시는 우리 옥인후배,,,
우리 인일 모두에게는 유럽이 아주 낯 설지를 않네요???
완전 프로사진들이 보여줄수 없는 사소한 곳,
즉, 그곳에 그 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옥인후배의
마음이 전달되는 사진들이 많아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곁들이는 아는 사람의 얼굴을 더 함은,
아주 매력적이고, 장난끼마저 있는 발상이예요.
항상 감사합니다.
정순자 선배님~,
제가 인일 홈피들어오기전에 친구의 개인 다음카페에 가입해서 서로 사진을 주고 받으며 지냈는데요.
그 친구가 여러 경치사진 올리는 말미에 본인사진 올리면서
"그래도 아는 사람이 있어야 더 실감나죠? ㅎㅎ" 라는 멘트를 넣데요.
그러고 보니 그렇더라고요. 인물사진 없으면 그냥 경치 화보보는 느낌으로 ㅎㅎ
물론 전문수준의 사진은 전달감이 뚜렷하지만, 저는 아마추어 사진실력이라서...
사진 없이 글로만 써서 전달시키는 필력도 없다보니 이래저래 사진만 많아져요 ㅎㅎㅎ
단한장의 사진으로 많은 뜻을 전달하시는 김혜경 선배님의 사진이 그리워 지네요...
김선배님께서 어서속히 마음 추스리신 후, 다시 이곳에서 만날날을 기원해요 .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사람귀경이 제일 재미나더라구요 ㅎㅎㅎ
한참돌다보면 다리도 아프고서리 여기저기 앉을만한 곳에 들이대고서리 ㅋㅋ
정원 장신구가 전시된 고성의 넓은 잔디밭은 가족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놀이터이기도 한데...
화창한 햇빝아래 눈을 지그시 감고 휴식하는 젊은 아빠 ^^와 그림책보는 남매~
고시기 젊은 엄마는 이것 저것 보고 사느라고 안보이는 듯...
자기도 애이면서 아기인형 유모차를 몰고 있는 전형적 프랑스 꼬마....(야 엄마한테 정식으로 부탁해서 찍었고만요 ㅋㅋ)
야는 걸어도 되걌드만 굳이 태워가더라구요...입양아 인듯 부모는 백인이더라구요...
체크무늬 고무장화가 윗도리와 색갈의 조화를 두면서리^^
요즘은 결혼하고도 애들을 안낳는 추세인데, 곳곳에 어린자식들을 대동한 젊은 부모들을 보면서
프랑스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지요.
앞서가는 아빠는 유모차를 끌고 가고,,, 인형같이 반짝거리는 금발의 딸래미에게는 연분홍 따뜻한 코트를 입히고
젊은 엄마는 날씬한 롱다리를 자랑하듯 초미니를 ㅋㅋ
배뿔뚝이 할아버지와 따라나온 어린 여손녀.... 프랑스 꼬마들은 고무장화를 즐겨 신는 듯.... 이소녀의 노란장화가 귀엽더라구요.
저는 요기 화병이 있는 탁자옆에 앉아서 쉬다가 화병찍는 듯하면서 요인물도 같이 ~~
넓은 지역을 요런차로 돌아볼 수도...
팔린 식물을 바깥의 승차장으로 운반하는 다소곳하면서도 어여쁜 프랑스 아가씨~
멋쟁이 옥인아~
이 가을엔 감기와 몸살로 학교일도 버겁게 해나가며 겨우 지내느라 답장도 못했구나.
그런 가운데도 항상 너의 글과 사진을 보며 덕분에 덕분에 하루 하루 내가 고상해지고 있단다.
얼마나 위로가 되며 고마운지......
여기 앉아 유렵을 잘 ~~ 구경하고 있어. 멋쟁이 눈으로 보이는 유럽을 보니 더욱 행복하구 말야.
어디서나 열심인 너를 쫓아 다닐 수 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하지.
ㅎㅎㅎ 항상 건강하게 멋지게 잘 ~~ 지내구. 언제구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꾸나.
고마워 많이 많이~~~ 사랑하구.
아~ 오늘 아침엔 난준이를 만나면서 하루 시작하네~~~
그동안 아펐구나 ㅠㅠ 무리를 했었나보다.
그래 지금은 괜찮니?그러잖아도 요즘 안보여서 궁금했었는데....
난준아~ 음식도 잘챙겨 먹고 옷도 꼭꼭 여미고 다니면서 건강챙겨라~
아프면 더 외로워지는 가을 이잖아...
