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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불란서 유학을 하시면서 우리나라의 직지심경 및 외규장각 도서 등 불란서가 가져간 우리 국보급 책들의 행방을
생애를 거쳐 확인하신 박병선 박사님. 이분 때문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재불 서지학자 박병선(81세:경기여고,서울대)씨는 1967년부터 13년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근무하면서 3000만종이 넘는 장서를 뒤져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과 외규장각 도서 297권을 찾아내 주불 한국대사관에 알렸다.
지난달 30일 수원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에서 만난 박씨는 "이후 10년 넘게 매일 도서관에 가서 외규장각 도서의 목차를 베끼고
내용을 요약했다"며 "점심시간에 자리를 비우면 책을 일찍 반환하라고 할까 봐 밥도 안 먹었다"고 했다!!
현재 이분은 직장암 4기인데...
-1년만 더 살면 생애의 연구를 끝낼 수 있다고 하시고
-사방 치료비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이분을 위해 중보기도도 해야겠고; 어쩌시려나, 하루에 한번씩 하늘을 쳐다 보렵니다.
갑니다.
<직지심경>
직지심체요절(직지심경)은 여러 부처와 고승들의 法語와 게송을 모은 책으로
1377년 고려 우왕 때 흥덕사에서 찍어낸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다. 짧게는 '직지심경'이라고도 한다.
구한말 주한 프랑스 공사를 지낸 콜랭 드 플랑시(Plancy·1853~1924)가 1907년 본국에 가져가 1911년 한 고서 경매장에 내놨다.
부유한 보석상이자 고서 수집가인 앙리 베베르(Vever·1854~1943)가 180프랑에 낙찰받아 훗날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유증했다.
直指心經!
대단한 불교적 가르침 책이요.
수많은 신비한 경전들이 모두 이 직지심경이 가리키는 걸 가리키고 있다 합니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은 성령....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도 하는데, 제가 읽지도 않고 이런말 하면 되겠나... 싶지만 혹 Secret
동영상에서 말하는 우주의 에너지... 그거 아닌가 합니다.
쉬레딩거라는 유명한 물리학자가 쓴 신비주의를 칭찬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 물리학자는 마음의 원리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양자역학을 하는 물리학자답게 논리적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이 사람 책을 보면 정말 많은 책을 읽었더군요.
동서고금의 많은 책을 읽었는데 딱 한가지 책을 안 읽은 것이 바로 불교 책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신비주의에 관심이 많고 글을 썼지만 결국 답을 얻지 못했지요.
반면 아인스타인 등은 불교책을 읽어서 답을 얻은 것 같아 보입니다.
다만 그 후에 아인스타인은 유대인들로 부터 온갖 비난을 받았지요.
민족을 배반했다거나 뭐 그런 비난 말입니다.
아인스타인은 죽을 때까지 범신론적 신관을 유지했습니다.
쉬레딩거가 인용한 책 중에 헉슬리의 책이 있어요.
영원한 철학 이란 책입니다.
영원한 철학. 제대로 번역하면 신비주의가 맞겠지요.
쉬레딩거는 헉슬리의 책을 인용하면서 동서고금을 통해 이렇게
한가지로 모든 사람이 똑 같이 이야기하는 그 무엇이 무엇일까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게
직지심경이 가리키는 것인 줄은 쉬레딩거가 몰랐던거죠.
아무튼 지금은 많은 서양학자들이 그걸 조금씩 알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이 외규장각 책 중 한권을 한국에 주려고 가지고 왔을 때 (떼제베 팔려고)
그 책을 대통령이 가지고 온게 아니라 프랑스 도서관 사서가 들고 왔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그걸 한국에 주려고 하자 사서가 그런 소린 들어 본 적이 없다.
우린 보여주려 가지고 온 것이지 주려고 가지고 온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서 호텔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려던 약속을 취소하고 영원히 뭐 대출하는 조건으로 제시하고
결국 그날 책을 한국에 대출해 주었지만
이 사서들은 프랑스로 돌아가자마자 사표를 던졌답니다, 자기들이 책을 수호하지 못했다면서......
사서들은 자기 도서관에 한번 들어온 책은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는다는
어떤 생명과도 같은 철칙이 있다는데.....
프랑스나 독일 , 영국, 미국 등 많은 노획물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보호하는 사람이 모두 사서들이거나 박물관인 셈이죠. (유럽에서는... 도서관도 관광지가 되더군요! 예를 들면 케임브리지
대학의 Wren Library! 세익스피어 친필, 밀톤의 친필, 아인슈타인의 친필.... 등을 진열하고 보여주는데, 물론 엽서니 뭐니 또 팔지요 )
아무튼 그들이 사표를 내자 프랑스 신문들이 대서 특필하고 영웅취급을 해주었다고 하더군요.