아니면 이김에 문 꼭걸어 잠그고 이불 머리끝까지 뒤집어 쓰고 땀뻘뻘 흘리며 푹쉬어보든지^^
(내가 한국살때 하던 방법... 그때는 온돌이 있어서 그랬었는데... 너도 온돌방에서 지내는지 모르지만 ...)
김영희 9기방장도 요즘 안보여서 궁금하고... 갸도 아픈가? 아니면 어디로 잠수?
9기 칭구들아~!!!우리들 건강 더 챙기고 살자... 그래야 만나서 펄펄 다니지 ㅋㅋ
정원 페스티발 답게 정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안개 덥힌사진이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연세 드신분들이 정원에 편히 앉아서
책을 보는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모습도 멋져 보이고요
언젠가는 나도 자전거로 유럽을 달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자전거 타는모습을보니 공연히 설레이네요 .
자 ~! 이제는 원래 저의 임무였던 모델관계사진 몇장을 맛보기로 ㅋㅋ
정원페스티발 소개는 요정도로 마무리하면서...
페스티발 시작전날, 협찬인 Rouen 모자전문점에서...
비엔나에서 부터 가져간 연보라색 의상과 어울리는 진보라색 모자들을 이것저것 골라주며
모자디자이너가 쓰는 방법까지 세세히 설명해주었어요.^^
목도리까지 세트로 받았지요 ㅎㅎㅎ
페스티발이 열리는 고성의 인적드문 한적한 곳곳을 찾아가며~~
역광 사진찍을 때는 얼굴을 해 나는 쪽으로 돌려야 되어서 옆을 보고 있어요 ㅎㅎㅎ
희안하게 역광사진들 찍기를 좋아하더라구요.빛의 묘미가 있다나요 ㅋㅋ
오후의 햇빛이 적당할때 빛이 물러가기 전에 찍어야한다고
사진사가 서둘드라고요...
김옥인 후배, 이제야 자세히 다 구경했어요.
사진도 보고 댓글도 보고.
옥인 후배 때문일까요, 내가 요즘 세계 무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여행을 위한 역사 공부죠.
고대 문명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주말엔 EBS 방송에서 하는 '세계테마기행' 을 봐요.
지지난 주에는 '크로아티아' 편이라 옥인 후배가 올려준 사진을 열고 T.V와 같이 보면서 신기해 했지요.
'인일 후배가 이런 사진을 올렸어. 봐 봐, 텔레비전하고 똑 같지?'
하면서 식구들에게 자랑도 했지요.
'이 후배는 원래 피아노를 했는데 뭐든지 잘 해, 음악, 그림, 문학, 모델, 여행.......외국이지만 얼마나 당당히 사는데......'
내 수다에 옆에서 '어, 그래?' 그러면서 두 번 들으면서도 감탄해주더라구요.
오늘은 아프리카 '잠바브웨'를 여행했고 다음 주에는 '터키' 여행을 떠나요.
앉아서 하는 여행, 화면 보면서 더 크게 상상하고 가고 싶어하고 감탄하면서 하는 여행.
그런대로 괜찮아요. 언젠가는 떠날 거니까.
내 두꺼운 노트가 다 채워질 때 쯤엔 그래도 떠날 수 있게 되겠지요.
그러니까 옥인 후배는 아주 행복한 거에요.
이번에 올린것들이 좀 길어서 보시는데 시간이 걸렸죠?
추려서 올리는데도 많아지드라고요ㅎㅎㅎ
크로아티아에서 저의 사진이 도움이 되었다니 반갑네요.
제가 얼마전 한국 사이트로 무엇을 검색했더니 제가 인일홈피에 올린 것이 있어서 놀랐어요.
우리 홈피가 공개가 되어서인가봐요.그 후로는 조심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ㅎㅎ
선배님의 여행계획이 차곡차곡 싸여서 알찬 여행이 되기를 바랄께요.
여행은 가기전에 기대감을 갖고 준비할때 부터 이미 여행의 시작인 것 같아요.
선배님도 이미 여행의 시작을 하신 거지요.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제가 행복하다고 하신 것^^
11월 16일 오랫만에 화창한 햇볕을 받으며 비엔나 시립공원을 거니는데,
앞에오는 어떤 노부부의 모습이 가을속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은행나무의 이파리는 더욱더 환하게 보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